우리집에서 걸어서 5분?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하트포드 홀 호텔에서 식사를 했다. 아마 하트포드 내에 유일한 레스토랑일 것이다. 그런데 이 호텔 레스토랑에서 매주 화요일마다 피쉬앤칩스를 할인된 가격으로 먹을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가보기로 했다.


실내 분위기가 매우 고풍스럽고 오래된 묵직한 느낌이 들었다. 잔은 또 얼마나 많던지. ㅠㅠ

어른메뉴

우린 피쉬앤 칩스 2개와 하나는 기억이 나지 않는 메뉴를 주문했다.

어린이 메뉴

아이들이 색칠 할 수 있는 색연필을 함께 주셨다.

다행이 우리 아이들이 피쉬앤 칩스를 참 좋아한다. 튀김이지만 저 안에 대구 같은 큰 살 생선이 하나 통째로 들어갔다고 생각하면 몸에 나쁠 것 같진 않다. 이로선 영국 온지 일주일 안에 피쉬 앤 칩스를 3번 묵었고 더 이상 안먹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이상 누군가 하트포드 홀에 간다면 화요일에 피쉬앤칩스를 할인함으로 한 번 먹어볼 만 하다고 추천한다.

영국에 온 지 3주가 다 되어간다. 여기서 정말 한 명의 한국인도 보지 못했다. 그래도 운 좋게 짱짱이 학교에 홍콩 사람들이 꽤 있어 친하게 지내고 정보 교환도 항 수 있었다. 한국인이 없는 이 시골 마을에 혹시 한국인이 놀러 온다면 나의 블로그가 도움이 되리라 믿고 글을 적어본다.

여기는 영국 체셔 지방의 작은 시골 마을 노스위치이다. 우리 동네에는 차로 10 분 정도만 가면 맛있는 아이스크림과 디저트를 팔고 또 동물들을 볼 수 있는 농장이 꽤 있다. 이곳도 우리가 가본 곳 중에 한 곳인데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고 풍경이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멋져서 블로그에 소개하려 한다.


구글에 Riverside Organic farm shop이라고 치면 알 수 있듯이 평점이 높다. 영국 사람들은 이런 자연친화적인 곳을 참 좋아하는 것 같다.

우리집에서 7분 거리이다.


주차를 하고 아이들을 위해 아이스크림을 먼저 사 먹으러 갔다.

문여는 시간을 확인하년 좋을 것 같다.
멋진 풍경이 눈이 씻기는 것 같다.
아이스크림을 실내에서 먹고 나오면 농장으로 연결되는 곳이 있다.

작은 실외 놀이터도 있어 아이들이 놀기에 정말 좋은 곳이다.

아기 돼지가 있는 곳이다.
생각보다 귀여웠던 아기 돼지와 짱짱이가 잠깐 눈을 마주쳤다.
아이스크림

이탈리아 젤라또보다 영국 아이스크림이 훨씬 신선하고 맛있는 것 같다. 여기 있으면 어른 할머니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아이스크림을 좋아한다.

커피와 티가 다른 농장보다 조금 비싼 것 같다.
실내 티와 간식을 먹을 수 있는 장소

간단한 케이크도 판다.
눈이 시원해지는 풍경
놀이터 앞에서 찰칵

이미 아이들은 놀이터보다 동물들에 관심이 많아서 놀이터에서는 놀지 않았다.

먹이를 사서 주는데 타조가 무서워서 벌벌

타조 외에도 오리 염소 돼지 아기 소가 있었지만 다들 커서 그런지 먹이 주기가 쉽지 않았다. 짱짱이가 무서워했다. ㅎㅎㅎㅎㅎ 그리고 신나게 염소랑 양 밥 주다가 짱짱이가 넘어져서 엉덩 방아를 찧었는데 독한 풀에 엉덩이가 찔려서 벌겋게 전체가 부어올라 놀랐다.
그래도 그날 저녁에 가라 않았지만 영국 풀을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노스위치에 위치하고 있는 아름다운 아이스크림 곳을 소개하려고 한다. 이미 우리 가족은 여기에 반해 근처 아이스크림 파는 농장에 여러 번 다녀왔지만 여기만큼 좋은 곳은 보지 못했다.

노스위치는 참 한적한 시골 마을인대 이런 곳에서 사람들은 동물을 보고 소소하게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지내나 보다 싶었다.


구글 앱을 통해 높은 평점을 확인했다.


우리 집에서 차로 10분 정도 운전해서 가면 이주 시골길이 나온다. 그 근처에 팜이 있다.

매일 오픈하는 곳
아름다운 정원
당일 만든 아이스크림을 파는 곳이다.
작고 아담한 아이스크림 농장

우리는 아이스크림과 스콘과 티를 주문했다. 아이스크림은 정말 신선하고 맛있다. 직접 기르는 젖소의 우유로 당일에 생산하는 아이스크림이란 한 번도 맛본 적 없는 맛이었다. 그리고 티와 스콘도 시켜 먹었다. 나는 원래 스콘이 퍽퍽해서 암청 싫어하는데 어쩜 이렇게 맛있는지 깜짝 놀랐다. 한국에서 홍차는 얼마나 진한가 싶을 만큼 영국 홍자는 심심한데 우유가 맛있으니 이런 신선한 홍차가 더 좋아진다. 그래이트 서드워스 리어 대이리 아이스크림이서 티와 스콘을 맛본 후 집에서 커피 대신 티를 마시는 날이 많아졌다.

가게 앞에 기부로 이르어진 책 판매대가 있었다.

그리고 맞은편에 농장에서 기르는 염소 양 닭들이 있었는데 무료로 만져볼 수 있다. 사람들에게 친숙해서 그런지 아주 쉽게 다가갈 수 있었다. 염소 먹이를 판매하는 데 먹이 주는 체험이 아이들이 완전히 빠져버렸다. 주변 해바라기 농장에서 사진 찍어도 아주 멋있게 나오는 자연이 아름다운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하루 머물렀던 게스트 하우스 red mullionsd에서 매우 가까운 거리에 있는 옥스퍼드 대학을 구경하기로 했다. 체크 아웃을 하고 차를 타고 5분 정도 거리에 옥스퍼드 시티 카운실 오피스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여기는 미리 주차비를 정산하고 영수증을 차 유리 앞에 두고 나오는 사스템인데, 검사하는 사람은 없지만 걸리면 어마어마한 주차비를 내야 한다.

주차하고 예상시간을 고려해 주차비를 미리 결재한다.
차 유이 안쪽에 주차 영수증을 올려놓는다.

나와서 걸으니 옛날 유럽 건물들이 늘어서 있다. 옥스퍼드는 우리나라 대학처럼 캠퍼스 안에 대학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 옥스퍼드 빌리지 안에 상점과 식당 그리고 주택지 사이에 옥스퍼드 단과? 건물이 곳곳에 있는 구조여서 참 재미있었다. 여기저기 걸어 다니다 보면 무슨무슨 컬리지, 간판이 보이는데 의외로 학부 건물이 작아서 신기했다. 나중에 찾아보니 도제식 수업으로 일 어진다니 그 규모가 딱 적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양한 인종의 젊은이들이 많이 있어서 전체적으로 활기가 넘쳤다.

멋진 유럽풍 건물에서 찰칵

하지만 영유아 유아들은 이런 유럽 여행을 싫어한다고 누가 그랬는가… 짱짱이는 지겹다고 집에 가자고 난리이다. 다음에도 관광식 유럽 여행은 당분간 자제해야겠다고 다짐한다.

아이들이 힘들어해서 가장 유명한 보드레이안 도서관만 구경하고 가려고 티켓 오피를 찾아 헤맸다. 보들리 도서관 근처에 갔지만 티켓 오피스는 정작 나와서 꽤 떨어진 곳에 있었다.

길을 헤매는 현사마 티켓 오피스 찾아 여기 저기 다닌다.
드디어 찾은 티켓 오피스
두둥!!! 가격과 안내문

결론적으로 말하면 아래에 보이는 책들이 있는 도서관 투어는 가이드를 통해서만 구경가능하고 유아는 들어갈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ㅠㅠ
그래서 모든 연령이 투어 가능한 디비니티 스쿨 티켓만 사서 구경하고 나왔다. 그래도 옥스퍼드에서 가장 오래된 학교이고 해리포터에 보건실로 나왔다고 하니 유명한 곳 정기를 받은 뜻 하다.

아이들이 집에 가지고 아우성이어서 짧게 구경했지만 영국에 와서 첫날 옥스퍼드 구경을 해서 그런지 앞으로가 더욱 설레었다.

영국 입국 첫날 저녁에 도착했다. 이미 오랜 이동으로 지쳤고 공항에서 집으로 또 차를 타고 4시간을 타고 가는 것이 너무 힘들 것 같아서 히드로 근처 한시간 거리 게스트 하우스에서 하루 머물며 근처 옥스포드를 구경하기로 했다.  Red mullions 게스트 하우스로 하루 일박당 20만원대에 예약을 했다. 평점도 높은 곳이라 그런지 매우 만족스러워 소개하려고 한다.

red mullions 게스트 하우스 외관

아기자기한 영국 가정집 같은 분위기로 주차장이 꽤 넓어 편리한 곳이다. 방에 들어가자 마자 아이들은 뻗어버렸다. 깨우지도 못하고 그냥 재우자 새벽에 일어나서 한참 놀기 시작한다. ㅠㅠ

정말 다양한 티와 핫초코와 커피들
어메니티도 잘 준비되어 있다.
아침에 짐을 다 정리하고 찍어보는 방

방이 꽤 넓다. 호텔보다 훨씬 넓고 호탤만큼 깔끔했다. 샤워를 하니 보일러가 돌아가서 생각보다 따뜻했다. 영국은 늘 추울 것이라고 걱정했는데 첫 인상이 괜찮은 편이다. ^^

방을 나오면 복도가 있고 식당으로 연결된다.

정말 영국 가정집이랑 비슷한 구조이다. 하도 건물이 조용해서 우리만 머무는지 알았는데 조식할 때 3팀이 도 보여서 놀랐다. 역시 조용한 영국 사람들 ㅎㅎㅎㅎ

제일 큰 방을 예약했고 작은 방들은 위에 있는 듯하다.
아기자기하게 먹을 것이 많았다.
예쁜 식당 ^^

식당에 앉자 서버 분이 이것 저것 티랑 토스트랑 준비해주신다. 나머지 과일이나 요거트나 크로아상 케잌은 실프로 원하는 만큼 가져오면 되는 구조이다. 아침을 배부르게 먹고 짐을 싸서 영국 첫 아치을 맞아 옥스포드 구경을 하기로 했다.
우리가족 영국 첫 숙박 red mullions 추천한다. ^^

아빠 없이 2, 5살 아이 동반하여 14시간 비행기를 탑승하려고 근 한 달을 준비한 것 같다.


인천공항 어린이용 놀이시설 적극이용


인천공항 출국심사를 하고 나면 면세점 구경이 아니라 어린이용 놀이시설을 찾아가서 아이들이 신나게 놀아 힘이 빠지게 해야 한다. 여기서 놀지 않으면 기내에서 잠도 안 자고 몸을 베베 꼬으는 아이를 발견할지도 모른다. ㅠㅠ

어린이 놀이시설은 총 두군데 있었는데 두 군데 다 이용했다.


어린이 기내식과 한가족 서비스 신청

출발일 한 달 전에 고객 센터에 전화해서 어린이 기내식과 한가족 서비스를 예약했다.
인터넷으로도 신청이 가능 하지만 아놀로그 사람이라 전화로 고객 센터에 전화해서 신청하고 이것저것 물어보았다. 사실 어린이 기내식은 신청하는 줄도 몰랐는데 친정하게 먼저 안내해 주셔서 전화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한가족 서비스는 연세 많으신 분이 가족을 만나러 갈 때, 또는 나처럼 어른 한 명이 영유아 2명을 동반하고 비행기를 탈 때 출국 수속을 하는 곳까지 대한항공 직원이 나와서 도와주는 서비스이다. 원래는 임천공항에도 서비스가 있었는데 없어졌고 히드로 공항에서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아이들이 입맛이 없고 중간중간 간식을 많이 주셔서 그런지 어린이 기내식을 잘 먹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어른 기내식 보다 먼저 나온다는 점, 달달한 간식이 더 나온다는 점에서 아이들이 좋아했다. 한가족 서비스는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건장한 흑인 직원이 나와 출국 수속 그리고 짐 찾는 것까지 도와주고 남편 만나는 곳까지 나와서 짐을 밀어주신 점 이 큰 도움이 되었다. 한 가족 서비스가 아니면 고생할 뻔했다.

어린이용 기내식과 어린이용 헤드셋 착용한 아기들


어린이용 헤드셋 필요 없음

기내에서 사간 영상만큼 도움 되는 것도 없다. 하지만 이걸 어떻게 틀어줘야 하나 걱정이 이만 저만 아니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 없다. 대한항공은 유아에 한해 어린이용 헤드셋을 제공해 주는데, 사이즈도 작고 소음 차단 기능도 있어서 상당히 유용하다. 이 헤드셋 덕분에 아이패드나 핸드폰에 다운로드하여 둔 영상이 필요 없었다. 5살 짱짱이는 비행기 네 영상을 혼자 검색해서 즐기느라 총 2번만 자리에서 일어났고 낮잠도 자지 않았다.

영유아의 애착 담요나 쿠션이 있다면 유용

갑동이는 공항 가는 날까지 어린이집에 다녔다. 덕분에 애착 이불을 들고 올 수밖에 없었는데 팜으로 유용했다. 대한항공에서도 쿠션과 담요를 제공하지만 쿠션이 작고 담요가 무거워서 애착 이불을 덮고 애착 베개를 더 깔고 누우니 틈새에 몸 기대기 수월한 지 잠을 잘 잤다. 마치 몸베개를 온몸에 두르고 자는 기능과 비슷하다.

껌이나 막대 사탕 젤리 준비

짱짱이는 멀미가 워낙 심해서 비행기 타기 전에 껌 씹는 것을 연습시켰다. 이 착류시 기내 기압차 때문에 귀가 아프고 기내가 흔들릴 때 긴장이 되기 때문에 풍선껌을 줄게 해서 안정시켰다. 껌을 못 씹는 갑동이를 위해 무설탕 막대 사탕을 줬는데 아이들이 맛난 간식을 막느라 귀 아픈 줄도 모르고 비행기를 탔다.

작은 새로운 장난감 준비

비행기 14시간이라는 게 엄마로서 너무 무서웠다. 그래서 비행기 타기 전에 동네 문구점을 들르고 쿠팡 검색을 해서 작지만 새로운 장난감을 많이 준비했다.
조립이 가능하거나 손으로 만들 수 있는 장난감 위주로 구매했다. 아래 장난감 외 클레이 세트도 가져갔는데 갑동이가 20분 정도 가지고 놀았다.

멀미약과 심신 안정제

멀미가 심하지 않으면 상관없지만 나랑 짱짱이가 멀미가 심해서 미리 멀미약을 넉넉하게 챙겨서 4시간 간격으로 먹었다. 그리고 나는 우황청심원을 미리 챙겨서 긴장될 때 마셨더니 마음이 안정되면서 떨지 않고 잘 올 수 있었다.


아이패드 게임

유아용 게임 중에 인터넷 연결이 안돼도 할 수 있는 게임이 몇 개 있다. 5개 정도 다운로드하여갔는데 그중 몇 개는 기내에서 실해 되지 않았고 두 개 정도만 간으랬다. 그래도 한 20분 정도 시간 보내기에 유용했다.

아직도 핸폰에 저장 중인 게임

내 인생에서 손에 꼽히는 어려운 순간이였단 것 같지만 워낙 대한항공 서비스가 좋았고 또 준비를 철저하게 해서 생각보다는 할 만 했다. 다음에 한국 돌아갈 때도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할 것 같다.

영국살이를 결정하고 난 뒤부터 나는 큰 근심이 생겼는데 바로 14시간이나 걸리는 장거리 비행기를 어린 딸 둘을 데리고 타는 거였다. 남편 없이 아이 둘 데리고 오전 비행기를 타러 공항 가는 것부터 난관이 예상되었다.   행여나 뭔가 틀어져 비행기를 타지 못할까 봐 더 조마조마 했다. 그래서 출국 전 날 인천공항 캡슐호텔을 예약해서 하룻밤 보내고 아침에 출국수속을 하기로 했다.

숙박 전 날 안내 문자가 왔다.
숙박전 취소 관련 문자가 왔다.

우리가 예약한 방은 더불 샤워룸이고 딱 12시간 이용할 수 있는 방이다. 다음 날 아침 8시에 호텔에서 나올 예정이어서 그 전날 저녁 8시에 체크인하였다. 물론 초과로 이용하고 싶으면 따로 추가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저녁이 되니 3층 출국장에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옥금 여사가 공항에 데려다 준 시간이 5시였다. 8시 거지 시간을 보내야 해서 공항 3층에서 아이스크림 먹기,  기념품 매장 기웃거리기 편의점 가기를 하면서 보냈다. 2 터미널 다락휴는 지하 1층에 있어서 무거운 짐은 카운터 옆에 미리 맡겨두었다.

애착 이불로 노숙도 해보고
우리가족 배웅하러 와주신 시누 가족

일곱 시쯤 시누네가 공항까지 와서 배웅해 주셨다. 같이 저녁 먹은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지하 1층에 식당가들은 저녁 10까지 운영해서 다행이다. 캡슐호텔에 있으면서도 배고플 때 나와 끼니 때우기 좋은 곳이다.

두둥!! 다락휴 입성

다락휴 로비입구
로비 옆

로비옆에 미리 짐을 맡겨놓을 수 있다. 나는 큰 가방 중 이민 가방을 체크 인 후에도 계속 밖에 맡겨놓읐다. 왜냐하면 짐이 너무 많고 방은 좁기 때문이다.

대략적인 금액
다락휴 룸들

아기자기한 방들이 모여 있다. 이미 룸은 만실이어서 당일 예약자들은 방을 찾기 어려웠다.

샤워실

샤워실 내 샤워제들이 있어 편리했다. 샤워실은 있지만 화장실은 밖에 있다는 것이 중요 포인트이다.

더블룸

인천공항에서 3시간 배회하다 체크인해서 프라이빗한 공간에 머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나름 아이들이 꿀잠을 잤고 잘 일어나서 다음날 비행기를 탈 수 있었다. 다시 한번 비행기를 탄다고 해도 나는 다락휴를 선택해서 하루 머물고 탈 것 같다. 다락휴 아니었으면 그 무서운 짐과 유모차를 들고 어떻게 시간을 보냈을지 앞이 깜깜하다.

할머니 제사 맞이 친정 나들이를 했다. 마지막 날 언니가 스파 더 스페이스라고 큰 찜질방 겸 수영장이 생겼다고 했다. 그리고 초대 할인권이 있다며 다녀오자고 했다. 언제 창원에 이렇게 큰 찜질방이 생겼을 까 참 반가웠다.
주차가 만차여서 조금 대기하니 한 차가 나와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온천 이용 고객은 기본 6시간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인기 많은 곳인 것 같았다.
1층으로 가니 럭셔리 인테리어의 카페가 보였다. 으리으리한 외관과 규모에 압도당했다. 마침 수영하기 전이여서 커피와 빵 아이스크림을 먹기로 했다. 대체적으로 일반 카페보다 15프로 정도 비싼 편이다.  

테이블이 넓어서 단체 또는 가족 모임하기에 딱인 곳 같다.

건물에 여러 업체가 입점해 있었다. 각종 식당과 골프연습장 마사지샵 그리고 키즈카페 등이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영유아 동반이라면 인피니트 풀과 온천 이용만 해도 충분할 것 같다.

인피니트 풀과 온천만 이용하는 것을 결재했는데 할인권을 사용해도 가격이 꽤 나왔다. 와우!! 그냥 온천에 딸려 있는 풀인 줄 알았는데 아닌 거였다.
인피니트 풀을 가려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간 다음 온천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올라가야 한다.
개인당 수간 2장씩 제공되는데 결재하면 바로 받는 시스템이다.
결재하면 키를 제공받는데 신발장과 옷장 이용 번호를 확인하고 가야 한다.

1,2,5층은 신발 신고 다녀야 하고 온천 수영장 찜질방 고객은 3층으로 바로 올라가 신발 벗고 다니는 구조이다.

찜질방을 지나 탈의실로 향한다.

이미 시람들이 많이 있었다.

의자는 따로 구입해야 이용할 수 있다. 우리는 두 개를 구매했는데 두 개 세트였다고 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그냥 짐을 둘 곳으로 요긴한데, 태양이 너무 뜨거워서 햇빛 가리며 쉬는 용도 아니었다.

인피니피 풀 옆에 스낵코너가 있어서 간단한 주스와 맥주 그리고 간식을 사 먹을 수 있다. 그리고 영유아 동반 가족이 많기 때문에 비키니를 입은 나는 매우 부끄러웠다.

뷰가 많은 수영장이다. 튜브랑 구명조끼는 대여가 가능하지만 개인적으로 챙겨 오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6살 유아가 놀기 좋은 깊이고 조금 안쪽은 갑자기 깊어지는 곳이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나가자고 해도 계속 노는 우리 아이들, 실내 수영장이 아니라 실외라 피부가 검게 타는 것은 각오해야 한다. 한두 시간 놀고 나니 내 체력이 방전되어 더 이상 놀 수 없었다. ㅠㅠ 열심히 놀고 온천에 가서 샤워하고 나왔다.

내가 정자동에 이사오고 나서 처음 먹어 본 버거가 찰리스 버거이다. 당시 버거가 신선하고 맛있다고 해서 짱짱이를 아기띠에 메고 열심히 뒤뚱거리면 느티마을 길을 걸어 찰리스버거 세트를 주문해서 허겁지겁 먹었던 기억이 생생하게 난다. 그 때 아기가 있고 혼자 먹는 다는 생각에 어떤 맛인 지 몰랐지만 그 뒤로 차에서 아기가 잠 들 때 종종 주문해서 여유 있게 먹곤 했다. 이제 정자동을 떠나면서 짱짱이 데리고 점심을 먹으러 오랜만에 찰리스 버거를 먹을러 갔다.

작지만 재미있는 사진과 소품이 가득하다.
주문은 키 호스크로 한다.
찰리스 버거 세트와 클래식에 치주 추가하느 버거 한개를 주문했다.

짱짱이는 먹으면서 연신 엄지척을 했다. 매장에서 먹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이다. 5년 전 허겁지겁 먹었단 기억이 올라왔다. 언제 이렇게 큰 딸이 많이 컸는지 들이 데이트 하는 기분도 들고 좋았다. 햄버거 패티는 두툼하고 야채 산선히고 빵도 바싹하고 프라이도 맛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참 편하게 한끼 먹을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여름 워터파크는 단양 소노문 오션플레이로 결정했다. 큰 시누가 정말 가격 괜찮은 리조트 패키지가  있다며 7월 평일 함께 여행 가자고 하셨다. 워터파크를 워낙 좋아하고 사촌 언니 오빠랑 가는 거면 우리 두 딸이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절하며 따라간다.
월화 1박 2일로 계획해서 첫날 도착하자마자 오션플레이에 들어가서 놀기로 했기 때문에 아침 일찍 출발했다. 하지만 출근길에 걸려서 밀려서 두 시간 거리를 세 시간 만에 도착했다. ㅠㅠ
지하주차장에 주차하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수영장으로 연결된다.

오션플레이와 사우나 가격이다.

단양 소노문 오션플레이

운영시간
10:00~17:00까지 운영
매주 수요일 휴장
가격
대인 43000원
소인 38000원(36개월~초등학생)
36개월 미만은 무료 ( 증명서 제출 시)


단양 소노문 사우나

운영시간
07:00~18:00까지 운영
매주 수요일 휴장
가격
대인 13000원
소인 9000원
36개월 미만은 무료 ( 증명서 제출 시)

준비물 및 유의사항

사우나용 타월은 제공받는다.
튜브 및 구명조끼는 6천 원에 대여 가능하다.
수모를 써야 한다.
썬베드는 사용권을 구매해야 이용가능하다.
비닐이나 방수 가방에 짐을 싼 뒤 구석 바닥에 짐을 놔두고 수영장 이용가능하다.
메인 풀 중간은 꽤 깊어서 초등학생들에게 맞다.
다양한 깊이의 풀이 있어 좋다.
딱 초등학생들까지만 흥미 있어할 것 같다.
일회용품을 따로 판매하지만 사우나에 기본 바다클렌져와 샴푸는 비취되어 있어 급한 데로 샤워할 수 있다.
수영하다 추우면 사우나에 들어갔다 다시 수영복 입고 입장 가능하다.
하지만 신발장을 열면 퇴장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프롬트에 이야기해야 한다.


우리 조카들은 모두 초등 저학년에 우리 딸들은 미취학이라 엄청 신나게 놀았다. 5시까지 놀고 샤워하고 룸으로 돌아왔다. 나는 갑동이가 중간에 졸려해서 먼저 사우나에서 샤워했는데 여기서도 꽤 갑동이가 잘 놀았다.
사우나가 넓고 쾌적했다. 주중이라 사람이 없어서 더 좋았다.
3시 체크인 시작이라 본호표를 뽑고 대기했다. 금방 순서가 돌아왔다. 3인 2인 룸 2개를 배정받았고 거기에 아이들 추가 인원으로 넣었다.

로비의 모습
층마다 있는 듯한 전자레인지
룸컨디션
거실
식탁
싱크대
냉장고
그릇들

욕실 맟 화장실
침대 방
여분의 이불

럼 컨디션은 오래되었으나 불편함은 없었다. 오래된 콘도 느낌이 났지만 온 가족이 지내기엔 또 콘도가 편한 점이 많다. 짱짱이 말로는 워터파크보다 룸에서 언니 오빠랑 숨바꼭질 하고 과자 먹는데 더 즐거웠다고 한다.

단양 소노문 올인쿨루시브 티켓에 포함된 사항
3인룸 기준
오션플레이 3 인권
조식 3 인권
만천하 전망대 3 인권
레전드히어로즈 3 인권이다.
그리고 주중 레이트체크아웃이 가능해 무료로 저녁 6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정말 엄청난 가격과 구성이다.
이걸 1박 2일에 다 사용하는 것도 힘들 정도다. ㅎㅎㅎ

다음 날 아침 조식을 먹으러 다 같이 식당으로 갔다.
조식 식당은 쉐프스키친이고
화요일~금요일
07:30~10:30분까지이고
토요일~월요일
07:00~10:30분까지이다.
워낙 식당이 넓어서 대기 인원이 있어도 금방 빠진다.
아이들 의자와 식기 따로 제공되고 음식 종류도 다양하고 맛있었다. 추천한다. 샐러드, 브래드, 주스, 커피, 디저트, 과일, 한식, 양식, 고기류, 그리고 쌀국수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다 괜찮았다. 마구마구 먹어줘야 하는데 아이들 때문에 집중하기 어려웠다. ㅠㅠ

조식 먹고 비 오기 전 만천하 전망대에 가보기로 했다. 만천하 주차장까지는 자동차로 5-10분 정도 거리이다. 주차를 하고 매표소에서 쿠폰을 보여주니 버스에 그냥 따라고 하신다. 버스 타고 전망대까지 올라간 다음 고불고불 건축물을 올라가면 유리 다리가 있어 잘 아래로 펼쳐진 세상을 볼 수 있다.

버스를 타고 10분 정오 올라간다.
만천하 전망대

짱짱이는 무서워서 끝까지 가지 못했다. 천천히 걷는 것도 좋었고 시야가 탁 트여 너무 좋았다.
그리고 우리는 갑동이 낮잠 시간이라 룸에서 쉬고 나머지 팀은 동굴과 산카페 사장 구경까지 하고 건식 사 먹고 들어왔다. 체크 아웃 하고 짐을 차에 싣고 우린 오락실오 향했다.


레전드 히어로즈

화요일~금요일
13:00~21:00
월요일, 토요일
11:00~21:00
일요일
10:00~21:00


그냥 오락실인지 알았는데 규모도 크고 오락실에서 보지 못한 수준 높은 게임을 할 수 있는 곳이다. 패키지 쿠폰을 보여주니 1시간인가 30분인가 동안 3가지를 할 수 있는 목걸이를 주셨다. 목걸이를 게임장 앞에 탭 하면 게임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사격, 양궁, 축구, 야구 등 재미있는 게임을 꽤 많이 했다.

그리고 남은 시간은 동전으로 하는 오락실에서 아이들 신나게 놀고 왔다.
월요일 아침 9시에 출발해 집에 도착하니 다음날 아침 10시였다. 1박 2일이었지만 조식도 먹어야 하고 워터파크도 즐기고 만천하스카이워크도 다녀오고 레전드히어로즈도 하고 바빴고 마치 2박 3일 여행한 것 같았다. 정말 알찼다.


그리고 지하 1층에 cu편의점이 24간 하고 있어 음식 걱정이 없었다. 단지 주류 할인이 전혀 되지 않아 평소 편의점보다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좋아하는 칭다오는 아사히는 가격이 5천 원에 육박했다. 술 즇아하시는 분은 맥주 미리 사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짱짱이 어렸을 적부터 유아들 놀만 한 곳은 다 데리고 다녔는데 과천과학관은 왠지 너무 학구적일 것 같아서 한 번 도 가본 적이 없다. 하지만 이번 여름 장마시준에 너무나 갈 곳이 없어서 평일에 큰맘 먹고 아이들 데리고 과천 과학관으로 출발했다.
주차장은 동주차장과 중앙 주차장이 본관과 가장 가깝다고 해서 중앙 주차장에 주차해서 걸어가는데 동주차장이 훨씬 가깝다. 마처럼 아이들 데리고 가는 사람들은 걷는 길이 멀면 힘들므로 이렇게 더운 날 웬만하면 동주차장에 주차하길 바란다.
주차장 입구에 들어가면 주차비 하루치를 먼저 결재하는데 다저녀 카드가 있는 분은 미리 챙겨서 다자녀할인을 받으면 좋을 것 같다. 우린 카드가 없어서 패스 했지만 주차비가 하루에 5천 원이면 저렴한 것 같다.

평일 목요일이었지만 체험학습하러 온 중 고등학생들이 많아서 놀랐다. 하지만 워낙 실내가 넓어서 불편함이 없었다.

나는 유아체험관만 미리 예약하고 상설 전시관은 현장 발권을 했다. 셀프로 발권하는 곳에서 하면 되는데 여기서도 다자녀 할인이 가능하다. 카드 소지자나 등본이 있으면 가능하다고 한다. 우린 미취학 아동들은 무료 나만 성인 요금 4천 원을 결재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 30분에서 오후 5시 30분까지지만 발권 가능 시간은 4시 30분까지이니 참고하길 바란다. 그 외
천체투영관이나 다른 체험들을 미리 예약하며 좋으나 우린 아이들이 어려서 해당시항이 없어서 패스했다.

키오스크를 이용해서 결재한다. 현장티켓 구매를 하고
상설전시관만 선택해서 결재한다.
천체투영관, 아이들이 꽤 크면 즐겁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일단 과학탐구관으로 간다.


경사면을 즐겁게 오르내리는 희자매들
택치기도 성공
회오리 체험도 꽤 즐겁게 체험했다.

자매가 경쟁이 붙어 서로 해보겠다며 난리다.

자석으로 가위바위보도 즐겁게 활동한다.

유아체험관을 3시에 예약했는데 아무래도 갑동이 컨디션이 좋을 때 체험하는 게 좋을 것 같아 한 타임 앞으로 변경했다. 평일일 경우 자리가 여유가 있어 변경 가능하다.
그리고 아이들과 간단한 간식을 먹기로 했다. 2층에 스낵 코너와 식당관이 있어 가져가 간식과 사서 먹는 간식들을 자유롭게 먹을 수 있다.

핫도그랑 소떡 소떡이 3천 원에서 4천 원 사이이니 가격도 참 좋은 편이다. 하지만 갑동이가 먹지 않아서 걱정걱정하며 유아체험관으로 향했다.

둘째보다 신난 첫째 짱짱이
신나는 해골 댄스시간
심장이 콩닥콩닥 체험도 해보고
갑동이는 레고 체험 중
큰 레고 공간
그림을 그려 스쿠린에 띄울 수 있는 체험
우리 가족이 화면에 나왓네!!!
다 같이 색칠해보자

색칠한 동물이 화면에 나오는 프로그램이다.

화면에 정글이 나오는 망원경
엄마 원숭이를 찾아가는 게임
별극장

하지만 무사운지 갑동이는 금방 나와버린다.

미끄럼틀도 즐기고
인형을 놓으면 엑스레이처럼 아오는 장난감
4d? 3d 영화관도 있다.

시간을 잘 몰라서 놓쳤지만 알차다.

애벌레 만드는 공간에서 열심하 공작활동도 했다.
유아체험관 입구에서 나누어 주시는 애벌레 만들기 키트
음악체험관에서 북도 치고 노래방에서 노래도 불렀다.

둘째가 뭘 안 먹어서 식당에서 나주곰탕을 주문했는데 아주 잘 먹었다!! 과천과학관 식당 진짜 괜찮은 것 같다. 가격도 괜찮고 맛도 깔끔하다!! 강추!!!

나주 곰탕 한 그릇에 11000원이다.

집에 가려고 했는데 아이들이 더 보자고 해서 곤충관에 가보려고 한다. 요즘 짱짱이가 벌레에 푹 빠져서 더욱 뜻깊었다.

본관에서 나와 5분 장도 걸으면 나온다.
밥 먹는 전갈의 모습
지네도 있다.
곤충을 이용핸 미래의 음식들
아이들이 굉장히 흥미있어 했다.
나도 처음 본 자벌레들
누에들
곰충들을 이용한 작픔들 무서우면서 이쁘다.

그리고 이제 진짜 가려고 했는데 아이들이 더 보자고 해서 가장 궁금했던 자연사관을 방문했다.

공룡뼈 모형들과
화면에 공룡들과 공존하는 우리들 모습에 짱짱이는 10분 이상 있었디.
멋진 의자에 앉아
지연의 변화를 큰 스크린으로 감상하고
스스로 체험하는 첫째

학구적일 거라 피했던 과학 박물관, 결론적으로 무척 만족스러웠다. 어린이 박물관 보다 훨씬 5살 2살 아이들이 즐거워했다. 어렵다고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어려우면서 흥미롭게 풀어나간 정시회에 감탄했다. 미국 과학 박물관 홍콩 박물관 등 많이 가보았지만 우리나라 과천 과학 박물관 정말 훌륭하다. 다음에 비가 많이 오는 장마 기간에 아이들과 또 한 번 오기로 했다.

금각사 근처 에어비앤비에 숙소를 정하고 근처에서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저녁파티를 위해 슈퍼마켓에 들어서 장을 보기로 했다.
그런데 웬걸…. 스시 엄청 싸고 싱싱했고 아이들 좋아하는 이국적인 젤리와 과자 우유 한국에서 핫한 아사이거품 맥주 등 구경할 게 너무 많았고 살 것도 너무 많았다. 심지어 저녁을 먹은 나는 스시를 사서 숙소에서 또!!! 먹었다. ㅎㅎㅎㅎ
어디를 가도 슈퍼나 시장에서 먹거리 구경하는 것이 또 다른 재미인데 슈퍼가 워낙 잘되어 있어 꼭 한 번 구경하길 추천한다.

스시가 세일해서 고굽부튀도 5천원 정도
다양한 유제품
과자류
우유
맥주도
당고도!!

모두모두 장보고 신났다. 각자 먹고 싶는 것 한국 가지고 가고 싶은 것 한 박스는 산 것 같다. 숙소에서 먹고 일부는 아직도 한국에 있다.

장마 기간 아이들 데리고 갈 곳은 참 없다. 여기 저기 검색하다보다 전에 파미어스몰 부밀리 수업 회원권 구매 찬스로 얻었던 나인트리 호텔이 생각났다. 부랴부랴 검색해보니 7월 평일 기준 1박당 12-13만원이라고 나온다. 조식은 불포함이지만 수영장 이용할 수 있어 이만한 호캉스가 없다고 생각했다.
수요일 체크인 목요일 체크아웃 일정으로 출발했다.
파미어스몰과 연결되어 있어 같은 지하 주차장이다. 지하 2층 주차장으로 가면 나인트리 호텔과 가까운 곳이 표시되어 있어 주차하기 싶다. 1박당 주차 한 대 지원해준다.

로비
로비로 올라오는 엘리비에터와 객실 엘리베이터가 분리되어 있다.
카드키가 있어야 객실에 갈 수 있다.
객실 1개당 1대 주차 무료 지원
수영장 운영 시간
헐리우드 더블룸
샤워부스
세면대와 어메니티

칫솔과 면봉 등 어메니티가 제공된다.

커피 포트와 커피
생수 2병 제공

층마다 정수기가 있어 생수를 다 마셔도 걱정할 필요 없다!!!

빌딩뷰
나인트리 호텔 안내문
층마다 비취된 정수기와 전자레인지

평일이라 2시 얼리 체크인이 가능했다.  레이트 체크 아웃도 추가 금액을 내면 가능하다고 한다. 짐을 방에 넣고 점심 먹으러 파미어스 몰에 나왔다.

건강한 식사 삼청동 편백찜과 샤브샤브 먹음

아이들과 먹는 식당 음식 중 삼청동 샤브샤브가 제일 좋다. 건강하고 맛있고 아이들이 잘 먹고…
그리고 지하 1층에서 오락실 체험도 한다.

글고 파충류 판매점이 있어 구경을 한다.

그리고 시간을 보내고 저녁으로 먹을 거리를 편의점에서 샀다. 가성비를 따지다 보면 호텔이서 한 두 끼 간편하게 편의점 컵밥과 삼각김밥 간식을 사서 먹을 때가 많은데 오히려 아이들이 좋아하고 잘 먹는다.  파미어스 몰 1층에 gs 편의점이 있는데 24간 운영이고 11시 이후에는 무인으로 운영한다. 참 든든하다.
밖에서 이것 저것 구경하니 우리가 수영장 예약한 6가 다되어 간다.
방에서 미리 간단히 샤워 후 수영복 입고 샤워 가운을 입고 나선다. 룸이 11층인데 수영장이 11층이라 너무 좋았다.
깐깐하게 관리하는 수영장이다.
입장하면 락커키와 썬베드를 알려주고 수건 2장을 준다.
수영모 반드시 착용해야 하는데 없을 시 5천원에 자판기에서 구입 가능하다. 그리고 반드시 래시가드나 수영복을 입어야 한다. 면티는 안된다고 한다. 그리고 한시간 30분 수영인데 1시간 지나면 계속 시간을 알려주신다. 샤워를 하는 시간 포함해 1시간 30분이라는 점 꼭 기억해야 한다. 그래도 작은 규모이지만 플장이 3개나 있고 온천도 있고 사우나도 있다. 아이들이 참 신나게 놀았다.

탈의실에 간단한 탈수기도 있다.

바로 옆에 코인 세탁기도 있었다. 오래 숙박하면 코인 세탁기가 참 유용할 것 같다.
이상 아이들과 함께한 가성비 좋은 수영장 있는 호텔 나인트리 호텔후기였다.
시간적 여유만 있다면 체크아웃날 파미어스몰에 있는 쿠킹클래스나 키즈카페에 참여해도 좋을 것 같다.

오사카만 4번 가 본 우리 가족은 영국으로 떠나기 전 대가족 블럭버스터로 0세~70세까지 포진된 총 14명이 함께 교토 여행을 가기로 했다. 비행기는 가족당 알아서 예매했지만 가장 고민은 숙소였다. 편안한 호텔로 생각하다가 그래도 오랜만에 함께하는 날인데 다 같이 모여 이야기도 하고 같이 식사도 할 수 있는 곳을 찾다가 에어비앤비를 생각해 냈다.

교토 금각사 근처 에어비엔비



에어비엔비로 예약한 Rakuan님의 집이 장소이다. 간사이 공항에 도착해서 공항리무진을 타고 교토역에서 내리면 된다.
공항 리무진은 미리 한국에서 구매했고 발권해서 원하는 시간에 타면 된다. 발권은 공항 1층을 나와서  찾으면 금방 보이고 화면에 예약 QR코드를 갖다 대면 바로 발권되는 시스템이라 참 좋다.


1층으로 나오면 리무진 창구가 있다.
여기서 맨 왼쪽 기계가 예약 바로 발권할 수 있는 기계이다.
현사마의 예약 qr을 기계 화면에 갖다 대기

바로 근처에 정류장 간판에 시간표가 자세히 나와있다.

교토시티는 10시 40분 처는 타이트하고 11시 20분 차를 타기로 했다.

여유 시간이 있어 아이들 데리고 간사이 공항 로손 편의점에 들렀다. 버스에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젤리를 사기로 했다.

다시 공항으로 들어가 요기할 것을 사옴
역시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은 이런 것

젤리인 줄 알고 골랐는데 껌이었다. 짱짱이가 사촌언니랑 사이좋게 하나씩 너무 즐겁게 씹어가며 교토에 도착했다.

언제나 맛있는 로손 샌드위치

일본 편의점 샌드위치의 계란 비주얼은 언제 봐도 참 훌륭하다. 공항에서 적당한 요기를 했다. 우리 가족은 드디어 다 같이 만나 리무진을 타고 교토시티 종점에 내렸다. 지하철로도 교토로 이동해 보았지만 지하철보다는 리무진이 훨씬 가기 편했다. 다행히 택시 정류장이 있어 택시를 4팀으로 나누어 타고 숙소 앞으로 도착했다.

12시쯤 도착해서 크리닉 서비스 중이라 가방만 안에 두고 예약한 레스토랑에 가서 밥을 먹기로 했다.

숙소 근처 100년이 넘은 두부집에 가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14명이 다 들어가기 힘들 것 같아서 미리 헌국에서 예약하고 간 레스토랑이다. 다들 교토 음식 중에 인상 깊은 음식으로 손꼽을 정도로 특색 있는 레스토랑이었다. 교토에 가면 두부요리를 먹어보길 추천한다.




두부요리를 먹고 우리는 덴류지와 대나무숲을 구경하고 왔다.



5시 넘어서야 우리는 에어비앤비에 들어갈 수 있었다.
신발 신는 입구를 지나 집 안으로 들어가면 일본 집처럼 다닥다닥 구석구석 야무지게 이루어진 집구조가 참 재미있는 곳이다. 처음에 1층에서 방을 찾다가 방이 너무 없어 깜놀하다가 2층에 올라가서 침실이 많은 것을 발견했다. 계단이 처음에는 너무 가팔라 걱정했다가 또 익숙해지니 재미있었다.

일본 느낌 물씬 풍기는 에어비앤비
거실
거실
저녁 거실 풍경
부엌

컵도 많고 잔도 와인잔 맥주잔 사케잔 다양하게 있다. 식기류는 부족함 없이 다 있었다.

거실
거실 쇼파
1층 화장실
화장실 세면대
1층 욕실 세면대와 세탁기
1층 욕실
1층 다다미 방
2층 샤워실과 세면대
2층 다다미 방 복도
2층 다다미 방
2층 침대
2층 다다미 방
2층 침대방
2층 침대방

2박 3일 동안 대가족이 불편함 없이 잘 머물다 갔다.
일본 슈퍼마켓에 들러 먹거리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다.

근처에 걸어 다니는 거리에 관광지 맛집이 많아 슬슬 마실 다니며 구경했다.

에어비앤비 근처 5분 거리에 세상 멋진 커피 전문점이 있어서 꼭 들르길 추천한다.

커피숍


덴류지 말고도 에어비앤비 바로 앞에 공부의 신이 모셔진 사원이 하나 있어 심심한 어르신들은 거기에 들르시기도 했고 걸어서 20분 거리에 아주 오래된 전통 일본식 사우나가 있어 남자들은 이틀 연속으로 거기에 다녀왔다. 대가족이 함께 여행하는 거라면 ㅎㅎ텔도 좋지만 이런 에어비앤비도 추천한다. 우리는 2박 3일 에어비앤비에 머물다가 남은 2박은 편안힌 호텔에 묵기로 했다. 오사카에서 온야도 노노 난바 호텔 팬으로 교토에도 온야도 노노 호텔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들르기로 했다. 후기는 아래의 링크를 확인해 보세요.
교토 온야도 노노 호텔

14명 대가족이 일본 여행할 때 공항에서 숙소까지는 리무진 및 택시, 그 외에는 우버를 이용했다. 가족 중에 대표 4명을 두어 우버 앱을 깔고 호출한 다음 나머지 가족들을 데리고 목적지까지 가는 시스템이다.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몇 번 익숙해지면 척척 되는 시스템이다.


교토 여행 2일째 되는 날 저녁은 팀을 난 어 먹기로 했는데 우리 가족은 근처 마실 나가며 공네 구경하다가 먹고 즉흥적으로 저녁을 해결하기로 했는데 결과적으로 대만족이었다. 레스토랑 구조도 도툭했고 맛도 있었고 서비스도 대만족이었다.

Sobashubo ichii

2층은 신발을 신발장에 넣고 들어가는 곳
1층 실내
2층에서 내려본 풍경
일본 메뉴판
영어 메뉴판
멋진 천장
생맥주와 두부 안주
소바와 튀김
오리고기 윤소바

온소바에는 고명을 넣어주고 냉소바는 오리고기를 따로 준다.

오리고기 냉소바
동생이 주문한 사케
사케 한잔을 시켰는데 잔에 넘치도록 부어주느 퍼포먼스를 해주셨다.

우리가 박수를 치고 환호하니 사케잔이 넘치도록 부어주셨는데 재미있었다.

튀김 냉소바

그냥 소바

아이들도 계단 있는 2층을 참 좋아한다. 소바는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 막내딸도 소바랑 오리고기를 맛있게 먹었다. 사실 아이들이랑 놀러 가면 내가 막는 것보다 아이들이 잘 먹으면 그걸로 만족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