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저녁 집 근처 새로운 카페를 검색하다가 백현동에 팬케이크 맛집을 발견했다. 우린 아이가 둘 있기 때문에 그냥 커피숍보다는 디저트가 맛있는 곳을 찾게 된다.

백현동 카페거리에 있는 디저트 카페 백금당이다. 주차는 카페 건물 앞 옆이나 골목 사이드에 주차하면 된다.

심플하고 단동한 실내 인테리어

1인 1주문으로 우린 백금당 케이크 하나 스콘 로얄밀크티 파인애플밀싹쥬스를 주문했다.
그런데 앞에 키이크 주문이 밀려 30분 소요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잠시 백현동 카페 산책을 나갔다.

돌아와서 조금 있으니 케이크와 밀크티가 나왔다.

백금당 이름의 시원한 손수건이 먼저 제공

시원한 손수건으로 손부터 깨끗하게 닦으니 대접받는 기분이 들고 먹기 전 다짐하는 마음이 생겼다.

스콘과 버터와 밀크티 그리고 파인애플 밀싹쥬스

스콘도 맛있었지만 스푼에 담긴 버터 풍미가 좋았다. 달콤하면서도 계피가 섞인 듯 한 맛이다.
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티백만으로 우려낸 밀크티도 최고였다. 진한 맛을 좋아하는 데 고소하면서도 진한 맛이 오래 기다려 짜증나는 마음을 달래주었다.
그리고 파인애플 밀싹쥬스도 알콤쌉싸르해서 건강한 맛이라고 해야 할까!! 아이들도 너무 잘 마셨다.
그 외에 다른 손님들이 주문한 음료를 보고 있으니 다 너무 정갈하고 예쁘게 장식된 작품 같다라는 생각을 했다.

백금당 케이크
포슬포슬 부들부들 케이크

드디어 나온 백금당 케이크!!! 한 입 먹어보니 왜 이렇게 오래 걸렸는지 알 것 같다. 케이크가 갓 구워져서 포슬포슬 하고 계란 맛이 많이 나서 참 신선하고 맛있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미리 구워서 준비할 수 있는 케이크가 어니구나 싶었다.
아이들이 음료가지고 싸우고 울어서 정말 후다닥 마시고 나왔지만 인상싶은 여운을 남기는 카페는 맞는 것 같다.

코로나 한창이던 올해 초 갑동이 돌잔치 준비를 했다. 부랴부랴 약 2개월 전에 알아보는 거였다. 일단 소규모 가족 돌잔치를 할 예정이라 돌잔치 전문 업체보다 호텔에 룸을 빌려 식사를 하는 것으로 맘을 정했다.
첫째 짱짱이도 롤링힐스에서 돌잔치를 했었는데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다.
일단 롤링힐스의 장점은 룸대여비가 5만원으로 싼 편이였다. 그리고 보증인원 제도가 없다. 타 호텔은 몇명이상 식사를 해야한다고 미리 예약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요즘 같은 코로나 시기 예약인원 정하는 것이 어렵다. 그리고 돌상차림을 위한 테이블이나 빔 프로젝트가 무료이다. 사진 찍기 좋은 장소가 많다는 것도 장점이고 저녁에 돌잔치를 한다면 미리 가서 옷을 갈아입을 수 있는 수유실도 준비해준다.
그리고 가장 좋은 점은 취소 수수료가 없다. 그냥 돌잔치 전에 몇 번 확인 전화 오는데 그 때 확실히 말씀드리면 자동 예약 연장, 취소가 된다.
호텔 돌잔치를 알아보로 3군데 정도 전화를 돌린 뒤 후회 없이 롤링힐스에 예약했다. 돌잔치 장소는 3월 토요일 저녁 5시 30분 불루 사파이어 룸이다. 우리 가족은 돌잔치를 하고 하루 투숙할 예정이여서 조금 일찍 도착했다. 3시쯤 체크인을 하고 룸에서 간단한 간식을 먹고 아기들 옷을 갈아입혔다.


토요일 호텔 세미나가 있어 주차장이 만차였다. 주차장은 지상 지하가 있다.

룸으로 가는 로비
호텔을 언제나 좋아하는 희서

방에서 옷을 갈아입히고 4시 쯤 내려가서 사진을 찍었다. 사진을 취미로 하시는 큰고모부께 부탁드렸다.

로비에서 한 컷
언니랑 자매드레스 입고 한 컷
야외에서 한복입고 한컷( 다음날 아침에 찍음)

대략 호텔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왠만한 스튜디오 만큼 잘 나온다. 저녁 드디어 돌잔치를 시작했다. 간단히 남편이 오신 가족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빔프로젝트로 준비한 영상을 틀었다. 그리고 불루사파이어에 미리 주문한 화이트 와인으로 할아버지가 건배제의를 했다.
화이트와인은 한병당 5만원, 코르크 차지는 3만원이었기에 화이트와인을 사는 것으로 정했는데 나중에 식 사 끝나고 주변 샾에서 다양한 와인을 판매하며 구매시 불루사파이어 코르크차지가 따로 청구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알았다면 거기서 구매했을탠데 아쉬운 머음이 들ㅇ
다음으로 돌잡이와 생일축하 케잌로 축하노래부르기 마지막으로 엄마의 편지로 돌잔치를 마무리했다.

불루사파이어 룸 모습
테이블은 제공 나머지 간단한 돌잡이 용품은 대여
판사봉을 잡은 갑동
할아버지의 축사

이렇게 간단하지만 빔프로젝트와 테이블로 형식을 갖춰 돌행사가 끝났다. 짱짱이 때는 룸이 이거 보다 넓어 긴테이블을 연결해서 앉아서 집중도가 높았는데 갑동이 때는 테이블이 나누어져서 따로 앉으니 다소 산만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아주 만족스러운 돌행사였다.
다들 멀리서 돌잔치보러 오셨기 때문에 호텔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 한복 입은 갑동이 축하해주고 헤어졌다.

누가 돌잔치 제 2의 결혼식이라고 하던데 진짜 그런 듯했다. 집에 와서 완전 녹초가 되었지만 여유 있었던 장소와 시간을 생각하며 지금은 사진 보고 웃을 수 있다.


연말을 한 달 앞두고 연말 겨울 여행을 계획하던 중 찾은 더 케이 호텔 경주를 2박 3일 예약했다. 예전에 여동생이 한국에 왔을 때 친정과 가까운 경주 여행을 갔었고 그 때 더케이 호텔 경주를 묵었고 이번이 두번째이다. 크리스마스를 끼고 2박 3일 호텔을 예약할 수 있었던 건 큰 행운이다.
경주로 가는 길이 막혀서 4-5시간 걸렸다. 아이 두명을 데리고 장거리 여행은 비추다.

더케이 호텔 온돌 스위트를 예약해서 장이 엄청 넓었다. 그래서 갑동이를 위해 걸음마 보행기를 들고 왔는데 너무 유용했다.

방에 들어서면 티비랑 냉장고 화장실이 있는 방이 있고 여닫이 문 안에 더 넓은 방이 있다.

방이 넓고 위험한 물건이 없어 활발하게 움직였던 갑동이는 저녁만 되면 꿀잠을 잘 수 있었다.

화장실에는 드라이기와 어메니티가 있고 일박 이상 일 때는 아침에 간단히 쓰레기 비워주고 어메니티를 보충해주는 써비스를 해준다.

이불과 베개가 굉장히 많았다. 여기서 보이는 것 외에도 입구 수납공간에 또 침구세트가 놓여있었다.

저녁식사를 배달하려고 했는데 보문단지 안에 있었던 호텔까지 배달이 어려워 꼬막비빔밥을 남편이 테이크아웃해서 얼른 먹었다. 집에서 사온 케익으로 크리스 마스 기분도 한껏 내보았다.

그 다음 날 아침 짱짱이는 수영장에 방문했다. 유료이고 아주 시설이 좋지 않은 것 같아 아빠랑 짱짱이만 수영했다.


그런데 수영다녀온 짱짱이가 너무 즐거워했다. 이여시를 들어보니 시설은 보통 주로 연세 있으신 분들이 많았고 아이들은 거의 없는 편이었다. 하지만 요즘 수영을 배우고 있는 짱짱이라서 아주 즐겁게 복습을 했단다. 어른 수영장에 튜브를 벗고 수영이라기 보다는 첨벙될 수 있는 것이 물에대한 겁이 없어진 것 같아 뿌듯했다.
이틀말 케익과 컵라면으로 대충 먹고 황리단 길을 가보았다.

예전에 황리단 길에서 브런치랑 커피 마셨고 예쁜 거리가 너무 인상에 남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뿔사!!
엄청~~~너무 추웠고 사람들이 너어무 많았다.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교동 면옥에서 식사를 하고 도망다니듯 걸어그다니다 카페하나 못가보고 황리단 길을 빠져나왔다. 남편이 그냥 들어가기 아쉬우니 한적한 카페를 검색해서 커피와 딸기우유와 빵읓 좀 먹고 다시 호텔에 왔다.


한적했고 커피 맛도 쏘쏘 하지만 분위기는 좋고 주차 널널했고 빵이 맛있었던 반다 99카페에서 분위기 좀 내고 호텔로 돌아왔다.

뜨근뜨끈한 호텔 온돌방에 있으니 너무 아늑하고 좋았다. 다음날 아침 남은 케잌과 커피를 먹고 맛집이였는데 기억은 안나는 곳에 부랴부랴 먹고 집으로 왔다. 경주를 더 둘러보려 했지만 너무 추운 날씨가 바람에 포기했다. 그래도 아이들이 있으면 편한 호텔방 최고이다.

수영을 좋아하는 짱짱이를 위해 호텔을 예약해본다. 아니 번복되는 육아와 집안일로 부터 잠시 벗어나고 싶은 나를 위해 예약해본다.
더군다나 숙박대전 쿠폰도 받을 수 있어서 태어나고 처음 방문했었던 롤링힐스로 찜!!!하고 출발한다.
우리 가족은 주로 일월요일 코스로 호텔을 예약한다. 가격도 저렴하고 사람도 덜 붐비기 때문이다.
우리집에서 화성 롤링힐스까진 50분 참 부담없는 거리다.
이제 갑동이 데리고 꽤 여행을 많이 했던지라 이 정도 거리의 여행은 식은 죽먹기다.

한산하고 조용한 호텔 로비, 들어가자마자 정장 입으신 직원분이 가방을 들어주신다.

약간 큰 침대와 작은 침대가 나란히 놓여있다. 사진찍기 전에 짱짱이가 침대 앉아버려서 자국이 생겼다.

테라스에서 멋진 가을 단풍을 볼수 있다.

각 방마다 기본으로 침대 가드가 있고 프론트에 요청하면 더 높은 침대가드 하나를 도 가져다 준다.

바닥에서 주로 생활하는 갑동이를 위해 담요도 요긴하다.

예전에 어메니티가 눅스였던 것 같은데 해비치 걸로 다 바뀌었다.


신청했던 아기 욕조
그리고 젖병소독기는 소진되어 빌릴수 없었다.
미리 신청하시길 바란다.

침대 가드를 설치한 모습
갑동이가 피곤했던지 참 잘 잤다.

오후에 짱짱이와 아빠만 수용장에 갔다. 코로나 방침으로 백신 완료자나 코로나 검사 음성인 부모만 이용 가능했고 사우나는 운영하지 않았다.
이제 갑동이도 제법 커서 수영이 가능해서 나도 가보려고 토욜 아침에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하지만 갑동이 낮잠 시간이 안맞아 내일로 미루었다.

역시 쩡짱이랑 아빠가 신나게 물몰이를 하고 오후 다섯시 전에 벙으로 들어왔다. 점심 겸 저녁으로 불루 사파이어에서 단품을 먹기로 했다.
불류사파이어는 다섯시 이후로는 부페를 운영하기 때문에 서둘러서 가서 미리 주문을 해야했다.

고등어 구이와 한박스테이크 두개 합쳐서 5만 6천원 결재했다. 식음료 포함된 패키지를 이용했기 때문에 저녁은 쿠폰으로 거의 썼다.
양이 적은 것 같아 방에 가서 치킨을 시켜먹으려 해ㅛ지만 막상 먹어보니 배불렀다.


저녁에는 키즈룸에 가서 또 놀았다. 이제 짱짱이가 제법 커서 거미줄 같은 곳에 혼자 잘도 올라갔다. 갑동이야 기어서 다닐 수 있는 곳은 언제든지 환영이었다.
아주 산나게 놀고 옆에 바에 가서 게임을 또 열심히 했다.

낚시 게임과 오토바이 그리고 뽑기 게임을 했는데 너무 신나했돈 짱짱이였다.

다음널 아침 조식을 먹었다. 조식을 포함되지 않은 패키지지만 갑동이와 짱쩡이가 무료이기 때문에 상당한 가성비라 생각되어 조식을 먹었다.
아주 만족스러웠다. 시간 착오가 있어 10시 10분에 마감하는데 아홉시 30분에 가서 급하게 먹느라 사진을 찍지 못했다. 조용했던 호텔 안에 투숙객이 많구나 느낀 건 아침 조식 시간아였다. 대기가 있었지만 로비에서 기다리니 금방 콜이 왔다.

다음날 아침 조식 먹고 수영장 한타임 더!!
레이트체크아웃 신청했기 때문에 두시 까지 여유 있는 스캐쥴이였다.

체크아웃을 하고 야외 금붕어들애게 밥주기를 했다.

여러모로 참 얼천 호캉스였다.
예전에는 몰랐는데 유명한 호텔을 두루 다녀본 결과 아이들과 함께 하는 호캉스는 역시 롤링힐스만 헌 곳이 없다고 생각한다.

일던 수도권에서 가깝다.
가격이 합리적이다.
아이들 많이 오는 호탤 답게 서비스 훌륭하다( 눈치 언보인다. 왜? 다 아이들과 함께 왔기 때문이다)
키즈룸 수영장 게임장 식당 동선이 가깝다.
수영장 회수 제한 없다.
주차장 넓고 로비에서 가깝다.
그리고 방이 넓다.

예전에 너무 좋아서 자주 갔더니 한동안 롤링힐스 너무 지겨웠는데 다시 와보니 그리고 아이 한 명 더 데려오이 이 먼 헌 곳 없다싶다.  


화담숲은 이번이 3번째이다. 워낙 풍경이 좋아서 갈 때마다 사람이 많았지만 대체적으로 첫타임과 제일 늦은 시간에 맞춰가면 인파를 피할 수 있다.
재작년에 짱짱이와 함께 별 기대 없이 왔다가 너무 좋아서 시댁 식구들과 다시 오고 이번에는 갑동이도 함께 방문하는 뜻 깊은 여행…
화담숲은 계절과는 상관 없이 사람이 가장 적을 때가 제일로 좋다!!!
일단 사람이 많으면 조용한 산책을 할 수 없다. 기본 조경이 너무 좋기 때문에 4계절도 모두 좋을 뜻.
아무래도 아이 두명과 당일로 화담숲 방문은 어려워 곤지엄 리조트에서 1박 하고  화담숲을 가보려한다.

추석 연휴 마지막날 집으로 올라오는 길에 들러서 하루 묵는 곤자엄 리조트를 소개한다.
연휴 마지막 날이라 사람이 없고 한산했다. 늦은 체크인을 했다. 리조트에 들어와도 몇동을 가야하는 지 몰라 헤매다가 전화로 물어서 몇동에 주차해야 하는지 언내받았다.

한산한 내부
너무야 상아야?
정갈하고 있을 것만 있는 화장실
어메니티를 생략

어메니티 없는 룸이라서 더 좋다!! 환경보호를 위해 그리고 쓰고남은 어메니티 안챙겨서 좋다.

추석이라고 선물 받은 아이 선물

아이랑 저녁에 조물 조물 만들어 본 비누 송편. 거품은 잘 안나오지만 그냥 버려지는 만들기가 아니라 나름 의미 있는 만들기였다.

룸써비스로 시킨 수육과 문어

저녁은 룸써비스로 수육과 문어를 주문했다. 그리고 카스 캔맥주 추가!!! 양이 아주 많지는 않았지만 맛있고 편하고 좋았다!!

침대 가드를 제공 받았다.

아기 침대 대신 가드를 제공 받았다. 한방에 2개 한 침대 양옆에 설치하고 아기 재우면 된다. 젖병 소독기나 아기 욕조는 제공 받지 못했다. 기억에는 원래 없었던 것 같다.

저녁에 리조트 산책하기
어침 조식 부페
커피 맛집
짱짱이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도 있다.

조식 뷔페는 종류도 다양하고 맛도 괜찮았다. 아주 정성스러운 음식들은 어니였지만 가격 대비 훌륭했다. 커피 테이크 아웃도 되니 한전 뽑아서 아침 산책할 때 마시면 좋다.

리조트 내 산책길

곤자암 리조트 내부 산책길도 갈만 하다. 입구 초입에 아이들이 신발 벗고 물놀이를 할수 있는 계곡도 있었다.

화담숲 모노레일은 리조트 내부에 발권하는 곳이 있으니 미리 발권하고 화담숲에 가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리조트에서 체크아웃하고 화담숲 주차장까진 아주 가깝다. 입구에서 표를 구입하고 모노레일을 타고 정상까지 갔다가 걸어서 내려오는 것을 선호한다. 유모차도  모노레일안에 들어가므로 편하게 산책하자!!


갑동이는 피부가 하얀편인데 참 건저하다. 그리고 태열도 심했고 습진에 건조해서 트기까지 해서 로션 크림을 꽤 많이 구매했다.
기저귀 보관함 당근거래하는데 판매자분이 아기 로션 크림 샘플을 잔득 챙겨주셨다. 피부에 트러블이 있을적마다 달리하며 써봤는데 센티폴리아 너리싱밤이 첨 효과 좋아서 구매하게 되었다.
그런데 가격이 넘 비쌌닼 프랑스 제품으로 아기 크림이 이렇게 비싸도 되나 싶다.
그래도 심해지는갑동이 피부를 보면 큰맘 먹고 구매했다.

겨우 100ml 아껴 써야함
소아과서 처방 받은 제로이드로는 역부족
프랑스 제품 인증
뭐라는 거냥 콜드크림인 것만 알겠다

하얀 꾸덕한 크림

바르면 백탁현상이 있지만 번지지 않고 스며든다.
금방 촉촉해지는 피부

건조한 건지 스쳐서 염증인건지 모르겠다.

센티폴리아 크림 바르기 전

그리고 바르고 난 뒤 하루 지남 아침에 확인해보면 확ㄹ히 가라 앉은 것이 보인다.
가격만 좀 저렴하면 참 좋겠다.
이제 꿀피부 되자 갑동아~~~~

여행을 다녀온지 한참 먼레 포스팅을 하려니 기억이 잘 어나지만 코로나 4단계가 되기 전에 다녀온 퍼크 하얏트 해운대 호캉스가 추억이 되었다. 그냥 호텔 예약하면 너무 비싸니 특가로 나온 것만 용하게 잘 찾는 남편이 이번에는 부산 해운대 파크하얏트 호텔을 2박 3일 예약해줬다.

체크인 하는 로비

여유 있었던 로비에서 체크인을 하는 동안 바깥을 구경 했는데 요트 선착장이 보였다.
경기도에서는 보지 못했던 바다를 보니 속이 확 뚫리는 것 같았다.

청 밖으로 보이는 요트 선착장
더블이 아니라 킹사이즈 침대

아이가 두명이다 보니 아이들을 위한 학용품들을 선물로 받았다. 실내화 꾸미기 키트, 워크북과 색연필이다.


테이블 위에 준비된 쿠키
제공된 초코쿠키

세가지 맛 쿠키로 허기를 달래본다.

워크북 선물

워크북 선물과 실내화 만들기로 심심하지 않게 시간을 보냈다.

갑동이 100일 언저리라고 호텔에서 받은 선물

5성급 호텔이여서 그런지 100일 선물도 챙겨줬다. 물개인형과 샘플 로션 세트 그리고 물컵!! 선물이 참 알찼다.

밖으로 보이는 뷰가 멋졌다.
무료 커피와 차 그리고 물


냉장고 성능이 좋았다.
곧곧에 수납공간
아기 침대는 치코!!

아늑한 침실

아기 욕조 제공

침실 건너편에 넓은 욕실 샤워실이 있었다. 욕조에 앉아서 거울에 티비도 볼수 있는 구조!!였다.

멋진 창밖 풍경
아기 젖병 소독기
갑동이의 알찬 100일 선물

호텔 오면 마음껏 볼 수 있는 만화 영화, 그래서 짱짱이는 호텔을 더욱 좋아한다.


화장실에 딸려 있는 세면대

스위트룸은 화장실이 2개 였고 화장실 전용 세면대가 있어 편리했다.

파크하얏트 파티세리에 구매한 간단한 간식

룸에 비취된 쿠키가 맛있어서 파티세리라는 호텔 내 뻥집에서 구매한 샐러드 요거트 그리고 빵들
맛있고 오후 다섯시인가 기억은 안나지만 일정시간이 지나면 할인 판매해서 가격이 메리트 있었다.

욕조에 물 틀어서 만화보면서 노는 짱짱이
거울에서 티비를 틀면 나오는 신문물!!

욕조에서 반신욕을 하면 보이는 거울에 티비가 나온다!!!

저녁에 호텔 앞 산책

저녁에 멀리 가지 않아도 호텔 밖으로 나오기만 해도 멋진 바닷가 풍경을 마주할 수 있다.

다음날 아침 조식 먹으러 가는 짱짱이

조식 뷔페에 메인요리도 주문 할 수 있는 시스템이였다. 이것 저것 돈 추가 되는 것 빼고 시켜먹었다.

메인으로 나오는 메뉴가 이뻐서 조식 먹을 때 참 기분이 좋았다. 커피도 진하고 최고최고!!!

다음 날 아침 받은 선물!! 한과세트
열심히 그리는 짱짱이

제공 받은 키즈 제품 중에 실내화 만들기는 집에서도 잘 신는다.

마지막 날 저녁은 룸써비스 시켜먹었다. 배터지는 줄 알았다.

깔끔하고 고급스럽고 즐거웠더 파크 하얏트 해운대 스위트룸 후기였다.

여름에 3개월 갑동이를 데리고 짱짱이를 데리러 가는 길은 출발 전부터 힘이 든다. 일단 마음을 다잡기 위해 그리고 마지막 나만을 위한 만찬을 위해 하원길에 파리바게트를 들려 칼로리 높은 빵을 우걱 우걱 먹고 간다.
오늘은 파리바게트 최고로 애정하는 빵인 단팥크림빵을 집어들고 계산하려던 찰나 새로 포장된 빵을 벌견한다.
뭔가 빵에 크림에 단팥까지 마치 제주도 오메기떡을 연상시킨다. 이걸 먹자!!

먼저 한입 먹고 정신 차리고 사진을 찍어본다.
맛있다. 내가 좋아하는 맛이다. 인절미 크림이라고 하는데 단팥크림빵의 크림보다 훨씬 상큼하고 가볍다. 그리고 떡에 팥에 크림에 밀가루까지...아주 기분 좋게 해준다.
그리고 단팥크림빵을 바로 먹는다. 음...팥빵수보다는 진하고 달달한 느낌. 난 앞으러 팥빵수 먹을래.
멀 없이 5분 만에 빵 두개를 헤치우고
폭염을 뚫고 짱짱이를 데리러 간다.
기다려라 짱짱아!! 엄마가 빵 충전하고 간다.

짱짱이를 낳으면 무조건 모유수유를 할 수 있는지 알았다. 하지만 큰 오산이였다.
제왕절개를 한 탓에 모유가 늦게 돌았고 병원연계 조리원이다 보니 간호사님들 중에 모유수유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가르쳐 주는 사람 한 명 없었다. ㅠㅠ
다행이 동생이 준 성능 좋은 메델라 유축기로 열심히 유축만 할뿐, 짱짱이는 젖을 안물고 젖병만 찾아댔다.
임신도 어려웠는데 모유수유도 만만치 않게 어려웠다.
조리원은 모자동실이 아니여서 직수 기회가 거의 없었고 잠깐 젖이 돌더니 아기가 안무니 점점 줄어드는굿 같았다.
젖량을 늘리기 위한 첫번째 노력은 유축이였다. 모유는 많이 퍼낼수록 는다. 아기가 퍼내면 제일 좋지만 못할 때믄 유축으로 퍼내야한다.
두번째 노력은 음식, 하지만 모유차도 먹고 돈족도 먹고 두유도 먹었지만 별효과를 못봤다.
세번째 노력은 가슴마사지, 모유양이 원래 부족해서 그런지 유선이 뚫려도 늘지 않았다.
짱짱이 돌보고 젖먹이고 유축한 것 데워다 먹이고 부족한거 분유 먹이고, 짱짱이 자면 젖병 씻고 유축하고 쉬려면 짱짱이가 일어났다. ㅠㅠ
너무 힘들어 남편에게 유축 그만하자고 이제 분유로 넘어가자고 했는데 단 20ml라도 모유를 먹일 수 있다면 먹여달라고 5개월까만 노력해 달라는 말을 듣고 이 악물고 유축혼합수유를 이어갔다.
그러다 3개월 쯤 되서 누워서 수유를 하게되었다. 너무 피곤해서 그냥 아기도 눕고 나도 자자는 취지에서... 그런데 눕수를 하니 젖량이 조금씩 늘기 시작했다. 그리고 3개월 쯤 되서 긴장이 풀려서 될데로 되라는 심정으로 유축을 그만두었다. 그랬더니 점점 양이 늘기 시작했다.
매번 직수 후에 분유 보충을 했는데 요즘에는 밤에 한번만 보충을 할 정도로 양이 늘었다.
하지만 양이 좀 늘면 아김 없이 유두백반과 유선염이 찾아왔다.
아기가 젖꼭지 무는 습관이 잘못 들여지면 생긴다는 유두백반, 유두 끝에 하얀막이 생기니 모유 배출이 안되고 유선염이 오게되는 것이다.
처음에는 마사지를 받았지만 유두백반이 반복되다보니 이제는 바늘로 쉽게 고치는 경지에 이르렀다.
유선염도 어려웠다. 유축해도 나오지 않는 땡땡 불은 가슴... ㅠㅠ
하지만 이젠 노하우가 생겨 유선염 와도 느긋하다.
일단 아기가 최대한 직수할 수 있게 하는 것,그리고 풋볼자세로 수유자세로 바꿔볼 것, 그리고 유륜마사지를 할것!
이 3가지만 적절히 하면 유선염은 한 이틀이면 나아졌다.
모유수유 ㅠㅠ 그 어려운 이름, 하지만 여기까지 붙들어 온 내가 너무 자랑스럽다.
짱짱아 사랑해!!

조리원에서 아기를 만나면 온통 모유수유로 머리가 복잡해진다.
더군다나 조리원 수유쿠션이 안맞아서 모유수유 자세가 나오지 않았다.
짱짱이는 울고 있고 나도 울고 있다.
남편에게 부탁해서 키큰, 상체가 긴 나를 위해 높이가 높은 베배오레 수유쿠션을 구입했다.


강남콩 모양의 쿠션으로 기존에 쓰던 쿠션들에 비해 높이가 높고 푹신 푹신한다.
한면은 편편, 한면은 도톰하게 올라와 있어 상황에 따라 쓰면 된다.
호주머니가 있어 핸드폰과 손수건을 넣고 수유콜하면 달려갔다.


옆에 허리끈은 어깨에 메고 다니기 좋았다.
지퍼로 되어 있어 겉감 빨래도 손쉽다.

사진에는 없지만 베베오레 수유쿠션 커버도 있어 보관이 용이하다.

조리원에서 빨리 베베오레 수유쿠션을 구매해 급한 불은 꾼 셈이다.

모유수유의 어려운 관문 중에 자세는 통과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쿠션이 너무 편한지 수유만 하면 자는 짱짱이...


이렇게 쿠션 위에 누웠다 하기만 하면 잤다.
그래도 제법 크면 집에서 수유하고 쿠션 위에 재운뒤 소파에서 티비보는 것이 꿀맛이다.

베베오레 수유쿠션 유용하게 잘쓴 아이템이다.

짱짱이가 태어나기 전 남편 출장가는 기회에 인터넷 면세점에서 에르고 옴니 360 아기띠를 구매했다.
이유는 신생아부터 3살까지 에르고로 커버할수 있겠다 싶었기 때문이다.

짱짱이 태어나서 집에서 재울 때 정말 팔이 부러질것 같라서 40일부터 신생아 패드를 사서 집에서 아기띠를 사용했다. 옴니는 신생아 패드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하지만 홈페이지에는 뉴본어댑터만 신생아 패드 없이 사용할 수 있는거라고 나와 있다.
그리고 아기가 너무 작아 패드 없이는 아기띠 안으로 묻혀버린다.
아래는 옴니에 신생아패드를 사서 함께 착용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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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고 360 아기띠를 메고 조금만 걸어도 잠을 잘 자주었다.
하지만 침대에 누울 때가 늘 고비...
그리고 어느덧 100일이 다 되어갈 때 신생아 패드를 갑갑해해서 빼고 아기띠를 했다.
아기의 신장이 커질 때마다 찍찍이로 조절해준다.


짱짱이가 커가면서 앞으로 안아주는 것을 좋아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앞보기 가능한 몸무게에 도달했던 130일쯤부터 앞보기를 시도했다.

앞보기를 할때는 앞에 단추를 조절해서 다리 벌어짐을 방지해야헌다. ​


아직 아기가 작기 때문에 신생아용 패드에 포함되어 있는 엉덩이 받침을 앞보기할 때까지 유용하게 쓰고 있다.


다리가 M자가 되어야 한다길래 신생아용 패드의 엉덩이 받침을 넣어서 조절했다.
지금도 앞보기를 너무 좋아해서 유모차 거부 에르고 아기띠만 애용하고 있다.
장시간 사용해도 어깨 허리 모두 괜찮을 정도로 부담 없다.

짱짱이가 태어나기도 전에 제일 먼저 구매한 것이 유모차이다.
동생이 쓰던 맥시코시 유모차를 물려줘서 호환되는 것을 첮다가 퀴니제프 엑스트라가 제일 가격면에서 합리적이라서 선택했다. 그리고 절충형이라 유모차 안갈아타도 된다길래..ㅎㅎㅎㅎ
아...고르느라 진땀 ㅠㅠ
마침 미국 내수용은 4륜으로 더 안전하다길래 내수용 선택했다.
처음 유모차를 받아보고서 엄청 무거워서 놀랬다. 하지만 접히는 게 어디냐...
그리고 신생아 태울려면 튼튼해야 한다.


어렸을 때는 퀴니제프 엑스트라 시트를 떼고 맥시코시 카시트 바구니만 사용했다.
특히 차만 타면 바구니 카시트에서 잘자던 짱짱이를 바구니만 들어 퀴니제프 유모차에 장착하면 끝!! 넘나 편했다.


그리고 집에서 바퀴커버를 씌운다음 왔다갔다해주면 잠을 잘자거 아주 유용하게 잘썼다.


이제 150일이 넘으니 짱짱이가 더이상 카시트 유모차가 편하지 않은 모양이였다.
그래서 원래 퀴니제프엑스트라 시트로 원상복귀한다음 타고 다닌다.


맥시코시 카시트 어덥터를 빼고 원래 연결관을 끼우고 싵를 채워준다.
퀴니제프엑스트라는 앞보기 뒤보기가 가능하다.
하지만 앞보기한 상태에서만접을 수 있다.


앞보기하고 잘있는 짱짱이.
각도를 조절할수 있어서 더 좋다.

첫 육아용품인 카시트와 유모차 나름 열심히 공부해서 선택했는데 만족한다.
단지 무거운게 흠, 이것 저것 연결하고 접는 거 고민해야하는게 흠.
하지만 이거 하나로 신생아부터 걸음마 완성할 때 까지 커보가 된다는 게 제일 큰 정점이다.

육아와 가사일 병행은 참 어렵다.
특히 빨래를 돌리는 것은 세탁기가 하지만
말리기 위해서 널고 다시 걷어서 게고 떨어진 먼지들을 치우는 일은 여간 번거로운 것이 아니다.
그래서 건조기를 사달라는 나의 부탁에 저렴한 건조기를 알아보더니 중소기업에서 만든 헤스티아 건조기를 주문해주었다.


택배로 건조기가 배달왔다. ㅋㅋㅋㅋㅋ
생각보다 아담하고 가벼운 싸이즈,
집이 좁다보니 무조건 세탁기 위에 올려야 함으로 딱 맞는 싸이즈라 하겠다.


아슬 아슬하게 세탁기 위로 올라갔다.



오잉 이건 뭐인고? 모르겠지만 습기나 먼지를 배출해주는 것 아닐까.
창문으로 빠져나갈 수 있게 배치해준다.


드디어 빨래 건조기를 돌려보았다.
꽤 잘 마르지만 청바지나 이불 같은 것은 끝부분이 살작 눅눅하다.
따로 설정이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표준으로 했을 때 멀이다.
그리고 손수건을 보면 알수 있듯이 끝이 약간 구겨진다.


한번 돌리니 나오는 먼지. ㅠㅠ
이건 빼서 청소기로 흡입한다.

2-30만원 대 치곤 상당히 요긴하다.
급하게 빨래를 말린다거나 눅눅한 날이거나 미세먼지 있는 날엔 유용하다.
단지 약간 옷들이 쭈글거려
햇볕이나 공기 좋은 날은 널어서 말린다.
이상 헤스티아 빨래건조기 후기 끝

육아를 하면서 힘든 점은 아기에게 메여 있어 청소할 시간이 없다는 거다.
특히 기존에 사용하던 유선 청소기는 소리만 크고 그리고 코드를 뽑았다가 다시 끼워야 하는 번거러움이 있었다.
그래서 다이슨 청소기 신제품이 나오면서ㅠ앱솔루트 v8이 세일 하길래 사보았다.


구성품이 엄청 많타!!!
유선 청소기의 경우 무시곱고 귀챤아서 다 사용 안하게 되는데 다이슨의 경우 가벼워서 자주사용하게 된다.
특히 자주 사용하는 것이 구석에 낀 먼지를 제거하는 툴과 침구청소 툴!!
나는 유선 침구청소기와 유선 청소기를 무겁게 두개 사용했었는데 이제 둘다 버렸다.
정말 육아의 신세계


최근 침구청소기로 이불을 밀었을 때 미세먼지와 송화 가루가 모아진 것을 보고 기겁했다.
이러니 다이슨 청소기로 침구 청소를 열심히 할수 밖에 없다.
강력모드로 5분 안에 해야하는 단점이 있지만 말이다.

우리집이 콘크리트 벽이라소 벽을 뚫기가 힘들다. 그래서 거치대도 생각해보았는데 마땅치 않고 그냥 방 한구석에 뉘어서 충전하는데 보기에 거슬리지도 않고 좋다.

다이슨은 먼지통과 툴을 씻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뿐만 아니라 먼지통을 열어 먼지를 보릴 때 정전기가 나지 않는다.
전에 쓰던 유선 청소기는 정전기가 심하게 나서 먼지통을 열면 정전기 때문에 또 먼지를 뒤집어 썼다.

정멀 다이슨 앱솔루트 v8을 안 샀다면 얼마나 불편했을까 싶다.
전에는 청소기가 부담스러워 일주일에 한번 청소기를 쓰는 대신 물걸레질을 자주해야했다.
하지만 다이슨 앱솔루트 v8을 쓰고 나니 마치 걸레질을 한 듯 바닥이 보송했다.
완전 마음에 쏙 드는 육아 아이템이다

우리집 꼬맹이 짱짱이와 처음으로 2박 3일 여행을 왔다.
집앞에 산책하는것이 다인 4.5개월 우리 딸래미와 함께한 꽤 먼 여행이다.
우리집에서 차로 한시간 거리인 화성 롤링힐스로 오게되었는데 오기전에는 들어보지 못한 호텔이라 반신반의했는데 오니 너무 좋다. 천국일세!!
아기 데리고 외출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준비가 가장 힘들다.
짱짱이가 요즘 기저귀 발진이 생겨 좌욕과 바짝 말리는 것을 처방 받았는데 출발하기 전에 좌욕하고 말리면 또 오줌싸서 씻기고 말리면 또 오줌을 싸고 씻기고 말리면 똥을 싸는 것을 반복해서 몸이 너덜너덜해졌다.
그래서 괜한 여행 계획인가하는 마음이였는데 막상 도착하니 집에서 설거지랑 청소 그리고 식사 걱정이 없으니 너무 좋았다.
한마디로 말하면 대박 힐링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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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로 들어가면 보이는 그랜드 피아노...그냥 장식이겠거니 했는데 오후되니 멋진 연주를 해주셨다.
시설이 깔끔하고 좋았고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없어서 더 여유 있었다.


투윈 룸으로 신청했고 내부도 깔끔했다. 눅스라는 어메니티를 제공 받았는데 써보니 질이 좋았다.


아기를 위한 써비스가 있는데 침대 가드와 젖병소독기 그리고 욕조를 부탁했다. 룸에 욕조가 없기 때문에 아기 욕조는 필수이고 젖병소독기는 인기가 많아서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세탁실도 있고 키즈카페도 있는데 작아도 아이들이 엄청 좋아한다. 울 짱짱이는 볼을 만지고 던지면서 재미있게 놀았다.



조식 석식 뷔페를 이용했는데 도착한 날 여섯시에 저녁 뷔페를 먹었다.
최근에 먹은 호텔 뷔페 중에 맛이 좋고 만족스러웠다. 음식 하나하나에 정성이 들어간 맛이라고나 할까...
다 맛있지만 인도음식 코너가 있는데 실제로 인도출신 요리사분이 카레와 난 그리고 그외 인도음식을 만들어주시는데 추천한다. 여느 우리 나라 인도 전문점에서 파는 인도 음식과 비교할 수 없는 맛과 전통 느낄수 있다. 특히 갓 구운 난이 맛있어 보여 집으려고 기다리는 동안 내 앞에서 갓 구운 난이 동이 났다. 그래서 포기하고 밥에 카레를 맛나게 비벼먹고 있는데 인도 요리사 분이 어떻게 아시고 갓구운 난을 테이블까지 가져다 주셨다. ㅠㅠ 감사한 마음이 컸다. 이렇게 맛있는 난 처음이다. 쫄갓하고 바삭하다. 버터 없이 말이다. 바나나 라씨도 먹어보길 추천한다. 내가 알던 라씨보다 고급스러운 향이 난다.


식사 후에 산책하러 나왔다.
롤링힐스 조경상 받았다고 하는데 산책길이 좋았다.


아침 조식뷔페도 맛있었다. ㅎㅎㅎㅎㅎ
빵과 잼, 밥과 커리로 배불리먹었다.


조식후 짱짱이와 첫 수영장에 경험을 했다. 집에서 욕조에 물 받아 놓고 함께 놀긴 했지만 큰 수영장은 조금 무서워 하는 눈치다. 한 20분 놀았을까? 피곤해하길래 사우나로 가서 따뜻한 물을 아기 욕조에 받아 앉혔더니 더 잘논다. ㅎㅎㅎㅎ 수용장은 엄마 욕심인것 같다. 수영장과 사우나는 시설이 좋고 횟수 제한이 없어서 짱짱이를 방에서 재우고 난 뒤 느긋하게 사우나 이용하면 된다. 내가 수영장과 사우나 이용할 때는 아무도 없었다.
최고!!!


조식 석식 뷔페를 먹고 점심을 먹기가 배불러 빙둥거렸는데 라운지에서 내가 좋아하는 팥빙수를 보더니 남편이 호방하게 사준다. 라운지에서 팥빙수와 빵을 주문해서 간단히 먹으려고 했지만 팥빙수 양이 상당히 많았다. 가격이 아깝지 않았다. 팥과 미숫가루 원하면 더 주신다고 해서 좋아했는데 더 시킬 필요없이 넉넉하게 주신다.


라운지로연결된 외부공간에 인공호수가 있고 이뿐 비단잉어가 있어서 먹이주기 체험 가능하다.

저녁 뷔페를 먹었는데 어제와 비슷하고 살짝의 변화만 있어서 적당히 먹었다. 석식후 짱짱이 데리고 키즈카페서 한번 더 놀고 룸에 왔더니 바로 자버렸다. 신난다.


저녁 시간 남편이 마사지 받으라고 예약해줬다. 사실 좀 감동했다. ㅠㅠ 예전에 가족끼리 제주 해비치 갔을 때 임신한 나만 빼고 다 마사지를 받았는데 부모님이 받아본 것 중 최고라고 극찬하셨다. 같은 현대 계열 호텔이라 롤링힐스도 좋을거라며 예약해줬는데 받고 나서 더 감동 받았다. 육아에 지친 몸이 풀어지는 것 같았다. 워낙 마사지를 좋아하는 나인데 받았던 경험 중에 최고였다. 정말 가격대비 훌륭한 서비스이다. 시간만 있다면 내일 한번 더 받고 싶다.


아직 내일 하루 더 남았지만 여기까지 아주 만족스러운 힐링여행이다. 집과 가깝고 아기가 있는것에 대한 배려가 높고 시설리 깔끔하며 그것에 비해 가격대가 저렴하고 친절하다.

정말 이렇게 여행을 만들어준 남편에게 고맙고 6월달에 일주일 출장도 고마운 마음으로 보내줄 수 있을 것 같다. 여기 화성 롤링힐스의 추억을 되새기며 파이팅 넘치는 육해보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