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서 걸어서 5분?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하트포드 홀 호텔에서 식사를 했다. 아마 하트포드 내에 유일한 레스토랑일 것이다. 그런데 이 호텔 레스토랑에서 매주 화요일마다 피쉬앤칩스를 할인된 가격으로 먹을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가보기로 했다.


실내 분위기가 매우 고풍스럽고 오래된 묵직한 느낌이 들었다. 잔은 또 얼마나 많던지. ㅠㅠ

어른메뉴

우린 피쉬앤 칩스 2개와 하나는 기억이 나지 않는 메뉴를 주문했다.

어린이 메뉴

아이들이 색칠 할 수 있는 색연필을 함께 주셨다.

다행이 우리 아이들이 피쉬앤 칩스를 참 좋아한다. 튀김이지만 저 안에 대구 같은 큰 살 생선이 하나 통째로 들어갔다고 생각하면 몸에 나쁠 것 같진 않다. 이로선 영국 온지 일주일 안에 피쉬 앤 칩스를 3번 묵었고 더 이상 안먹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이상 누군가 하트포드 홀에 간다면 화요일에 피쉬앤칩스를 할인함으로 한 번 먹어볼 만 하다고 추천한다.

영국에 온 지 3주가 다 되어간다. 여기서 정말 한 명의 한국인도 보지 못했다. 그래도 운 좋게 짱짱이 학교에 홍콩 사람들이 꽤 있어 친하게 지내고 정보 교환도 항 수 있었다. 한국인이 없는 이 시골 마을에 혹시 한국인이 놀러 온다면 나의 블로그가 도움이 되리라 믿고 글을 적어본다.

여기는 영국 체셔 지방의 작은 시골 마을 노스위치이다. 우리 동네에는 차로 10 분 정도만 가면 맛있는 아이스크림과 디저트를 팔고 또 동물들을 볼 수 있는 농장이 꽤 있다. 이곳도 우리가 가본 곳 중에 한 곳인데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고 풍경이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멋져서 블로그에 소개하려 한다.


구글에 Riverside Organic farm shop이라고 치면 알 수 있듯이 평점이 높다. 영국 사람들은 이런 자연친화적인 곳을 참 좋아하는 것 같다.

우리집에서 7분 거리이다.


주차를 하고 아이들을 위해 아이스크림을 먼저 사 먹으러 갔다.

문여는 시간을 확인하년 좋을 것 같다.
멋진 풍경이 눈이 씻기는 것 같다.
아이스크림을 실내에서 먹고 나오면 농장으로 연결되는 곳이 있다.

작은 실외 놀이터도 있어 아이들이 놀기에 정말 좋은 곳이다.

아기 돼지가 있는 곳이다.
생각보다 귀여웠던 아기 돼지와 짱짱이가 잠깐 눈을 마주쳤다.
아이스크림

이탈리아 젤라또보다 영국 아이스크림이 훨씬 신선하고 맛있는 것 같다. 여기 있으면 어른 할머니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아이스크림을 좋아한다.

커피와 티가 다른 농장보다 조금 비싼 것 같다.
실내 티와 간식을 먹을 수 있는 장소

간단한 케이크도 판다.
눈이 시원해지는 풍경
놀이터 앞에서 찰칵

이미 아이들은 놀이터보다 동물들에 관심이 많아서 놀이터에서는 놀지 않았다.

먹이를 사서 주는데 타조가 무서워서 벌벌

타조 외에도 오리 염소 돼지 아기 소가 있었지만 다들 커서 그런지 먹이 주기가 쉽지 않았다. 짱짱이가 무서워했다. ㅎㅎㅎㅎㅎ 그리고 신나게 염소랑 양 밥 주다가 짱짱이가 넘어져서 엉덩 방아를 찧었는데 독한 풀에 엉덩이가 찔려서 벌겋게 전체가 부어올라 놀랐다.
그래도 그날 저녁에 가라 않았지만 영국 풀을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노스위치에 위치하고 있는 아름다운 아이스크림 곳을 소개하려고 한다. 이미 우리 가족은 여기에 반해 근처 아이스크림 파는 농장에 여러 번 다녀왔지만 여기만큼 좋은 곳은 보지 못했다.

노스위치는 참 한적한 시골 마을인대 이런 곳에서 사람들은 동물을 보고 소소하게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지내나 보다 싶었다.


구글 앱을 통해 높은 평점을 확인했다.


우리 집에서 차로 10분 정도 운전해서 가면 이주 시골길이 나온다. 그 근처에 팜이 있다.

매일 오픈하는 곳
아름다운 정원
당일 만든 아이스크림을 파는 곳이다.
작고 아담한 아이스크림 농장

우리는 아이스크림과 스콘과 티를 주문했다. 아이스크림은 정말 신선하고 맛있다. 직접 기르는 젖소의 우유로 당일에 생산하는 아이스크림이란 한 번도 맛본 적 없는 맛이었다. 그리고 티와 스콘도 시켜 먹었다. 나는 원래 스콘이 퍽퍽해서 암청 싫어하는데 어쩜 이렇게 맛있는지 깜짝 놀랐다. 한국에서 홍차는 얼마나 진한가 싶을 만큼 영국 홍자는 심심한데 우유가 맛있으니 이런 신선한 홍차가 더 좋아진다. 그래이트 서드워스 리어 대이리 아이스크림이서 티와 스콘을 맛본 후 집에서 커피 대신 티를 마시는 날이 많아졌다.

가게 앞에 기부로 이르어진 책 판매대가 있었다.

그리고 맞은편에 농장에서 기르는 염소 양 닭들이 있었는데 무료로 만져볼 수 있다. 사람들에게 친숙해서 그런지 아주 쉽게 다가갈 수 있었다. 염소 먹이를 판매하는 데 먹이 주는 체험이 아이들이 완전히 빠져버렸다. 주변 해바라기 농장에서 사진 찍어도 아주 멋있게 나오는 자연이 아름다운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하루 머물렀던 게스트 하우스 red mullionsd에서 매우 가까운 거리에 있는 옥스퍼드 대학을 구경하기로 했다. 체크 아웃을 하고 차를 타고 5분 정도 거리에 옥스퍼드 시티 카운실 오피스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여기는 미리 주차비를 정산하고 영수증을 차 유리 앞에 두고 나오는 사스템인데, 검사하는 사람은 없지만 걸리면 어마어마한 주차비를 내야 한다.

주차하고 예상시간을 고려해 주차비를 미리 결재한다.
차 유이 안쪽에 주차 영수증을 올려놓는다.

나와서 걸으니 옛날 유럽 건물들이 늘어서 있다. 옥스퍼드는 우리나라 대학처럼 캠퍼스 안에 대학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 옥스퍼드 빌리지 안에 상점과 식당 그리고 주택지 사이에 옥스퍼드 단과? 건물이 곳곳에 있는 구조여서 참 재미있었다. 여기저기 걸어 다니다 보면 무슨무슨 컬리지, 간판이 보이는데 의외로 학부 건물이 작아서 신기했다. 나중에 찾아보니 도제식 수업으로 일 어진다니 그 규모가 딱 적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양한 인종의 젊은이들이 많이 있어서 전체적으로 활기가 넘쳤다.

멋진 유럽풍 건물에서 찰칵

하지만 영유아 유아들은 이런 유럽 여행을 싫어한다고 누가 그랬는가… 짱짱이는 지겹다고 집에 가자고 난리이다. 다음에도 관광식 유럽 여행은 당분간 자제해야겠다고 다짐한다.

아이들이 힘들어해서 가장 유명한 보드레이안 도서관만 구경하고 가려고 티켓 오피를 찾아 헤맸다. 보들리 도서관 근처에 갔지만 티켓 오피스는 정작 나와서 꽤 떨어진 곳에 있었다.

길을 헤매는 현사마 티켓 오피스 찾아 여기 저기 다닌다.
드디어 찾은 티켓 오피스
두둥!!! 가격과 안내문

결론적으로 말하면 아래에 보이는 책들이 있는 도서관 투어는 가이드를 통해서만 구경가능하고 유아는 들어갈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ㅠㅠ
그래서 모든 연령이 투어 가능한 디비니티 스쿨 티켓만 사서 구경하고 나왔다. 그래도 옥스퍼드에서 가장 오래된 학교이고 해리포터에 보건실로 나왔다고 하니 유명한 곳 정기를 받은 뜻 하다.

아이들이 집에 가지고 아우성이어서 짧게 구경했지만 영국에 와서 첫날 옥스퍼드 구경을 해서 그런지 앞으로가 더욱 설레었다.

영국 입국 첫날 저녁에 도착했다. 이미 오랜 이동으로 지쳤고 공항에서 집으로 또 차를 타고 4시간을 타고 가는 것이 너무 힘들 것 같아서 히드로 근처 한시간 거리 게스트 하우스에서 하루 머물며 근처 옥스포드를 구경하기로 했다.  Red mullions 게스트 하우스로 하루 일박당 20만원대에 예약을 했다. 평점도 높은 곳이라 그런지 매우 만족스러워 소개하려고 한다.

red mullions 게스트 하우스 외관

아기자기한 영국 가정집 같은 분위기로 주차장이 꽤 넓어 편리한 곳이다. 방에 들어가자 마자 아이들은 뻗어버렸다. 깨우지도 못하고 그냥 재우자 새벽에 일어나서 한참 놀기 시작한다. ㅠㅠ

정말 다양한 티와 핫초코와 커피들
어메니티도 잘 준비되어 있다.
아침에 짐을 다 정리하고 찍어보는 방

방이 꽤 넓다. 호텔보다 훨씬 넓고 호탤만큼 깔끔했다. 샤워를 하니 보일러가 돌아가서 생각보다 따뜻했다. 영국은 늘 추울 것이라고 걱정했는데 첫 인상이 괜찮은 편이다. ^^

방을 나오면 복도가 있고 식당으로 연결된다.

정말 영국 가정집이랑 비슷한 구조이다. 하도 건물이 조용해서 우리만 머무는지 알았는데 조식할 때 3팀이 도 보여서 놀랐다. 역시 조용한 영국 사람들 ㅎㅎㅎㅎ

제일 큰 방을 예약했고 작은 방들은 위에 있는 듯하다.
아기자기하게 먹을 것이 많았다.
예쁜 식당 ^^

식당에 앉자 서버 분이 이것 저것 티랑 토스트랑 준비해주신다. 나머지 과일이나 요거트나 크로아상 케잌은 실프로 원하는 만큼 가져오면 되는 구조이다. 아침을 배부르게 먹고 짐을 싸서 영국 첫 아치을 맞아 옥스포드 구경을 하기로 했다.
우리가족 영국 첫 숙박 red mullions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