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 대가족 4박 5일 일본 여행의 4번째 날은 후시이 미나리 신사와 교토국립박물관을 가기로 했다. 4일째 날씨가 덥고 습하고 보슬보슬 비까지 내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비가 안 내리는 오전에 후지이미니리를 구경하고 오후에 박물관을 가는 일정으로 구성했다.

온야도노노 호텔에서 우버를 3대 빌려서 출발했다. 우버는 기본 4인으로 간혹 영 유아 두 명은 한 명으로 보고 사람수를 제한하기도 한다. 그래서 어떤 때는 4대 어떤 때는 3대로 이동할 수 있었다.

후시이미나리 신사는 교토 신사하면 제일 먼저 소개되는 곳이기도 하다. 붉은색 기둥이 웅장하게 길마다 새워져 있어 이색적이고 멋있다. 여우를 기리는 신사라고 하는데 가보면 건축물의 웅장함 그리고 간간이 들리는 북소리 기모노 입은 사람들이 어우러져 과거와 현제가 연결된 것 같았다. 한번쯤은 방문할 그치가 있다. 특히 체력이 좋다면 두 시간 코스로 등산길을 생각나게 하는 코스를 완주하면 좋을 것 같았다. 하지만 우리는 유모차가 2댜나 있어서 적당히 30분 정도 올라가 보고 해산하는 것으로 했다.

그리고 바로 교토박물관에 도착했다. 교토 박물관은 이번이 두 번째이다. 날씨 안 좋을 때 한 번 정도 들러보는 갓을 추천한다. 문화재의 종류는 많지 않지만 박물관 건물이 너무 멋지고 전시를 정말 잘해놓았다. 그리고 야외에 앉아 고즈넉하게 박물관을 바라보는 것도 좋다.

짱짱이가 1층 조각사에 있는 공간을 무서워해서 정말 콩 볶는 뜻 보고 나왔다. 혼자 간다면 이것저것 재미있게 들어봤을 텐데 아쉬웠다. 그래도 아이들이랑 밖에서 이런 저란 것 하며 놀고 있으니 배도 출출하고 비가 오기 시작했다. 그래서 우리는 교토박물관 레스토랑을 찾았다. 그런데 정말 일본은 스파게티를 잘 만드는 것 같다. 빵도 말이다. 의외의 맛집인정한다.

교토국립박물관 마에다 카페

커피가 진짜 맛있어요.

레몬에이드도 굿굿
스파게티 맛집

아이들이 스파게티를 흡입해서 하나 더 시키고 샌드위치도 시켜 먹었다. 일본 특유의 깔끔하고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조금 비싼 감은 있지만 고급스럽고 조용한 분위기가 너무 멋지기 출출할 때 여기서 한 끼 하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식사를 마치니 비가 그쳤다. ^^

3일째 되는 날 우리 팀은 교토 키요미즈테라 청수사에 가려고 준비했다. 3일째 날은 에어비앤비 체크 아웃날이라 아침에 짐을 싸고 우버를 탄 다음 숙소인 온야도노노 호텔에 짐을 맡기고 다시 우버를 타고 키요미즈데라를 향했다. 3일째 되는 날은 팀 별로 척척 우버를 잘도 부른다. 전투력 상승에 재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대가족 여행 시 두려워 말고 우버를 적극 활용하자.
아침을 키요미즈테라 근처에서 먹으려고 했는데 문 연 식당이 거의 없었다. 어렵게 찾은 식당 앞에 줄 서 있는데 은근 맛집 포스가 물씬 난다.

아룸운 도저히 모르겠어서 생략한다. ㅠㅠ


오픈 전에 줄 서있는 사람들
다행이 첫 손님이라 가 들어갈 수있었다.

언니랑 조카는 라면이 먹고 싶다며 우동 집 옆에 있는 아멘집을 방문했고 우리 12명은 우동집에 들어갈 수 있었다. 그리고 아이들이 앉을 수 있는 바닥테이블도 았어서 잘 먹을 수 있었다.

메뉴가 엄청 다

벽에 유명인들인지는  모르겠는데 사인이 가득했고 계속해서 사람들이 들어왔다. 메뉴기 엄청 많았지만 메운 맛 순한 맛 그리고 튀김우동과 맥주를 주문했다.

우엉채가 들어있는 매운 우동이 진짜 맛있었다. 교통 우동면의 특징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동면이 오사카의 우동면처람 쫄깃한 것이 아니라 매우 부드러웠다. 개인적으로 쫄깃한 우동면이 더 맛있는 것 같다.

아이도 어른도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각자 메뉴판 보며 골라드셨고 만족해하셨다. 고급 레스토랑만 가는 것보다 이런 작은 식당도 매력이 참 많은 것 같다.

기요미즈테라를 올라가면 맛집이 참 많았는데 두 번째 방문하는 곳이 바로 loose khoto이다. 직접 구운 도넛과 커피를 판매하는데 도넛이 꽤 맛있다. 무더운 여름이나 겨울 더위와 추위를 피해 여기에 들러 도넛과 커피를 먹는 것 추천하다. 커피도 맛있고 미국에서 온 제부가 너무 맛있다며 칭찬했던 도넛이다.

loose khoto의 도넛과 커피

올라가다가 우리 두 딸들이 다 잠들어서 나는 여기 loose khoto에서 루즈하게 쉬고 나머지 팀만 올라가거 키요미즈데라를 구경하고 왔다.

교토 여행 2일 차 14명 대가족은 아라시야마를 가기로 했다. 저번 교토 방문했을 때 아라시야마에서 가장 유명한 하나나 도미정식을 먹지 못해 아쉬워서 이번에는 마리 한국에서 14명 예약을 하고 갔다.
우선 에어비엔비에서 우버를 타고 아라시야마 하나나에 도착했다. 예약시간은 11시였는데 10분 정도 일찍 도착했다.
이미 하나나 앞에는 줄을 엄청나게 서서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나나 도미오차츠케가 유명한 레스토랑
오픈 전 인파
예약한 룸

우리는 미리 한국에서 14명 식사를 잔화로 예약해서 대기 없이 바로 들어가서 넓은 룸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메뉴판 정독 했지만 알아서 시켜주는 현사마

크게 도미정식늠 두 가지 정류로 나누는데 도미구이와 도미 회로 나눈다. 우리는 성인 커플 별로 2가지 나누어 먹으라고 종류별로 주문하고 아이들은 키즈 메뉴를 주문했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일본에서 만든 화이트 와인을 주문했다. 그러마 총평은 와인은 별로인 걸로. 그래서 사케를 하나 더 주문해서 마셨다.

도미구이 정식
도미회 정식
각종 장아찌
따로 밥을 주신다.
디저트
키즈 메뉴에 포함된 주스
키즈 메뉴 함박스테이크
키즈메뉴 아이스크림

일본에서 4박 5일 동안 먹은 음식 중에 손에 꼽히는 맛집 하나나였다. 도미회는 많이 먹어봤지만 구성이 깔끔하고 먹는 방식이 재미있었다. 개인적으로 회를 땅콩소스? 같은 것에 찍어 먹으니 재미있었고 녹차를 부어 먹으니 간이 딱 맞고 좋았다. 같이 갔던 어르신들도 정말 맛있게 먹었다며 현사마룰 칭찬해 주셨다. 강추!!! 가능하다면 미리 예약하길 바란다.
다 먹고 우리는 대나무집을 먼저 구경하기로 했다.

언제와도 좋운 대나무 숲

포토존이다. 대나무가 울창해서 산책하고 사진 찍기 좋은 길이다.

그리고 돌아나와서 강을 구경했다.

일본 전통 배가 가는 모습이 또 절경이다. 아이들이 자갈 던지기 놀이를 한참 했다. 나오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한숨 쉬었다.

다음으로 우리는 텐류지 천룡사를 구경하러 갔다.

입장료 성인 500엔
개인적으로 금각사 보다 훨씬 정원이 아름답다.


한 바퀴 돌고 나면 하루 일정 끝!!! 저녁에 어르신들은 고급 일본 레스토랑을 예약해서 보내고 우리는 근처 듈아다니며 즉흥적으로 맛집에 들어가서 저녁 먹기로 했다. 14명이 구경하기엔 하루에 일정 2개 이상은 힘들다. ^^

6월 중순 14명 대가족은 일본 교토 4박 5일 여행을 다녀왔다. 다행히 아주 날씨가 덥지는 않았지만 그래서 초여름 날씨가 조금씩 느껴졌다.
우리의 숙소는 금각사를 걸어서 갈 수 있는 Rakan의 에어비엔비이다. 14명이 다 들어갈 수 있는 큰 독채이고 근처에 맛집이 많고 관광지가 있어 참 편했다.
일본 도착 첫날 에어비앤비에 가방을 맡기고 두부요리를 먹고 바로 금각사를 보러 걸어갔다.
보통은 금각사와 은각사를 함께 보고 오는데 우리 14명 대가족은 그냥 우르르 금각사 한 바퀴 돌고 나왔다.


멀리서 봐도 반짝 반빡 빛나는 금각사

아이들이 빙 둘러 산책할 수 있는 곳이다. 개인적으로 금각사 외에는 볼 것 별로 없었던 것 같다.
공부를 더 했으면 나았을 것 같다.

교토 여행 3일째 저녁이 일본여행의 화룡정점 가장 중요한 저녁 식사라고 생각한다. 일본에서 각종 해산물 스시 라면 우동을 먹었기에 3일 째는 좀 더 색다른 요리를 먹기로 했다. 고심하던 현사마가 철판요리를 먹자고 했다. 14명이 함께 먹을 수 있는 철판요리 레스토랑은 거의 없었다. 그래서 우리는 두 팀으로 나누어서 동생네 가족들 따로 우리 집 따로 철판요리를 먹기로 했다. 우리 가족이 간 곳은 호텔 칸라 교토에 있는 레스토랑 하나로쿠이다. 소고기 철판요리가 유명한 곳으로 청판요리 코스를 많이 먹는 것 같았다.

걸어서 칸라호텔에 도착

온야도노노 호텔에서 걸어서 10~15분 거리에 있어 마실 겸 온 가족이 걸어갔다. 매우 고급스러운 외관의 칸라 호텔에 들어가니 레스토랑으로 이어지는 계단이 보였다.

미라 현사마가 전화로 예약함 상태이기 때문에 우리는 매우 아늑한 룸을 제공받아 프라이빗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따듯한 물수건부터 제겅 받았다.
레몬에이드가 한국에서 막었던 거랑 차원이 다른 맛이다.

우리 가족은 상인 6명에 유아 2명이라 데판야끼 6인분과 키즈 메뉴 2인분을 주문했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생맥과 알코올을 못 먹는 분을 위한 레모네이드를 주문했다.

영롱한 생맥
키즈메뉴에 나오는 단호박 스프
키즈메뉴에 포함된 소고기 철판요리

키즈메뉴에는 주스 수프 그리고 소고기 야채 철판요리 그리고 아이스크림이 포함되어 있다.

넘사벽 레몬에이드
3가지의 에피타티저
재료가 가물가물
조개와 찹쌀이 들어간 요리
소고기 찍어 먹는 소스
코스요리의 메인 소고기 찰판요리

이 소고기 철판요리가 이 레스토랑의 대표라고 할 수 있다. 얼마나 고소하고 육즙이 터지는지… 그러나!! 많이 먹으면 느끼하다.

밥 위에 튀김
녹차를 밥 위에 부어 먹으면 된다.
키즈 메뉴에 포함된 아이스크림

디저트

음식들이 아트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이쁘고 레스토랑 분위기도 중후하니 고급졌다. 일본 전통 철판요리러기 보다는 파인다이닝 쪽에 가깝다. 일본 소고기 철판요리의 정수를 맛본 것 같다. 한 번쯤 분위기 내고 싶을 때 들르기 딱 좋다. 요즘같이 저 엔화시대에 더욱더 그렇다.

14명 대가족 4박 5일 일정이 거의 끝나가는 마지막 날 우리는 아이들을 위해 철도 박물관과 포켓몬센터를 장문한 뒤 공항으로 가기로 했다.
아침에 온야도노노 호텔에 짐을 맡기고 체크 아웃 한 뒤 우보를 이용해 교토 철도박물관에 도착했다.

꽤 규모가 큰 철도 박물관
대인 한 명에 1500엔
클래식한 기차
체험 코너도 많이 있다.
곳곳에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있다.
추억의 점빵도 있네
부모님들도 체험하느라 신나셨다.
철도 레스토랑

철도 박물관 다녀와서 포켓몬센터 가는 우버에서 기사님이 철도 박물관 도시락이 유명하다며 다음에 꼭 먹어보라고 하셨다. 우리가 알고 있는 벤또인 것 같다. 안드래도 벤또 판매부스 앞에 사람들이 많았다.

소소하게 영유아가 가지고 놀 수 있는 철도장난감이 있다.

두 시간 동안 어른들도 아이들도 신나게 구경하고 나왔다. 규모가 꽤 커서 다 구경하려면 더 시간이 걸린다. 그런데 유리는 마지막 날 다들 체력이 딸려서 2시간 정도만 구경하고 나왔다. 다음 우버를 타고 시내 포켓몬센터에 갔다. 어디인지 잘 표시 안 나서 우버 기사님도 찾느라 애먹었다. 오사카 포켓몬 센터보다 규모가 훨씬 작았다.


SUINA 건물 2층에 위치해 있는데 입구 찾기가 어렵다.

SUINA 건물 2층
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아이들을 풀어놓고 선물을 고르라고 했다. 우리 집 아이들은 인형 2개 씩 고르고 사촌 언니는 게임기를 골랐는데 한국 와서도 아이들이 너무 열심히 가지고 놀아서 뽕뽑는다 싶었다. 나는 소소하게 이쁜 아이들 그릇을 샀는데 지금 아주 잘 쓰고 있다.
짱짱이가 조금 커서 일본 온 적이 두 번인데 가장 기억나고 다시 가고 싶은 곳을 뽑으라고 하면 늘 포켓몬센터이다.

남해 사유스케이프를 2박 하고 우리 가족은 통영으로 넘어가서 구경하고 저녁을 먹기로 했다. 통영 어디를 볼까 하다가 이번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곳을 찾아보았다. 통영수산과학관이 수적관도 있고 아이들이 체험할 거리도 많아 보여 목요일 오전에 들렀다.
통영수산과학관은 전망대가 있는 산 중턱에 있기 때문에 가는 길이 구불구불하여 짱짱이가 멀미를 했다. 그것만 뺀다면 가는 길에 해안길을 구경하며 갈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이다.

평일 오전이라 방문객이 전무했다. 주차 아주 쉽게 했다.

관람비는 저렴한 편이다.

옥금여사가 60세 이상이라 관람비가 무료였다.

수족관에 물고기 찾기 삼매경이다.

아쿠아리움처럼 멋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물고기를 보고 아이들은 즐거워했다. 그리고 관람방마다 볼거리가 생각워로 다양해서 즐거웠다. 특히 짱짱이는 이 상호방을 참 좋아했고 나는 다양한 우리나라 어업 형식을 배울 수 있어 뜻깊었다.

아이들이 엄청 좋아하는 디지털 그림판

컴퓨터로 원하는 도형에 그림을 그리고 완료를 누르면 나만의 그림이 화면에 떠오르는 곳이다. 한 30분 동안 언니야들이 머물렀다.

대망의 직접 체험 코스

우리가 즐겨 먹는 멍게 조개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코스였다. 우와~~~~~ 아이들이 흥분했다. 대망의 낚시 코너에서 한 시간 정도 머물렀다.

아이들이 신나게 통영수산과학관에서 구경하고 아빠가 소개해 준 초밥집 수향으로 향했다.

깔끔한 외관의 수향 해산물 레스토랑이다.
미리 세팅되어진 에피타이저

해삼 샐러드가 식감이 재미있고 맛있었다. 야채도 너무 신선하고 맛있었다.

싱싱하고 큰 가리비찜
돔과 기억이 나지 않는 신성하고 두툼한 회
갑동이가 제일 좋아했던 개불돠 피조개
갈치 조림
제알 인상 깊었던 성게알 최고!!!
전복회
대망의 참치회
참치회 넘어 병어조림
튀김류
오징어 해산물 볶음
옥돔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 생선구이
지리매운탕
반찬과 아이들을 위한 와사비 없는 새우초밥
초밥

김치 초밥이 의외로 너무 맛있었다. 앞에 허도 산해진미를 다 맛보아서 밥은 정말 담백한 김치가 마무리해 주는 것 같았다. 마지막으로 수박과 수정과가 나온다. 아이들 제외 1인당 10만 원 코스였다. 참치와 나오는 생선들과 가리비가 고급이다. 일반 초밥보다는 고급이라고 본다.

정자동에서 아이 키우다 보면 키즈 카페를 종종 가게 된다. 근처에 조금 큰 유아가 가기 좋은 플렉스가 생겨도 영유아가 1세~6세까지 가기 좋은 키즈카페 봄날의 곰을 소개한다.
1세 미만은 무료이고 이상은 시간당 7500원이다. 보호자는 추가 3500원이다. 그리고 1시간 이상일 때는 10분당 계신하기 때문에 자유롭게 시간을 정해서 놀면 돼서 좋다.

음료나 음식 메뉴
입구 계산대
깔끔한 실내

12시 오픈하자마자 들어왔기 때문에 우리밖에 없었다. 매일 방과 후에 와서 아이들 많을 때 와봤는데 이렇게 정리 정돈 된 키카를 보니 한결 잘 관리하는구나 싶었다.

편백놀이
실내 구조
주방놀이
공주옷입기
볼풀장
방방장
2층 캠핑 존
아기들 공간
자동차 덕후들을 위한 곳
낚시 놀이터

작지만 아기자기하게 놀만한 곳이 많고 안전하기 깨문에 작은 아이들이 놀기에는 참 좋은 곳이다. 중간에 아이들이 배고파서 치킨과 감자튀김을 주문해 주었다. 다녀본 키카 중에 가장 음식이 깔끔하고 맛있었다. 주차는 지원되고 건물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는데 한 번고 이용해 본 적은 없다.
첫째가 커서 플렉스 키카를 다녔는데 이제 둘째가 또 즐길 나이가 되니 다시 봄날의 검으로 돌아왔다.
참 편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곳이다.

온야도노노 호텔은 이번이 총 3번째 방문 호텔이다. 예전에는 오사카 온야도노노 호텔에 남편과 짱짱이 데리고 갔을 때 만족스러워 친정식구들 데리고 두 번째 오사카 방문 때도 머물렀다. 그때도 친정식구들이 너무 즐겁게 여행했던 기억이 있었다. 교토 여행을 준비하면서 온야도노노만 한 호텔이 있으면 참 좋겠다 싶었는데 교토온야도노노 호텔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우리는 14명 인원이 다 들어갈 수 있는 에어비앤비 2박 그리고 나머지 2박은 여유롭게 온천생활도 할 수 있고 가족 간 프라이버시도 보호되는 온야도노노 호텔에서 2 박하기로 했다.

주 교통수단 일본 우버!!
교토 온야도노노 호텔

정문에서 보면 아주 작은 호텔 같지만 뒤로 길게 지어진 호텔이다.

다다미 형식의 호텔

들어가면 트렁크 바퀴를 소독해야 하고 신발을 신발장에 넣고 다녀야 한다.

로비에 있는 커피와 녹차라떼 무상제공
갈 때 들고 나갈 수 있게 제공된 티
입구에서 유아용 양말과 샤워스펀지와 실내복 챙기기
아이들 사이즈는 방에 없고 로비에 있다.

드디어 방에 들어갔다. 먼저 화장실을 둘어보겠다.

세면대와 드라이기

옆에 샤워실은 거의 사용할 일이 없다. 온천이 너무 잘 운영되기 때문에 하루 2번 온천은 기본 아닌가요. ㅎㅎㅎㅎ

퀸룸

4인 가족이 자기에는 조금 좁은 방이다. 넓은 방을 원하면 싱글 두 개 있는 방을 선택하길 바란다. 하지만 우리는 내가 아이들 둘을 재우기 때문에 항상 큰 침대를 선호한다.

쇼파도 있다.
티비
샤워실

온천에 클렌징부터 세안제품이 다 있어 아무것도 필요 없다.

물도 원하면 무상 제공 및 1층에 얼음물이 항시 있다.
디저트 무상 제공

그리고 온야도노노 호텔에서 제일 재미있는 것은 꽤 맛있는 라면을 저녁 시간에 무상 제공한다는 것이다. 김치와 함께 말이다. 오사카에서는 많이 먹었지만 교토에서는 먹부림을 많이 해서 남편만 먹었다.

오후에는 무상 아이스크림 오전에는 요구르트 무상제공

양말이나 부드러운 슬리퍼를 이용하길.
우린 더워서 거의 맨발로 이용했다. 하하하하


하루 일정을 마치면 저녁 먹기 전 대욕장 온천을 이용할 시간이다. 대욕장 운영은 체크인 시간이 4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이다. 각방에 있는 목욕 가방에 준비물을 넣고 그면 되는데 여자 온천장은 비밀번호가 있기 때문에 잘 숙지하규 가야 한다.

무료 안마기

너무 받고 싶었지만 아이들이 있어 사용 못해서 아쉽다.

시원한 얼음물 사우나 후에 먹기 좋다.
3가지 종류의 아이스크림
요구르트
실내복 입고 온천 어침 저녁으로 즐기기

그리고 온야도노노 호텔은 조식도 참 맛있고 실하다.
아침에 줄 서 있는 인파들 그래도 금방 인원이 빠지기 때문에 대기 사간이 길진 않다.

매일 기본 구성은 비슷하나 재료를 바꾸어준다. 생선 같은 경우도 종류가 바뀐다. 그래서 다음날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다들 너무 맛있고 목을 것 많다고 즐거워하셨다.
일본여행 4번째이지만 항상 만족도 높은 호텔이 온야도노노 호텔이다. 그리고 밖으로 나와 택시나 우버 잡을 때도 관계자분께서 성의 있게 택시 잡아주신다. 감동이다.
가격도 1박당 15만 원 정도인 이 호텔 정말 사랑이다.

금각사 근처 에어비앤비 5분 가리에 후기가 좋은 카페가 있어 다음날 아침 가보았다. 입구에 4명 이상 손님은 받지 않는다고 써놓았다. 소규모로 운영되는 작은 카페 같지만 외관에서 풍겨 나오는 포스가 장난 아니라서 꼭 가보고 싶었다.


에어비앤비 근처 마을 모습
코너에 작은 카페 Kino 카페
오픈 전에 미리 가서 대기
휴무일 안내

4인 이상 오지 말라고 해서 팀을 나누어 가기로 했다. 오픈 시간에 맞춰 자리 잡았는데 천천히 한 팀 씩 오더니 이미 만석이었다. 주로 일본인들이 오는 동네 카페인 것 같았다.

기모노를 입으신 주인이 안내해주신다.
맛이 다른 드립 커피 주문했다.
드립커피를 주문했다.

먹어본 커피 중 단연 최고의 드립커피였다. 엄청 정성스럽게 내려주셨는데 카피 종류마다 맛이 다채롭고 조화로웠다. 잔도 이쁘고 커피 마시는 기분이 나는 곳이었다. 사돈 어르신은 커피를 좋아하시는데 나중에 들으니 두 잔이나 사켜드셨다고 한다.
주변에 보니 다들 브런치를 주문해서 먹고 있었다. 우린 아점을 먹어야 해서 브런치를 먹지 않았지만 나중에 와서 먹은 자매팀은 살뜰히 브런치를 다 시켜 먹었다고 한다. 참 예쁘고 맛난 카페였다.

미국에서 일 년에 한 번 한국에 들어오는 동생네가 올 6월에 한국에 왔다. 작년부터 제부는 남해 사우스파크를 너무 가보고 싶어 했지만 예약이 힘들어 제주해비치 리조트에서 골프 치는 것으로 만족했다. 하지만 올해 너무 가고 싶어 미리 예약하고 가자고 말했다.
예약 담당은 우리 언니이다. 남해사우스파크는 매월 1일에 다음 달 것을 예약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스탠바이해서 4인실, 2인실 각각 예약했고 아이들을 추가해서 잘 다녀왔다.

사우스파크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남해
레스토랑 야외 테라스
리셉션이 있는 본관
가구들이 밤상치 않다.

숙박을 하면 의류 구매 할인 쿠폰을 준다. 사우스파크 골프복 좋아하는 우리 친정 식구들이 깨알같이  쇼핑을 즐겼다.

우리가 배정 받은 룸 아래 테이블
4인실 거실

4인실은 거실 하나에 화장실 2개 침실 2개 더블 침대 총 3개에 아이들 추가로 여발 참구 세트 2개를 더 제공받았다.

취사를 일정 금하고 있어 전기포트도 없었다. 내스프레소로 아침에 모닝커피도 충분했다.

욕조가 있어 아이들 놀기 좋다.
세면대
추가 침구
목욕 가운
야외 테라스
고급 스피커
재공 받은 무료 물 맥주 그리고 음료

늘 그렇듯 맥주 차지가 붙는 줄 알고 들고 갔단 맥주를 열심히 마셨더니 가 무료라고 한다. 물도 계속 무상 제공하니 힘들게 물을 사서 들고 올 필요는 없을 듯하다.

샤워 부스와 변기

변기에 센서가 달려서 다가가면 변기통이 자동으로 열린다. 마치 인사하듯이… ㅎㅎㅎㅎ

저녁을 위해 찾은 레스토랑
10만원 추가를 주고 룸을 선택했다.

룸에서 식사를 하는 것은 참 잘 한 선택인 것 같다. 아이들이 많으니 소란스럽고 다 같이 먹을 수 있는 장소도 협소하기 때문에 룸에서 계속 저녁을 먹었다.

저녁 메뉴는 크게 해산물과 소고기로 나누어지는데 첫날은 소고기 둘째 날은 해산물로 선택했다.

직접 소고기와 야채를 구워 먹는 시스템이다.
피클이 아주 맛깔난다.
아이들을 위해 파스타를 주문했는데 식전 빵 제공해준다.
와인이 빠질 수 없다.
식사는 김치찌개를 준다.
후식 디저트

처음에는 식사양이 너무 적은 거 아닌가 하다가 다 먹고 나면 배가 부르다. ㅋㅋㅋㅋ 희한하다.

야경
수영장을 오픈하지 않아 매우 아쉬웠다. ㅠㅠ
와인바

육아만 하던 동생이 참지 못하고 저녁에 들른 와인바. ㅎㅎㅎㅎ 다음에 아이들 크면 너도 골프 함께 쳐라. ㅠㅠ

아침 풍경
우리가 선택한 조식 메뉴 미역국
전복죽
그리고 기억이 안나는 미나리 해장국?
아이들 때문에 멘탈 나가 시킨 맥주

아침 조식 쿠폰이 숙박에 포함되어 있다. 골프팀들은 먼저 식사를 하고 오전에 골프를 치러 떠나고 남은 엄마들이 아이들이랑 아침 식사하러 왔다가 영혼이 반쯤 나갔다. 그래도 여기 일하시는 분이 너무 친절하여 우는 우리 갑동이를 데리고 밖에 나가 구경시켜주셨다. ㅠㅠ


이레저레 시간이 흘러 저녁 시간이 되었다.
저녁 식사도 같은 룸에서 이번에는 화이트 와인과 함께 회를 마셨다.

마침 동생 생일 다가와 조촐하게 케잌 주뭉해서 파티했다.
에피타이저 전복
싱싱한 야채
내 사랑 회!!!
그 외 반찬들
시원한 메운탕
디저트

개인적으로 소고기보다 해삼물이 훨씬 먹는 즐거움이 있다. 그래도 주제별로 구성이 재미있고 인상 깊고 정갈했다. 늘 시작은 양이 적어 보이지만 먹고 나면 배가 부르다.

다음날 비가 왔다.
숙박을 하면 제공하는 카페 쿠폰
멋진 실내 디자인과 음악의 꼴라보

2인 쿠폰은 커피만 주문 가능하규 마들렌 치즈케이크가 함께 제공된다. 골프복 입고 입장이 제한된다. 클래식 음악이 나오고 책도 읽을 수 있는 분위기 있는 카페이다.

2박 3일 동안 있으면서 아이 동반해서 온 팀은 우리 집밖에 없었다. 여기는 아이들이 함께 오기에는 즐길거리가 좀 부족하다. 수영장이 오픈했으면 좀 달랐을까. 가구도 럭셔리하지만 망가질까 봐 걱정이 되기는 했다. 하지만 해안가를 끼고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세계 몇 안 되는 골프장이 있고 리조트가 넓고 쾌적해 아이들이 스트레스 없이 있을 수 있었다. 소비스도 훌륭하고 하나하나 구석구석 신경 안 쓴 부분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었다. 딱히 아이들이 즐길 거리가 없어도 고오급 리조트라는 것을 아는 것인지 우리 호텔 마니아 짱짱이는 사촌 언니랑 엄청 즐겁게 지내고 왔다. 골프를 치지 않는 나도 2박 3일 좋은 풍경을 눈에 넣고 쉴 수 있어 좋았다. 더불어 모든 비용을 지불한 우리 제부에게 너무 고마웠다.

오사카 교토 방문만 4번째인데 미식가인 제부가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요리는 두부요리 전문점 홍매암이라고 한다. 홍매암은 기타노 텐만구 근처에 70년 전통의 두부요리전문점이라고 해서 현사마가 일어 잘하는 매형에게 부탁해서 14명이 들어갈 수 있는 두부요릿집을 미리 한국에서 예약해 두었다. 교토가 두부가 유명해서 두부 요리를 꼭 먹고 싶었는데 대가족을 수용할 수 있는 식당이 홍매암 밖에 없었다. 두부코스 요리는 2시에 예약하고 들어갔다.

홍매암 입구

들어가 보니 미리 14명 자리가 방 안에 세팅되어 있었다. 언니랑 조카가 리무진에서 핸드폰을 두고 내려 부득이하게 식사를 같이 못해서 2명 취소가 되지 않냐고 물어봤더니 미리 14명의 식사를 준비했기 때문에 힘들다고 했다.
두부 코스 요리이다.

에피타이저

야채와 단백질 큐브인데 뭐로 만든 지 잘 모르겠다.

연두부

확실히 한국의 두부와는 다르다. 더 푸딩 같고 부드러우면서 밀도가 높았다.

시샤모 구이

작은 생선 구이가 나왔다. 눈으로 보기만 해도 즐거운 요리이다.

다른 질감의 두부

뭔가 더 얇은 두부들의 집합체 같은 두부. 씹는 재미가 다른 두부요리들이었다.  
두부전골요리가 나오는데 사진이 누락되었다. ㅠㅠ 메인인데…. 전골이 끓기 시작하면 전골 안에 호리병을 꺼내 개인 그릇에 부어주는데 간장이다.

이 간장에 아래의 파와 마늘?을 넣고 데친 두부들을 찍어 먹으면 된다.

빠진 수 없는 아사하 드래프트 비어
흰살 생선 요리, 장어인 듯
또다른 질감의 두부요리
떡구이
밥과 녹차즈케
두부 디저트
두부요리르 다 먹고 정원 구경하는 중
일본식 레스토랑은 참 실외도 예쁘게 꾸며 놓았다.

정원에는 달팽이 물고기등 아이들이 볼 만한 게 많았다. 참 두부요리의 정수를 맛본 것 같다. 두부가 이렇게 다양하게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고 일본음식이 첨 정교하고 다채롭다고 느꼈다.

이번 일본 여행 중 1박 2일은 교토 일정이다. 교토에 오니 더욱 일본에 온 걸 실감했다. 예전에는 오사카만 있다 왔는데 뭔가 교토는 일본의 경주느낌이라 한번은 꼭 와볼 만했다.
숙소를 함께 간 친구 남편이 에어비앤비로 예약했다. 숙박의 목적은 일단 아이들이 한 숙소에서 놀길 원하면서도 프라이빗한 공간은 분리된 곳!!
그리고 친구네는 호텔보다 평소에 에어비앤비를 선호한다고 해서 냉큼 예약했다.
결론은 대가족이 놀러 간다면 이러한 형태늬 에어비앤비가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다. 함께 묵을 수 있지만 방과 화장실은 분리되어 있기 때문이다. RESI STAY는 걸어서 청수사 구경이 가능하고 근처는 소소하고 예쁜 일본집들이 모여있어 걸어 다니며 구경할 만한 게 많은 곳이다.

첫날 덴류지를 구경하고 지하철을 타고 숙소를 가야 했는데 RESI STAY 체크인을 하려면 교토역을 방문해서 직접 체크인을 하고 숙소로 가는 시스템이라 애먹었다. ㅠㅠ 그게 가장 큰 단점. 하지만 숙소는 아주 쾌적했다.

입구는 대나무 문
깔끔한 화장실 드라이기 칫솔 샴프 제공
에어비앤비의 가장 큰 장점은 요리할 수 있는 것
근처 동래 산책을 시작으로 청수사 구경시작
곳곳에 예쁜 집


안타깝게도 정신없어서 침실과 부엌 사진을 찍지 못했다. ㅠㅠ 하지만 우리 두 가정 어른 4명에 어린아이들 3명이 묵기에 불편한 게 없었고 저녁에 애기들끼리 모야 노는 것 보는 것도 즐거웠다.
처음으로 에어비앤브를 묵어봤는데 장점은 여러 명이 묵을 수 있다. 아침 간단하게 조리가능하다. 세탁 가능하다. 일본 집의 느낌을 체험할 수 있다. 주로 주변이 한적하다.
단점은 가격적으로 메리트 없아. 요즘 호텔 가격이 많이 내려서 에어비앤비가 아주 싼 줄 모르겠다. 교통이 불편하다. 호텔은 지하철이나 관광지 근처 요지로 잡으면 이동이 편한 경우가 많은데 에어비앤비는 약간 떨어져 있다. 그리고 호텔이 쾌적하고 서비스는 좋다.


짱짱이는 다섯 살부터 포켓몬에 푹 빠져 산다. 그래서 오사카에 오면 꼭 포켓몬센터에 방문해 보기로 했다.
일정은 마지막 날 오후로 잡았고 교토에서 난바로 오는 지하철역에서 걸어서 방문했다.
다이마루 백화점 우메다 점 13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엘리베이터가 징그렇게 안 내려온다. 그리고 다이마루 백화점 사람들은 전부 13층으로 올라가는 것 같다.
포켓몬 카페는 예약실패로 못 가봤지만 가봐도 피카츄가 나와 인사해 주니 미취학 아동들은 미리 예약하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후기에 보니 취학 아동들은 포켓몬 카페에 별 감흥 없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13층 포켓몬 센터 입구

포켓몬센터히고 해서 특별한 것 없다. 그냥 굿즈들이 다 여기 모여있는 곳이다. 하지만 짱짱이가 일본여행 중에 여기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바로 옆에 포켓몬 카페도 있다.

가끔 아침 일찍 도착하면 취소자리가 있기도 하다고 하지만 예약이 힘든 곳으로 알고 있다.
일단 우리나라에 없는 포켓몬 캐릭터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짱짱이는 인형 고르느라 진땀을 뺐다. ㅋㅋㅋㅋ

포켓몬 게임

한국에서나 일본에서도 포켓몬 게임에는 긴 줄이 있다.

포켓몬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 거울??

이것저것 누르면 포켓몬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뭔가 미래지향적이다.

열심히 인형을 고르는 짱짱이
같은 층에 작은 유아 놀이터가 있다.

같은 층에 작은 유아 놀이터가 있어 30분 정도 신나게 놀 수 있다. 역시 어딜가나 놀이터에 몰입하는 그녀들….

새로산 마휘핑으로 놀이도 해본다.

우리가 포켓몬 센터에서 산 마휘핑. 이브이 인형, 그리고 포켓몬 모양의 파스타, 그리고 아이들 용 컵 2개를 샀다.

애지중지 마휘핑

포켓몬 센터에서 구입한 인형들은 집에서 와서 아이들이 잘 때도 들고 자는 애착 인형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컵도 참 잘 쓰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 파스타 면 강추한다. 일단 생각보다 양이 많다. 6인분? 정도이다. 우린 2번 해 먹었는 게 아직 한 번 더 해 먹을 수 있다. 그리고 아이들이 엄청 좋아한다. 돼지고기 야채 그리규 토마토소스와 버무려주면 아이들 한 그릇 음식으로 딱이다. 암튼 참 오사카에서 아이들이랑 들리기 잘했다고 생각하는 포켓몬센터이다.

이제 짱짱이가 6살 되니 놀이동산에 탈 수 있는 것이 많이 늘었다. 그래도 아이 둘 데리고 하루에 다 도는 것은 무리라는 생각이 들어 오사카 유니버설스튜디오 근처에 싱귤라리 호텔에 2박 하면서 오사카 입국하는 날 오후권 그다음 날 종일권으로 1.5 티켓을 클룩에서 구입했다. 가장 인기 좋았던 슈퍼마리오 지정시간 입장권은 포기했다. 왜냐하면 비성수기에도 대기가 2시간이라 어차피 아이 둘 데리고 탈 수 있는 것도 아니라서 상황을 보기로 했다. 그리고 해리포터는 예전에 두 번이나 타서 이번에는 패스 하기 했다. 영유아가 있는 집이라 차일드 체인지를 이용하면 많이 안 기다리고 탈 수 있으니 한 번 정도는 도전해 보길 바란다.
공항에서 바로 왔는데도 이미 오후 4시 정도였다. 일단 도착하자마자 짐을 싱귤라리 호텔에 맡겨놓고 나왔지만 눈도 오고 추워서 첫날 저녁에는 분위기만 보고 오자고 했다.

간사이 공항 1층으로 나와서 공항버스 티켓을 구매한다.
USJ까지 공항리무진 엄청 쾌적하다.
맨 뒤에 나란히 앉아 있는 딸들이 벌써 들떠있다.



오사카 유니버설스튜디오 첫 번째 날

오사카 유니버설스튜디오 도착


어메니티 랜딩 레스토랑 후기

어메니티 랜딩 레스토랑에서 간단하게 요기함

어메니티 랜딩 레스토랑에서 키즈 세트와 수프 그리고 샌드위치와 따뜻한 차를 주문해서 먹었다. 하지만 그냥 배가 고파서 먹었을 뿐 맛있지는 않았다. 그리고 안에 사람이 많아서 혼란스러웠다.

죠스 후기

어메니티 하퍼 투어 입구

3번 갈 때마다 잊지 않고 즐기는 죠스 투어이다. 보트를 타고 가면서 선장님이 총으로 죠스를 쏘고 도망가는 내용인데, 참 실감 나고 재미있고 이용 제한이 없어서 아이 동반한 부모는 아이를 안고 보트 투어를 하면 된다. 짱짱이가 깨알같이 좋아해서 두 번 탔다.

플레잉 위드 조지 후기

플레잉 위드 조지 공연 실내 입장 전

그리고 짱짱이가 좋아했던 플레잉 위드 조지 공연을 보았다. 짱짱이 어릴 때도 함께 봤는데 기억 못 하더니 이번에는 깨알 재미있다며 또 보길 원했다. 중간에 아기 갑동이는 큰소리에 놀라 울었더니 옆에 구석으로 안내받아 무사히 다 관람할 수 있었다. 어린아이들 수준으로 만들어진 창의적인 공연이라 생각하고 어른도 재미 삼아 보면 좋을 것 같다.

첫날 일정을 마치고 나가는 길

시간이 맞아 호러픽쳐쇼를 볼 수 있어 입장했는데 짱짱이가 포스터 보더니 무섭다면 기겁을 해서 나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굿즈샵으로 가서 머리띠를 사주었다. 하나에 25000원꼴이고 2개 5만이면 비싸지만 일본여행 내내 머리띠를 하고 다녔고 유니버설스튜디오 안에서도 머리띠로 이쁘다는 인사를 계속 들어서 미리 사주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머리띠하고 신난 딸들



키네야 무기마루 우동 전문점 후기

유니버설 근처 키네야 무기마루 우동 전문점

유니버설을 나와서 지하철 가기 전까지 레스토랑이 몇 개 있었지만 유독 이 우동집아 대기가 엄청 많았다. 그래서 호텔 갔다가 우동집 끝나기 전에 다시 나와 도전해 보았다.

메뉴판

줄 서 있으면서 이거 저거 먹겠다고 골랐지만 들어가서는 혼돈의 카오스였다. 일단 매장 직원이 좌석은 마련해 줬지만 우리가 지나가면서 셀프로 주문하고 받고 기타 튀김이나 덮밥을 선택하고 계산하는 시스템이다.

자석은 안내해주지만 주문은 받지 않고 직접 받아 계산한다.
우동 킬러 갑동이

아주 맛있는 우동집은 아니었으나 가격도 저렴하고 일본이라 그런지 면발은 살아있다고 샹각했다. 우동과 튀김은 애들이 알아서 잘 먹는 메뉴라 참 편했다. 호텔로 돌아가은 길에 편의점에서 맛보고 싶은 간식을 사서 냠냠 먹었다.

오사카 유니버설 스튜디오 두 번째 날


우린 드디어 친구에 가족을 만났다. 슈퍼닌텐도월드에 가지 않으려고 했단 계획과는 다르게 우린 입장과 동시에 오사카유니버설 스튜디오앱에서 슈퍼닌텐도 월드 입장 시간을 예약했다. 밑져야 본전이라는 심정으로 혹시 대기가 없지 않을까 하는 기대에서 말이다.

슈퍼 닌텐도 월드 후기

당일 슈퍼 닌텐도 월드 e정리권을 배부받았다.

입장 시간이 되어 들어갔는데 안 왔으면 아쉬울 뻔한 풍경을 보았다. 갑동이도 신기한지 계속 우와! 우와! 를 했다. 영유아가 있어도 한 번쯤 와서 뭐 기구체험은 안 하더라도 구경할 만하다.

망원경을 보면 슈퍼닌텐도 월드 가 게임속 화면으로 보인다.

오후 1시쯤 방문했을 때 구경만 하고 마리오월드 줄 서기 하다가 포기했다. 1시간 20분 대기였는데 일단 압도적인 줄에 아이 둘 데리고 기다릴 자신이 없었다. 하지만 오후 6시쯤 다시 방문했다. 오후쯤에 앱을 모니터링하다 보면 발권하기 창에서 e정리권이 필요 없다는 것 나오면 그때는 입장객이 없으므로 예약 없이 누구나 들어갈 수 있다.

슈퍼닌텐도 월드를 제대로 즐기려면 팔찌 필수 이다.
약 4~5만원짜리이지만 닌텐도 월드에서는 필수

슈퍼 닌텐도 월드에 들어가면 게임을 할 수 있는 코너가 제법 많다. 돌아가면서 미션하 듯하는 재미가 50프로라고 본다. 짱짱이는 팔찌를 끼고서 월드를 다 돌아보며 게임에 참여했다.

여기를 너무 가보고 싶어해서 팔찌를 사줬다. 두번이나 한 것 같다.
마리오 월드 줄 20분 대기 느낌
타지 못하는 어린 아기가 있으면 차일드 체인지 권을 이용하면 된다.

마리오카트는 아이 둘 다 참여가 힘들어 포기했고 마리오월드는 저녁 느지막하게 보니 대기 20분으로 줄어있었다. 갑동이는 같이 들어갔다가 타기 직전에 내가 남편과 대기, 남편과 짱짱이가 타고 다 타고나면 남편이 갑동이와 대기 내가 짱짱이와 함께 탈 수 있다. 이건 여러 인기체험에서 다 적용 가능하다. 우리는 해리포터 탈 때 그렇게 했다. 결론적으로 짱짱이는 2번이나 탔다.

두번 탄 짱짱이

짱짱이가 이 마리오 월드를 참 좋아했다. 무서운 것 싫어하는데 이건 천천히 가면서도 미션이 있어 심심하지 않아 했다. 하지만 이게 1시간이나 기다려서 타야 하는 거라면 글쎄이다. 왜냐하면 슈퍼닌텐도 월드를 밖에서도 잘 봤는데 그걸 좀 더 입체적으로 기차를 타면서 보는 것과 때문이다. 이제 배가 고파 레스토랑을 추천하려고 한다.

파크사이드 그릴

파크사이드 그릴 점심

우연히 창밖을 통해 파크사이드 그릴애서 식사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았는데 그 쾌적한 여유로움 무엇인가 싶어 들어가 보았다. 오시카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있는 고급 레스토랑인데 가볼 만하다. 왜냐하면 앉으면 두 명이 서버가 우리 테이블을 돌봐준다. 그리고 테이블 간 간격이 넓어 쾌적하다. 그리고 따뜻한 음료( 커피)가 무한 리필이다.!!! 이 험난한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누군가 음료수와 음식울 갖다 주는 것만으로 식사를 여유롭게 할 수 있다. 그리고 당충전은 필수인데 에프터눈티 세트는 아주 제격이다. 그리고 맛있고 고급지다. 역시 디저트의 강국답다.

요 세트도 가격이 괜찮은 것 같다.
커피와 핫 초콜릿
어린이 메뉴인 샌드위치
에프터눈 티 세트

메뉴를 정독했으면 에프터눈티 세트 하나와 코스요리 하나를 시켰을 텐데 우린 애프터눈 티 세트 2개와 어린이 메뉴를 주문했다. 암튼 대 만족!!! 추웠던 그날 우린 여기서 식사를 하고서야 오후 일정을 활기차게 보낼 수 았었다. 유니버설을 돌아다니다 보면 밖에서 파는 음식이 많이 보인다. 그냥 아무렇지 않게 사 먹어보았지만 추로스나 핫초코 등 비싸기만 하고 제대로 먹지 못하는 양에 무엇보다 음식맛이 없다. 거기도 커피를 사 먹으려면 레스토랑 가서 대기를 해야 하는 에너지가 또 필요하다. 그럴 돈과 에너지를 아껴서 리보사이드 그릴에서 점심 먹기를 추천한다.

유니버설 원더랜드 후기

다음으로 유니버설 원더랜드
미취학 아동들이 놀 수 있는 어트랙션이 많은 곳이다. 일단 실내에 들어가면 영유아가 놀 수 있는 ㅣ즈카페 같은 곳이 있는데 규모를 축소해서 그런지 갑동이가 놀 수 있는 것이 생각만큼 없었다. 그래도 물방울 터트리기 짱짱이는 예쁜 언니와 율동하기 물보트 타기든 여러 가지 탈 수 있었다.

언니따라 신나게 율동하는 짱짱이



헬로키티 리본 컬렉션 후기

헬로키티 리본 컬렉션

예전에 갔는데 아이들 반응이 좋아 다시 간 곳. 다행히 끝물에 오픈했다.

키티 언니를 만나는 시간

미끄럼틀도 있고 사진 찍을 포인트도 많고 무엇보다 여아들이 환장하는 키티 언니와 대화 시간이 있다.

그 외에 여러 어트렉션이 있는데 나는 갑동이 자고 대기하고 남편이 짱짱이 데리고 다니면서 다 태웠다. 짱짱이가 이젠 6살이라 스케이트도 2번이나 타고 벌룬도 타고 암튼 신나게 놀았다.

오사카 유니버설 스큐디오를 나오면서 저녁을 테이크 아웃라려고 했다. 초밥집에서 테이크아웃하려고 했는데 시스템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어서 구석에 있는 오니기리집에서 주먹밥과 미소된장국을 샀다. 경과는 대만족 아이들 둘 다 맛있다고 엄지 척했다. 위에 고명이 올려진 것보다 밥 안에 고명이 들어간 것이 더 맛있었다.

짱짱이가 맛있다고 하는 주먹밥

이상 영유아랑 미취학이랑 같이 다녀온 오사카 유니버설 스튜디오 1박 2일 후기였다.
영유아랑 같이 간다면
1. 익스프레스권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자.
아이들이 탈 수 있는 것들이 제한되어 있어 익스권을 얼마나 잘 쓸지 의문이다. 그리고 비수기에는 시간 조절을 잘하면 많이 안 기다린다. 2. 식사는 고급지게 리버사이드 그릴에서 먹자
결국 식사를 할 건데 몇 만 원 차이로 에너지 충전이 달라진다. 지친 엄마 아빠를 위해 고급레스토링에서 한 끼 먹어보자.
3. 닌텐도 월드에 가서 팔찌를 꼭 사자.
특히 말 좀 알아듣는 자녀가 있으면 꼭 사주시길 4. 닌텐도 월드에서 어트렉션을 즐기려서 아주 일찍이나 아주 늦은 시간을 노리자.

5. 영유아 있다면 원더랜드, 죠스 투어, 플레잉 위드 조지, 닌텐도 월드 정도만 가봐도 충분하고 그 외 시간은 공연 즐기기 그리고 짬이 난다면 엄마 아빠를 위해 해리포터 어트렉션을 즐기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