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온 지 3주가 다 되어간다. 여기서 정말 한 명의 한국인도 보지 못했다. 그래도 운 좋게 짱짱이 학교에 홍콩 사람들이 꽤 있어 친하게 지내고 정보 교환도 항 수 있었다. 한국인이 없는 이 시골 마을에 혹시 한국인이 놀러 온다면 나의 블로그가 도움이 되리라 믿고 글을 적어본다.

여기는 영국 체셔 지방의 작은 시골 마을 노스위치이다. 우리 동네에는 차로 10 분 정도만 가면 맛있는 아이스크림과 디저트를 팔고 또 동물들을 볼 수 있는 농장이 꽤 있다. 이곳도 우리가 가본 곳 중에 한 곳인데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고 풍경이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멋져서 블로그에 소개하려 한다.


구글에 Riverside Organic farm shop이라고 치면 알 수 있듯이 평점이 높다. 영국 사람들은 이런 자연친화적인 곳을 참 좋아하는 것 같다.

우리집에서 7분 거리이다.


주차를 하고 아이들을 위해 아이스크림을 먼저 사 먹으러 갔다.

문여는 시간을 확인하년 좋을 것 같다.
멋진 풍경이 눈이 씻기는 것 같다.
아이스크림을 실내에서 먹고 나오면 농장으로 연결되는 곳이 있다.

작은 실외 놀이터도 있어 아이들이 놀기에 정말 좋은 곳이다.

아기 돼지가 있는 곳이다.
생각보다 귀여웠던 아기 돼지와 짱짱이가 잠깐 눈을 마주쳤다.
아이스크림

이탈리아 젤라또보다 영국 아이스크림이 훨씬 신선하고 맛있는 것 같다. 여기 있으면 어른 할머니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아이스크림을 좋아한다.

커피와 티가 다른 농장보다 조금 비싼 것 같다.
실내 티와 간식을 먹을 수 있는 장소

간단한 케이크도 판다.
눈이 시원해지는 풍경
놀이터 앞에서 찰칵

이미 아이들은 놀이터보다 동물들에 관심이 많아서 놀이터에서는 놀지 않았다.

먹이를 사서 주는데 타조가 무서워서 벌벌

타조 외에도 오리 염소 돼지 아기 소가 있었지만 다들 커서 그런지 먹이 주기가 쉽지 않았다. 짱짱이가 무서워했다. ㅎㅎㅎㅎㅎ 그리고 신나게 염소랑 양 밥 주다가 짱짱이가 넘어져서 엉덩 방아를 찧었는데 독한 풀에 엉덩이가 찔려서 벌겋게 전체가 부어올라 놀랐다.
그래도 그날 저녁에 가라 않았지만 영국 풀을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