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 대가족 4박 5일 일본 여행의 4번째 날은 후시이 미나리 신사와 교토국립박물관을 가기로 했다. 4일째 날씨가 덥고 습하고 보슬보슬 비까지 내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비가 안 내리는 오전에 후지이미니리를 구경하고 오후에 박물관을 가는 일정으로 구성했다.

온야도노노 호텔에서 우버를 3대 빌려서 출발했다. 우버는 기본 4인으로 간혹 영 유아 두 명은 한 명으로 보고 사람수를 제한하기도 한다. 그래서 어떤 때는 4대 어떤 때는 3대로 이동할 수 있었다.

후시이미나리 신사는 교토 신사하면 제일 먼저 소개되는 곳이기도 하다. 붉은색 기둥이 웅장하게 길마다 새워져 있어 이색적이고 멋있다. 여우를 기리는 신사라고 하는데 가보면 건축물의 웅장함 그리고 간간이 들리는 북소리 기모노 입은 사람들이 어우러져 과거와 현제가 연결된 것 같았다. 한번쯤은 방문할 그치가 있다. 특히 체력이 좋다면 두 시간 코스로 등산길을 생각나게 하는 코스를 완주하면 좋을 것 같았다. 하지만 우리는 유모차가 2댜나 있어서 적당히 30분 정도 올라가 보고 해산하는 것으로 했다.

그리고 바로 교토박물관에 도착했다. 교토 박물관은 이번이 두 번째이다. 날씨 안 좋을 때 한 번 정도 들러보는 갓을 추천한다. 문화재의 종류는 많지 않지만 박물관 건물이 너무 멋지고 전시를 정말 잘해놓았다. 그리고 야외에 앉아 고즈넉하게 박물관을 바라보는 것도 좋다.

짱짱이가 1층 조각사에 있는 공간을 무서워해서 정말 콩 볶는 뜻 보고 나왔다. 혼자 간다면 이것저것 재미있게 들어봤을 텐데 아쉬웠다. 그래도 아이들이랑 밖에서 이런 저란 것 하며 놀고 있으니 배도 출출하고 비가 오기 시작했다. 그래서 우리는 교토박물관 레스토랑을 찾았다. 그런데 정말 일본은 스파게티를 잘 만드는 것 같다. 빵도 말이다. 의외의 맛집인정한다.

교토국립박물관 마에다 카페

커피가 진짜 맛있어요.

레몬에이드도 굿굿
스파게티 맛집

아이들이 스파게티를 흡입해서 하나 더 시키고 샌드위치도 시켜 먹었다. 일본 특유의 깔끔하고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조금 비싼 감은 있지만 고급스럽고 조용한 분위기가 너무 멋지기 출출할 때 여기서 한 끼 하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식사를 마치니 비가 그쳤다. ^^

3일째 되는 날 우리 팀은 교토 키요미즈테라 청수사에 가려고 준비했다. 3일째 날은 에어비앤비 체크 아웃날이라 아침에 짐을 싸고 우버를 탄 다음 숙소인 온야도노노 호텔에 짐을 맡기고 다시 우버를 타고 키요미즈데라를 향했다. 3일째 되는 날은 팀 별로 척척 우버를 잘도 부른다. 전투력 상승에 재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대가족 여행 시 두려워 말고 우버를 적극 활용하자.
아침을 키요미즈테라 근처에서 먹으려고 했는데 문 연 식당이 거의 없었다. 어렵게 찾은 식당 앞에 줄 서 있는데 은근 맛집 포스가 물씬 난다.

아룸운 도저히 모르겠어서 생략한다. ㅠㅠ


오픈 전에 줄 서있는 사람들
다행이 첫 손님이라 가 들어갈 수있었다.

언니랑 조카는 라면이 먹고 싶다며 우동 집 옆에 있는 아멘집을 방문했고 우리 12명은 우동집에 들어갈 수 있었다. 그리고 아이들이 앉을 수 있는 바닥테이블도 았어서 잘 먹을 수 있었다.

메뉴가 엄청 다

벽에 유명인들인지는  모르겠는데 사인이 가득했고 계속해서 사람들이 들어왔다. 메뉴기 엄청 많았지만 메운 맛 순한 맛 그리고 튀김우동과 맥주를 주문했다.

우엉채가 들어있는 매운 우동이 진짜 맛있었다. 교통 우동면의 특징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동면이 오사카의 우동면처람 쫄깃한 것이 아니라 매우 부드러웠다. 개인적으로 쫄깃한 우동면이 더 맛있는 것 같다.

아이도 어른도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각자 메뉴판 보며 골라드셨고 만족해하셨다. 고급 레스토랑만 가는 것보다 이런 작은 식당도 매력이 참 많은 것 같다.

기요미즈테라를 올라가면 맛집이 참 많았는데 두 번째 방문하는 곳이 바로 loose khoto이다. 직접 구운 도넛과 커피를 판매하는데 도넛이 꽤 맛있다. 무더운 여름이나 겨울 더위와 추위를 피해 여기에 들러 도넛과 커피를 먹는 것 추천하다. 커피도 맛있고 미국에서 온 제부가 너무 맛있다며 칭찬했던 도넛이다.

loose khoto의 도넛과 커피

올라가다가 우리 두 딸들이 다 잠들어서 나는 여기 loose khoto에서 루즈하게 쉬고 나머지 팀만 올라가거 키요미즈데라를 구경하고 왔다.

교토 여행 2일 차 14명 대가족은 아라시야마를 가기로 했다. 저번 교토 방문했을 때 아라시야마에서 가장 유명한 하나나 도미정식을 먹지 못해 아쉬워서 이번에는 마리 한국에서 14명 예약을 하고 갔다.
우선 에어비엔비에서 우버를 타고 아라시야마 하나나에 도착했다. 예약시간은 11시였는데 10분 정도 일찍 도착했다.
이미 하나나 앞에는 줄을 엄청나게 서서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나나 도미오차츠케가 유명한 레스토랑
오픈 전 인파
예약한 룸

우리는 미리 한국에서 14명 식사를 잔화로 예약해서 대기 없이 바로 들어가서 넓은 룸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메뉴판 정독 했지만 알아서 시켜주는 현사마

크게 도미정식늠 두 가지 정류로 나누는데 도미구이와 도미 회로 나눈다. 우리는 성인 커플 별로 2가지 나누어 먹으라고 종류별로 주문하고 아이들은 키즈 메뉴를 주문했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일본에서 만든 화이트 와인을 주문했다. 그러마 총평은 와인은 별로인 걸로. 그래서 사케를 하나 더 주문해서 마셨다.

도미구이 정식
도미회 정식
각종 장아찌
따로 밥을 주신다.
디저트
키즈 메뉴에 포함된 주스
키즈 메뉴 함박스테이크
키즈메뉴 아이스크림

일본에서 4박 5일 동안 먹은 음식 중에 손에 꼽히는 맛집 하나나였다. 도미회는 많이 먹어봤지만 구성이 깔끔하고 먹는 방식이 재미있었다. 개인적으로 회를 땅콩소스? 같은 것에 찍어 먹으니 재미있었고 녹차를 부어 먹으니 간이 딱 맞고 좋았다. 같이 갔던 어르신들도 정말 맛있게 먹었다며 현사마룰 칭찬해 주셨다. 강추!!! 가능하다면 미리 예약하길 바란다.
다 먹고 우리는 대나무집을 먼저 구경하기로 했다.

언제와도 좋운 대나무 숲

포토존이다. 대나무가 울창해서 산책하고 사진 찍기 좋은 길이다.

그리고 돌아나와서 강을 구경했다.

일본 전통 배가 가는 모습이 또 절경이다. 아이들이 자갈 던지기 놀이를 한참 했다. 나오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한숨 쉬었다.

다음으로 우리는 텐류지 천룡사를 구경하러 갔다.

입장료 성인 500엔
개인적으로 금각사 보다 훨씬 정원이 아름답다.


한 바퀴 돌고 나면 하루 일정 끝!!! 저녁에 어르신들은 고급 일본 레스토랑을 예약해서 보내고 우리는 근처 듈아다니며 즉흥적으로 맛집에 들어가서 저녁 먹기로 했다. 14명이 구경하기엔 하루에 일정 2개 이상은 힘들다. ^^

6월 중순 14명 대가족은 일본 교토 4박 5일 여행을 다녀왔다. 다행히 아주 날씨가 덥지는 않았지만 그래서 초여름 날씨가 조금씩 느껴졌다.
우리의 숙소는 금각사를 걸어서 갈 수 있는 Rakan의 에어비엔비이다. 14명이 다 들어갈 수 있는 큰 독채이고 근처에 맛집이 많고 관광지가 있어 참 편했다.
일본 도착 첫날 에어비앤비에 가방을 맡기고 두부요리를 먹고 바로 금각사를 보러 걸어갔다.
보통은 금각사와 은각사를 함께 보고 오는데 우리 14명 대가족은 그냥 우르르 금각사 한 바퀴 돌고 나왔다.


멀리서 봐도 반짝 반빡 빛나는 금각사

아이들이 빙 둘러 산책할 수 있는 곳이다. 개인적으로 금각사 외에는 볼 것 별로 없었던 것 같다.
공부를 더 했으면 나았을 것 같다.

교토 여행 3일째 저녁이 일본여행의 화룡정점 가장 중요한 저녁 식사라고 생각한다. 일본에서 각종 해산물 스시 라면 우동을 먹었기에 3일 째는 좀 더 색다른 요리를 먹기로 했다. 고심하던 현사마가 철판요리를 먹자고 했다. 14명이 함께 먹을 수 있는 철판요리 레스토랑은 거의 없었다. 그래서 우리는 두 팀으로 나누어서 동생네 가족들 따로 우리 집 따로 철판요리를 먹기로 했다. 우리 가족이 간 곳은 호텔 칸라 교토에 있는 레스토랑 하나로쿠이다. 소고기 철판요리가 유명한 곳으로 청판요리 코스를 많이 먹는 것 같았다.

걸어서 칸라호텔에 도착

온야도노노 호텔에서 걸어서 10~15분 거리에 있어 마실 겸 온 가족이 걸어갔다. 매우 고급스러운 외관의 칸라 호텔에 들어가니 레스토랑으로 이어지는 계단이 보였다.

미라 현사마가 전화로 예약함 상태이기 때문에 우리는 매우 아늑한 룸을 제공받아 프라이빗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따듯한 물수건부터 제겅 받았다.
레몬에이드가 한국에서 막었던 거랑 차원이 다른 맛이다.

우리 가족은 상인 6명에 유아 2명이라 데판야끼 6인분과 키즈 메뉴 2인분을 주문했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생맥과 알코올을 못 먹는 분을 위한 레모네이드를 주문했다.

영롱한 생맥
키즈메뉴에 나오는 단호박 스프
키즈메뉴에 포함된 소고기 철판요리

키즈메뉴에는 주스 수프 그리고 소고기 야채 철판요리 그리고 아이스크림이 포함되어 있다.

넘사벽 레몬에이드
3가지의 에피타티저
재료가 가물가물
조개와 찹쌀이 들어간 요리
소고기 찍어 먹는 소스
코스요리의 메인 소고기 찰판요리

이 소고기 철판요리가 이 레스토랑의 대표라고 할 수 있다. 얼마나 고소하고 육즙이 터지는지… 그러나!! 많이 먹으면 느끼하다.

밥 위에 튀김
녹차를 밥 위에 부어 먹으면 된다.
키즈 메뉴에 포함된 아이스크림

디저트

음식들이 아트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이쁘고 레스토랑 분위기도 중후하니 고급졌다. 일본 전통 철판요리러기 보다는 파인다이닝 쪽에 가깝다. 일본 소고기 철판요리의 정수를 맛본 것 같다. 한 번쯤 분위기 내고 싶을 때 들르기 딱 좋다. 요즘같이 저 엔화시대에 더욱더 그렇다.

14명 대가족 4박 5일 일정이 거의 끝나가는 마지막 날 우리는 아이들을 위해 철도 박물관과 포켓몬센터를 장문한 뒤 공항으로 가기로 했다.
아침에 온야도노노 호텔에 짐을 맡기고 체크 아웃 한 뒤 우보를 이용해 교토 철도박물관에 도착했다.

꽤 규모가 큰 철도 박물관
대인 한 명에 1500엔
클래식한 기차
체험 코너도 많이 있다.
곳곳에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있다.
추억의 점빵도 있네
부모님들도 체험하느라 신나셨다.
철도 레스토랑

철도 박물관 다녀와서 포켓몬센터 가는 우버에서 기사님이 철도 박물관 도시락이 유명하다며 다음에 꼭 먹어보라고 하셨다. 우리가 알고 있는 벤또인 것 같다. 안드래도 벤또 판매부스 앞에 사람들이 많았다.

소소하게 영유아가 가지고 놀 수 있는 철도장난감이 있다.

두 시간 동안 어른들도 아이들도 신나게 구경하고 나왔다. 규모가 꽤 커서 다 구경하려면 더 시간이 걸린다. 그런데 유리는 마지막 날 다들 체력이 딸려서 2시간 정도만 구경하고 나왔다. 다음 우버를 타고 시내 포켓몬센터에 갔다. 어디인지 잘 표시 안 나서 우버 기사님도 찾느라 애먹었다. 오사카 포켓몬 센터보다 규모가 훨씬 작았다.


SUINA 건물 2층에 위치해 있는데 입구 찾기가 어렵다.

SUINA 건물 2층
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아이들을 풀어놓고 선물을 고르라고 했다. 우리 집 아이들은 인형 2개 씩 고르고 사촌 언니는 게임기를 골랐는데 한국 와서도 아이들이 너무 열심히 가지고 놀아서 뽕뽑는다 싶었다. 나는 소소하게 이쁜 아이들 그릇을 샀는데 지금 아주 잘 쓰고 있다.
짱짱이가 조금 커서 일본 온 적이 두 번인데 가장 기억나고 다시 가고 싶은 곳을 뽑으라고 하면 늘 포켓몬센터이다.

남해 사유스케이프를 2박 하고 우리 가족은 통영으로 넘어가서 구경하고 저녁을 먹기로 했다. 통영 어디를 볼까 하다가 이번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곳을 찾아보았다. 통영수산과학관이 수적관도 있고 아이들이 체험할 거리도 많아 보여 목요일 오전에 들렀다.
통영수산과학관은 전망대가 있는 산 중턱에 있기 때문에 가는 길이 구불구불하여 짱짱이가 멀미를 했다. 그것만 뺀다면 가는 길에 해안길을 구경하며 갈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이다.

평일 오전이라 방문객이 전무했다. 주차 아주 쉽게 했다.

관람비는 저렴한 편이다.

옥금여사가 60세 이상이라 관람비가 무료였다.

수족관에 물고기 찾기 삼매경이다.

아쿠아리움처럼 멋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물고기를 보고 아이들은 즐거워했다. 그리고 관람방마다 볼거리가 생각워로 다양해서 즐거웠다. 특히 짱짱이는 이 상호방을 참 좋아했고 나는 다양한 우리나라 어업 형식을 배울 수 있어 뜻깊었다.

아이들이 엄청 좋아하는 디지털 그림판

컴퓨터로 원하는 도형에 그림을 그리고 완료를 누르면 나만의 그림이 화면에 떠오르는 곳이다. 한 30분 동안 언니야들이 머물렀다.

대망의 직접 체험 코스

우리가 즐겨 먹는 멍게 조개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코스였다. 우와~~~~~ 아이들이 흥분했다. 대망의 낚시 코너에서 한 시간 정도 머물렀다.

아이들이 신나게 통영수산과학관에서 구경하고 아빠가 소개해 준 초밥집 수향으로 향했다.

깔끔한 외관의 수향 해산물 레스토랑이다.
미리 세팅되어진 에피타이저

해삼 샐러드가 식감이 재미있고 맛있었다. 야채도 너무 신선하고 맛있었다.

싱싱하고 큰 가리비찜
돔과 기억이 나지 않는 신성하고 두툼한 회
갑동이가 제일 좋아했던 개불돠 피조개
갈치 조림
제알 인상 깊었던 성게알 최고!!!
전복회
대망의 참치회
참치회 넘어 병어조림
튀김류
오징어 해산물 볶음
옥돔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 생선구이
지리매운탕
반찬과 아이들을 위한 와사비 없는 새우초밥
초밥

김치 초밥이 의외로 너무 맛있었다. 앞에 허도 산해진미를 다 맛보아서 밥은 정말 담백한 김치가 마무리해 주는 것 같았다. 마지막으로 수박과 수정과가 나온다. 아이들 제외 1인당 10만 원 코스였다. 참치와 나오는 생선들과 가리비가 고급이다. 일반 초밥보다는 고급이라고 본다.

정자동에서 아이 키우다 보면 키즈 카페를 종종 가게 된다. 근처에 조금 큰 유아가 가기 좋은 플렉스가 생겨도 영유아가 1세~6세까지 가기 좋은 키즈카페 봄날의 곰을 소개한다.
1세 미만은 무료이고 이상은 시간당 7500원이다. 보호자는 추가 3500원이다. 그리고 1시간 이상일 때는 10분당 계신하기 때문에 자유롭게 시간을 정해서 놀면 돼서 좋다.

음료나 음식 메뉴
입구 계산대
깔끔한 실내

12시 오픈하자마자 들어왔기 때문에 우리밖에 없었다. 매일 방과 후에 와서 아이들 많을 때 와봤는데 이렇게 정리 정돈 된 키카를 보니 한결 잘 관리하는구나 싶었다.

편백놀이
실내 구조
주방놀이
공주옷입기
볼풀장
방방장
2층 캠핑 존
아기들 공간
자동차 덕후들을 위한 곳
낚시 놀이터

작지만 아기자기하게 놀만한 곳이 많고 안전하기 깨문에 작은 아이들이 놀기에는 참 좋은 곳이다. 중간에 아이들이 배고파서 치킨과 감자튀김을 주문해 주었다. 다녀본 키카 중에 가장 음식이 깔끔하고 맛있었다. 주차는 지원되고 건물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는데 한 번고 이용해 본 적은 없다.
첫째가 커서 플렉스 키카를 다녔는데 이제 둘째가 또 즐길 나이가 되니 다시 봄날의 검으로 돌아왔다.
참 편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곳이다.

온야도노노 호텔은 이번이 총 3번째 방문 호텔이다. 예전에는 오사카 온야도노노 호텔에 남편과 짱짱이 데리고 갔을 때 만족스러워 친정식구들 데리고 두 번째 오사카 방문 때도 머물렀다. 그때도 친정식구들이 너무 즐겁게 여행했던 기억이 있었다. 교토 여행을 준비하면서 온야도노노만 한 호텔이 있으면 참 좋겠다 싶었는데 교토온야도노노 호텔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우리는 14명 인원이 다 들어갈 수 있는 에어비앤비 2박 그리고 나머지 2박은 여유롭게 온천생활도 할 수 있고 가족 간 프라이버시도 보호되는 온야도노노 호텔에서 2 박하기로 했다.

주 교통수단 일본 우버!!
교토 온야도노노 호텔

정문에서 보면 아주 작은 호텔 같지만 뒤로 길게 지어진 호텔이다.

다다미 형식의 호텔

들어가면 트렁크 바퀴를 소독해야 하고 신발을 신발장에 넣고 다녀야 한다.

로비에 있는 커피와 녹차라떼 무상제공
갈 때 들고 나갈 수 있게 제공된 티
입구에서 유아용 양말과 샤워스펀지와 실내복 챙기기
아이들 사이즈는 방에 없고 로비에 있다.

드디어 방에 들어갔다. 먼저 화장실을 둘어보겠다.

세면대와 드라이기

옆에 샤워실은 거의 사용할 일이 없다. 온천이 너무 잘 운영되기 때문에 하루 2번 온천은 기본 아닌가요. ㅎㅎㅎㅎ

퀸룸

4인 가족이 자기에는 조금 좁은 방이다. 넓은 방을 원하면 싱글 두 개 있는 방을 선택하길 바란다. 하지만 우리는 내가 아이들 둘을 재우기 때문에 항상 큰 침대를 선호한다.

쇼파도 있다.
티비
샤워실

온천에 클렌징부터 세안제품이 다 있어 아무것도 필요 없다.

물도 원하면 무상 제공 및 1층에 얼음물이 항시 있다.
디저트 무상 제공

그리고 온야도노노 호텔에서 제일 재미있는 것은 꽤 맛있는 라면을 저녁 시간에 무상 제공한다는 것이다. 김치와 함께 말이다. 오사카에서는 많이 먹었지만 교토에서는 먹부림을 많이 해서 남편만 먹었다.

오후에는 무상 아이스크림 오전에는 요구르트 무상제공

양말이나 부드러운 슬리퍼를 이용하길.
우린 더워서 거의 맨발로 이용했다. 하하하하


하루 일정을 마치면 저녁 먹기 전 대욕장 온천을 이용할 시간이다. 대욕장 운영은 체크인 시간이 4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이다. 각방에 있는 목욕 가방에 준비물을 넣고 그면 되는데 여자 온천장은 비밀번호가 있기 때문에 잘 숙지하규 가야 한다.

무료 안마기

너무 받고 싶었지만 아이들이 있어 사용 못해서 아쉽다.

시원한 얼음물 사우나 후에 먹기 좋다.
3가지 종류의 아이스크림
요구르트
실내복 입고 온천 어침 저녁으로 즐기기

그리고 온야도노노 호텔은 조식도 참 맛있고 실하다.
아침에 줄 서 있는 인파들 그래도 금방 인원이 빠지기 때문에 대기 사간이 길진 않다.

매일 기본 구성은 비슷하나 재료를 바꾸어준다. 생선 같은 경우도 종류가 바뀐다. 그래서 다음날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다들 너무 맛있고 목을 것 많다고 즐거워하셨다.
일본여행 4번째이지만 항상 만족도 높은 호텔이 온야도노노 호텔이다. 그리고 밖으로 나와 택시나 우버 잡을 때도 관계자분께서 성의 있게 택시 잡아주신다. 감동이다.
가격도 1박당 15만 원 정도인 이 호텔 정말 사랑이다.

금각사 근처 에어비앤비 5분 가리에 후기가 좋은 카페가 있어 다음날 아침 가보았다. 입구에 4명 이상 손님은 받지 않는다고 써놓았다. 소규모로 운영되는 작은 카페 같지만 외관에서 풍겨 나오는 포스가 장난 아니라서 꼭 가보고 싶었다.


에어비앤비 근처 마을 모습
코너에 작은 카페 Kino 카페
오픈 전에 미리 가서 대기
휴무일 안내

4인 이상 오지 말라고 해서 팀을 나누어 가기로 했다. 오픈 시간에 맞춰 자리 잡았는데 천천히 한 팀 씩 오더니 이미 만석이었다. 주로 일본인들이 오는 동네 카페인 것 같았다.

기모노를 입으신 주인이 안내해주신다.
맛이 다른 드립 커피 주문했다.
드립커피를 주문했다.

먹어본 커피 중 단연 최고의 드립커피였다. 엄청 정성스럽게 내려주셨는데 카피 종류마다 맛이 다채롭고 조화로웠다. 잔도 이쁘고 커피 마시는 기분이 나는 곳이었다. 사돈 어르신은 커피를 좋아하시는데 나중에 들으니 두 잔이나 사켜드셨다고 한다.
주변에 보니 다들 브런치를 주문해서 먹고 있었다. 우린 아점을 먹어야 해서 브런치를 먹지 않았지만 나중에 와서 먹은 자매팀은 살뜰히 브런치를 다 시켜 먹었다고 한다. 참 예쁘고 맛난 카페였다.

미국에서 일 년에 한 번 한국에 들어오는 동생네가 올 6월에 한국에 왔다. 작년부터 제부는 남해 사우스파크를 너무 가보고 싶어 했지만 예약이 힘들어 제주해비치 리조트에서 골프 치는 것으로 만족했다. 하지만 올해 너무 가고 싶어 미리 예약하고 가자고 말했다.
예약 담당은 우리 언니이다. 남해사우스파크는 매월 1일에 다음 달 것을 예약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스탠바이해서 4인실, 2인실 각각 예약했고 아이들을 추가해서 잘 다녀왔다.

사우스파크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남해
레스토랑 야외 테라스
리셉션이 있는 본관
가구들이 밤상치 않다.

숙박을 하면 의류 구매 할인 쿠폰을 준다. 사우스파크 골프복 좋아하는 우리 친정 식구들이 깨알같이  쇼핑을 즐겼다.

우리가 배정 받은 룸 아래 테이블
4인실 거실

4인실은 거실 하나에 화장실 2개 침실 2개 더블 침대 총 3개에 아이들 추가로 여발 참구 세트 2개를 더 제공받았다.

취사를 일정 금하고 있어 전기포트도 없었다. 내스프레소로 아침에 모닝커피도 충분했다.

욕조가 있어 아이들 놀기 좋다.
세면대
추가 침구
목욕 가운
야외 테라스
고급 스피커
재공 받은 무료 물 맥주 그리고 음료

늘 그렇듯 맥주 차지가 붙는 줄 알고 들고 갔단 맥주를 열심히 마셨더니 가 무료라고 한다. 물도 계속 무상 제공하니 힘들게 물을 사서 들고 올 필요는 없을 듯하다.

샤워 부스와 변기

변기에 센서가 달려서 다가가면 변기통이 자동으로 열린다. 마치 인사하듯이… ㅎㅎㅎㅎ

저녁을 위해 찾은 레스토랑
10만원 추가를 주고 룸을 선택했다.

룸에서 식사를 하는 것은 참 잘 한 선택인 것 같다. 아이들이 많으니 소란스럽고 다 같이 먹을 수 있는 장소도 협소하기 때문에 룸에서 계속 저녁을 먹었다.

저녁 메뉴는 크게 해산물과 소고기로 나누어지는데 첫날은 소고기 둘째 날은 해산물로 선택했다.

직접 소고기와 야채를 구워 먹는 시스템이다.
피클이 아주 맛깔난다.
아이들을 위해 파스타를 주문했는데 식전 빵 제공해준다.
와인이 빠질 수 없다.
식사는 김치찌개를 준다.
후식 디저트

처음에는 식사양이 너무 적은 거 아닌가 하다가 다 먹고 나면 배가 부르다. ㅋㅋㅋㅋ 희한하다.

야경
수영장을 오픈하지 않아 매우 아쉬웠다. ㅠㅠ
와인바

육아만 하던 동생이 참지 못하고 저녁에 들른 와인바. ㅎㅎㅎㅎ 다음에 아이들 크면 너도 골프 함께 쳐라. ㅠㅠ

아침 풍경
우리가 선택한 조식 메뉴 미역국
전복죽
그리고 기억이 안나는 미나리 해장국?
아이들 때문에 멘탈 나가 시킨 맥주

아침 조식 쿠폰이 숙박에 포함되어 있다. 골프팀들은 먼저 식사를 하고 오전에 골프를 치러 떠나고 남은 엄마들이 아이들이랑 아침 식사하러 왔다가 영혼이 반쯤 나갔다. 그래도 여기 일하시는 분이 너무 친절하여 우는 우리 갑동이를 데리고 밖에 나가 구경시켜주셨다. ㅠㅠ


이레저레 시간이 흘러 저녁 시간이 되었다.
저녁 식사도 같은 룸에서 이번에는 화이트 와인과 함께 회를 마셨다.

마침 동생 생일 다가와 조촐하게 케잌 주뭉해서 파티했다.
에피타이저 전복
싱싱한 야채
내 사랑 회!!!
그 외 반찬들
시원한 메운탕
디저트

개인적으로 소고기보다 해삼물이 훨씬 먹는 즐거움이 있다. 그래도 주제별로 구성이 재미있고 인상 깊고 정갈했다. 늘 시작은 양이 적어 보이지만 먹고 나면 배가 부르다.

다음날 비가 왔다.
숙박을 하면 제공하는 카페 쿠폰
멋진 실내 디자인과 음악의 꼴라보

2인 쿠폰은 커피만 주문 가능하규 마들렌 치즈케이크가 함께 제공된다. 골프복 입고 입장이 제한된다. 클래식 음악이 나오고 책도 읽을 수 있는 분위기 있는 카페이다.

2박 3일 동안 있으면서 아이 동반해서 온 팀은 우리 집밖에 없었다. 여기는 아이들이 함께 오기에는 즐길거리가 좀 부족하다. 수영장이 오픈했으면 좀 달랐을까. 가구도 럭셔리하지만 망가질까 봐 걱정이 되기는 했다. 하지만 해안가를 끼고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세계 몇 안 되는 골프장이 있고 리조트가 넓고 쾌적해 아이들이 스트레스 없이 있을 수 있었다. 소비스도 훌륭하고 하나하나 구석구석 신경 안 쓴 부분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었다. 딱히 아이들이 즐길 거리가 없어도 고오급 리조트라는 것을 아는 것인지 우리 호텔 마니아 짱짱이는 사촌 언니랑 엄청 즐겁게 지내고 왔다. 골프를 치지 않는 나도 2박 3일 좋은 풍경을 눈에 넣고 쉴 수 있어 좋았다. 더불어 모든 비용을 지불한 우리 제부에게 너무 고마웠다.

오사카 교토 방문만 4번째인데 미식가인 제부가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요리는 두부요리 전문점 홍매암이라고 한다. 홍매암은 기타노 텐만구 근처에 70년 전통의 두부요리전문점이라고 해서 현사마가 일어 잘하는 매형에게 부탁해서 14명이 들어갈 수 있는 두부요릿집을 미리 한국에서 예약해 두었다. 교토가 두부가 유명해서 두부 요리를 꼭 먹고 싶었는데 대가족을 수용할 수 있는 식당이 홍매암 밖에 없었다. 두부코스 요리는 2시에 예약하고 들어갔다.

홍매암 입구

들어가 보니 미리 14명 자리가 방 안에 세팅되어 있었다. 언니랑 조카가 리무진에서 핸드폰을 두고 내려 부득이하게 식사를 같이 못해서 2명 취소가 되지 않냐고 물어봤더니 미리 14명의 식사를 준비했기 때문에 힘들다고 했다.
두부 코스 요리이다.

에피타이저

야채와 단백질 큐브인데 뭐로 만든 지 잘 모르겠다.

연두부

확실히 한국의 두부와는 다르다. 더 푸딩 같고 부드러우면서 밀도가 높았다.

시샤모 구이

작은 생선 구이가 나왔다. 눈으로 보기만 해도 즐거운 요리이다.

다른 질감의 두부

뭔가 더 얇은 두부들의 집합체 같은 두부. 씹는 재미가 다른 두부요리들이었다.  
두부전골요리가 나오는데 사진이 누락되었다. ㅠㅠ 메인인데…. 전골이 끓기 시작하면 전골 안에 호리병을 꺼내 개인 그릇에 부어주는데 간장이다.

이 간장에 아래의 파와 마늘?을 넣고 데친 두부들을 찍어 먹으면 된다.

빠진 수 없는 아사하 드래프트 비어
흰살 생선 요리, 장어인 듯
또다른 질감의 두부요리
떡구이
밥과 녹차즈케
두부 디저트
두부요리르 다 먹고 정원 구경하는 중
일본식 레스토랑은 참 실외도 예쁘게 꾸며 놓았다.

정원에는 달팽이 물고기등 아이들이 볼 만한 게 많았다. 참 두부요리의 정수를 맛본 것 같다. 두부가 이렇게 다양하게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고 일본음식이 첨 정교하고 다채롭다고 느꼈다.

이번 주말에는 기흥 이케아에 온 가족 나들이를 하기로 했다. 토요일에 가려고 했으나 짱짱이가 집콕하고 싶다고 해서 집에 머무르고 드디어 일요일 오전에 출발해서 점심을 이케아에서 저렴하고 멋지게 많이 먹기로 계획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케아 레스토랑으로 출발한다.

스몰란드 액티비티

레스토랑에 가기 전에 발견한 스몰란드 액티비티 안내문,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 같았다.

층별 설명
스몰란드 이용안내

레스토랑에 가기 전에 스몰란드 입구가 보인다. 스몰란드는 부모 없이 아이보육을 한 시간 해주는 장소이다. 짱짱이 5세 때 나름 재미있게 이용했다. 작년에는 나이 제한이 있었는데 오늘 가보니 키 제한과 기저귀 착용 유무로 제한하는 것 같다.
키 95cm~135cm까지 이용이 가능하기 참고하길 바란다.

스몰란드 입구
입구 옆 아이 등록 컴퓨터

컴퓨터에 기본 인적 사항을 적고 대기하면 오라는 문자를 받을 수 있다.

일요일 12시 기준 120분 대기였다.

120분 대기라니… 싶다가 레스토랑에서 밥 먹고 나니 바로 콜이 왔다.

레스토랑 입구 인산인해

12시 기준 점심시간이어서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전송으로 들어보니 음식 주문 대기가 한 시간 이상이라는방송이 계속 나온다. ㅠㅠ 먼저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레스토랑에 있는 작은 키즈룸에서 남편을 기다렸다.

이캐아 레스토랑 메뉴
푸짐한 세트메뉴
작은 키즈룸에서 노는 갑동이
작은 공간에 부모와 아이들이 많아 혼잡스러움

작은 공간에 장난감도 부실하고 사람들이 많아 혼잡스러웠지만 그래도 마냥 앉아서 기다리는 것보다 시간이 잘 갔다.

세트메뉴와 치킨너겟 크로아상 그리고 커피
스파게티
핫커피 이케아는 커피맛집

이케아는 커피가 참 맛있다. ㅠㅠ 커피를 주문하면 무제한이다. 평일에 회원에 한해 커피가 무료이다.

아이스커피
롤케잌
푸딩
디저트

이렇게 다 해서 45000원이다. 처음에는 이렇게 양이 적어서 어떡하지 하다가 먹고 나니 배부르다. 사실 아주 퀄리티 좋은지도 모르겠다. 디저트를 빼면 싼데 그냥 식사만 하기엔 부실한 느낌이다. 그래도 대량 생산된 맛인데 희한하게 맛있다.

다먹고 침대 구경하는 짱짱이

다 먹고 스몰란드 콜이 와서 다녀온 짱짱이. 하지만 10분도 안되어 전화가 왔다. 짱짱이가 나가고 싶다는 의사표현을 한 것이다. 아… 역시 6세가 되니 스몰란드가 시시하게 느껴졌나 보다. 그래도 이케아 방 구경하는 것을 훨씬 즐겁게 했다.

나가는 길에 있는 카페

커피나 핫도그 아이스크림을 파는 카페가 있다. 줄을 서서 아이스크림을 주문한다.

콘을 받고 직접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먹는 방법

콘은 2가지 딸기 아이스크림은 1200원 바닐라 아이스크림은 500원이다. 요즘 물가에 비하면 저렴하다.

딸기 아이스크림

딸기 아이스크림이 안 달고 참 맛있었다. 기분 좋은 아이스크림이었다.
이케아에서 배부르게 먹고 정리함 하나와 젓가락을 구매하고 즐거운 일요일을 보냈다.

나는 지난 일본여행을 생각하면 교토가 참 좋았는데 짱짱이는 교토 좋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 아이들이 역사 유적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이해는 하지만 그렇다고 안 갔으면 후회할 만 곳이 교토이다.

지하철 타고 아라시야마 역으로 출발
역에서 내려사 걷다보니 포켓몬 스탑점이 보인다.
걸어서 아기자기한 상점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일본 망개떡도 사먹고
토끼빵집도 구경하고
덴류지절에 도착해서 구경하고
근처 대나무숲까지 산책하고
멋진 설경도 눈에 넣고
와플과자점에서 과자도 좀 사고
멋있는데 와!! 정도는 아니고 보이는 그대로 맛

교토역으로 출발해서 레지스테이 체크인한 다음 택시 타고 숙소로 돌아와 쉬었다.
아침에는 청수사를 가려고 나왔는데 니트베이커리라는 수준 높은 동네 빵집에 들러 빵을 사 먹고, 카레고로케강추!!!

밀가루로 만든 것 맞냐? 빵피도 엄청 맛있다.
동네 걸어서 언덕길로 올라가는 길

힘들어서 루즈 교토에서 도넛과 커피 주문
일본에서 먹었던 커피 중에 가장 맛있음

물론 일본에서 커피 전문점을 많이 가진 않았지만 그중 가장 맛있었던 루즈교토커피!!!

마침 눈이 와서 멋진 풍경 눈에 놓고
가는 길에 갑동이랑 짱짱이 낮잠을 자버려서 잠시 고조커피팩도리로 피신
카페인이 엄청 센 커피 ㅠㅠ

먹고 힘내라고 해서 남편이 스트롱 라떼 시켜서 아주 먹을 때 약 먹는 기분으로 커피를 마셨다. 고 조커피팩토리에서 친구들은 식사를 했는데 아주 가격 대비 만족스러웠다고 한다.

다음으로 교토 박물관에 가서 구경했는데 건물은 아주 좋은데 꼭 가볼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예전에 대만 국립박물관에서 입이 쩍 벌어지는 경험을 해서 더 그런 것 같다.

우리팀은 교토박물관으로 친구팀은 열차박물관으로 찢어져서 관광함

교토에서 아침저녁으로 눈이 오길래 힘들겠다 싶었는데 가져간 우비로 무장하고 다니니 오히려 재미있었고 또 멋진 교토의 모습을 봐서 너무 좋았다. 조용하고 아름다웠던 교토였지만 역시 아이들은 유니버설, 레고랜드, 포켓몬센터만 기억에 남는 것 같다.

이번 일본 여행 중 1박 2일은 교토 일정이다. 교토에 오니 더욱 일본에 온 걸 실감했다. 예전에는 오사카만 있다 왔는데 뭔가 교토는 일본의 경주느낌이라 한번은 꼭 와볼 만했다.
숙소를 함께 간 친구 남편이 에어비앤비로 예약했다. 숙박의 목적은 일단 아이들이 한 숙소에서 놀길 원하면서도 프라이빗한 공간은 분리된 곳!!
그리고 친구네는 호텔보다 평소에 에어비앤비를 선호한다고 해서 냉큼 예약했다.
결론은 대가족이 놀러 간다면 이러한 형태늬 에어비앤비가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다. 함께 묵을 수 있지만 방과 화장실은 분리되어 있기 때문이다. RESI STAY는 걸어서 청수사 구경이 가능하고 근처는 소소하고 예쁜 일본집들이 모여있어 걸어 다니며 구경할 만한 게 많은 곳이다.

첫날 덴류지를 구경하고 지하철을 타고 숙소를 가야 했는데 RESI STAY 체크인을 하려면 교토역을 방문해서 직접 체크인을 하고 숙소로 가는 시스템이라 애먹었다. ㅠㅠ 그게 가장 큰 단점. 하지만 숙소는 아주 쾌적했다.

입구는 대나무 문
깔끔한 화장실 드라이기 칫솔 샴프 제공
에어비앤비의 가장 큰 장점은 요리할 수 있는 것
근처 동래 산책을 시작으로 청수사 구경시작
곳곳에 예쁜 집


안타깝게도 정신없어서 침실과 부엌 사진을 찍지 못했다. ㅠㅠ 하지만 우리 두 가정 어른 4명에 어린아이들 3명이 묵기에 불편한 게 없었고 저녁에 애기들끼리 모야 노는 것 보는 것도 즐거웠다.
처음으로 에어비앤브를 묵어봤는데 장점은 여러 명이 묵을 수 있다. 아침 간단하게 조리가능하다. 세탁 가능하다. 일본 집의 느낌을 체험할 수 있다. 주로 주변이 한적하다.
단점은 가격적으로 메리트 없아. 요즘 호텔 가격이 많이 내려서 에어비앤비가 아주 싼 줄 모르겠다. 교통이 불편하다. 호텔은 지하철이나 관광지 근처 요지로 잡으면 이동이 편한 경우가 많은데 에어비앤비는 약간 떨어져 있다. 그리고 호텔이 쾌적하고 서비스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