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동이 100일을 맞이해서 현사마가 호캉스를 예약해줬다. 백일상 집에서 찍어봤자 쑥쑥하고 그냥 호텔 가서 사진 좀 찍자고 말이다. 암요 찬성임돠!!!
집에서 가까우면서도 한방에 우리 가족 4인이 들어가고 짱짱이가 좋아하는 수영장이 있는 곳 JW메리어트 낙찰!!!

출발하는 당일 100일 아기 갑동이 준비물이 많다. ㅠㅠ 가장 중요한 것은 분유와 물!! 그리고 젖병세정제와 솔.
일단 분유는 소분해서 모윰 분유 저장팩에 담아 여유있게 챙기고 약 300ml 보온물병에 끓여서 식힌 물을 넣어 들고 다녔다. 그리고 젖병세제는 짱짱이 물약병에 덜어 담고 젖병솔도 챙겼다. 젖병은 가볍고 설거지 쉬운 더블하트 젖병 준비했다.

일단 아기랑 함께 가는거라 JW메리어트 호텔에 아기침대와 아기욕조 젖병소독기를 부탁했지만 젖병소독기는 이미 예약이 다되어 나머지만 배정받았다. 아기와 함께 가시는 분은 미리 아기용품들 예약하시길...

발렛이 아닌 경우 주차 시간까지 생각하기


분당에서 자동차로 3-40분 정도 소요 되는데 두 딸들이 자동차에서 잘 자주었다. 현사마가 들고 있는 외환크로스마일카드 실적을 잘 채웠다면 무료로 발렛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을텐데 아슀다. 왜냐하면 주차장이 강남 신세계 백화점과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번잡했고 주차장 빈 곳 찾기가 만만치 않았다.

JW메리어트 호텔은 신세계 백화점 2층과 연결되어 있다.



1박 2일 호캉스는 시간은 빠듯한 편. 느긋하게 여유 즐기기엔 3시 체크인에 12시 체크아웃 사이 시간이 짧다. 서둘러야 하는 우리 가족에게 체크인이 발목을 잡는다.
저런 저런 할게 많은데 큰일이다. ㅠㅠ
엄청난 대기에 한시간을 날린 샘이다. 짱짱이는 언제 가냐고 칭얼거리고 갑동이도 깨서 칭얼거린다. 평일인 월요일에도 사람이 많으니 JW메리어트 가시는 분은 체크인 시간보다 빠르게 도착하면 좋을 뜻하다.

월요일 오후 3시 30분 경 체크인을 위한 긴 대기 줄


JW메리어트 예약할 당시 갑동이 100일이라는 것을 현사마가 어디 끄적었나보다. 방에 들어가보니 정말 기분 좋게 해주는 선물이 있었다. 바로 케잌과 음료...
31층 전망 좋은 방에 예상 못한 선물까지 체크인 할 때 힘들었던 마음이 싹 풀린다.

갑동이 백일 축하 선물
눕기만 해도 잠이 오는 최고의 침구!! 진짜 이불과 메트리스 꿀조합!!
넓은 화장실에 욕조와 샤워부스
샤워부스
검정상자 안에 블랙티, 페퍼민트티, 네스프레소 커피 캡슐 4개 제공
캡슐 하나는 내려먹고...
호캉스를 너무나 좋아하는 아이



간던하게 방을 둘러보고 4:30분에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바를 이용하기 위해 서둘러 9층으로 갔다. 6시 이후에는 아이를 동반 할 수 없기 때문에 서둘러 가서 저녁을 해결하기로 했다.

커피와 쥬스 우유 그리고 각종 술이 무료 제공
109일 맞이 단유 축하파티
커피도 맛집


저녁을 다먹고 현사마와 짱짱이는 수영장으로 갔다. 수영정은 시간제로 운영하기 때문에 체크인 할 때 6시 타임으로 예약했다.

수영복 입고 수영장 갈 준비하는 짱짱이


너무나 신나게 놀고 온 짱짱이는 욕조에서 또 다시 논다.
저녁 늦게는 배가 고팠기 때문에 따로 사가지고 온 간식을 먹었다.

꿀잠자고 다음날 아침 현사마와 나는 사우나를 번갈아 다녀왔다. 패키지 포함이라 꼭 이용하자.
사우나 후에 아기들 챙겨서 조식 먹으러 9층 라운지에 갔다.


조식엔 빵 시리얼 과일 요거트 샐러드 한식과 오믈렛 쌀국수등 좀 저녁보다 다양하였다.

다 먹고
자 이제 떠날 시간...

아이용 슬리퍼도 따로 챙겨주니 잊지 말고 물어보자

너무나 즐거웠던 JW메리어트 호텔을 떠나자니 짱짱이가 아빠 귀에 대고 속삭인다.

“아빠 또 호텔 예약하자!!”

집에 도착해서 몇일이 지나서 호텔 측에서 연락왔다. 나도 몰렀는데 짱짱이 수영복을 잃어버렸나보다.
친절하게 수영복을 포장해서 집까지 배송해주었다.
이런 작은 배려가 5성급 호텔을 만드나 보다.

택배안에 동봉된 편지


이상 아기들과 함께 한 JW메리어트 호텔 패키지 이용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