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짱이가 만 3살이 되고 이제 영어에 노출시켜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시작은 노부영 베스트와 세이펜으로 시작했다.
노부영 베스트 책과 세이펜 조합을 참 좋아했다. 흥미를 가지기 시작해서 반복해서 들려주고 같이 노래도 부르고 씨디플레이어도 구해서 율동도 함께했다.
한달 정도 반복하니 노래 4-5곡 정도는 80프로 정도 따라 부르게 되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노부영을 찾는 횟수가 줄어들고 아주 가끔 생각날 때 찾아보고 율동 하기도 했다.
짱짱이는 노부영 베스트 중에서도 좋아하는 책 들 위주로만 본다.
반복이 해서 읽고 보는 것이 좋겠지만 확실히 흥미가 떨어지니 학습 효과가 줄어들었다.
다른 노부영 책을 사줄까 하다가 어차피 또 단시간에 몇몇 책만 읽겠지란 생각에 올레 티비에 나오는 노부영 영상을 보여주었다. 책만 보다가 티비에 만화같은 화면이 노래와 함께 나오니 참 재미있어 했다.
하지만 노부영 영상도 좋아하는 것만 반복해서 보고 다른 것을 안보니 새로운 콘텐츠가 필요했다.
우연히 접하게 된 ‘현서네 유튜브 영어학습법’
영유아 영어에 대해 검색하던 중 현서네 유튜브 영어학습법을 알게 되었다.
‘오호라!! 나도 좀 쉬고 짱짱이도 즐거운 유튜브 학습법’ 너무나 구미 당기는 학습법이다.
일단 아이패드를 준비하고 유튜브 프리미엄을 가입하여 광고를 없앴다. 그리고 저녁 준비하는 동안 한시간 동안 영어 만화를 보여줬다.
뽀로로 영어로 시작했다.
주로 영어 노래 위주로 듣고 스토리는 어려웠는지 나중에 들었다. 영어노래를 뽀로로 영상과 보니 아주 빠져들 뜻 시청했다.
핑크퐁 영어노래로 넘어갔다.
핑크퐁 영어노래 중 짱짱이의 최애픽은 pinkpong halloween 노래들이다. 할로윈괴물들을 노출시키는 것이 걱정되었는데 ‘현서네 유튜브 영어학습법’에서 강조하는 것이 흥미였기 때문에 보여주었다.
짱짱이는 몬스터를 좋아하는데 이 영상을 보고 지금도 좀비 드라큘라 뱀파이어 등 각종 괴물들을 즐겨 그린다.
스토리가 있는 Babybus 영상으로 넘어갔다.
노래와 귀여운 캐릭터들이 일상생활에서 조심해야할 것들을 재미있게 풀어내는 영상이다. 컨텐츠가 많아서 짱짱이가 스스로 골라보았다.
보는 동영상 중에 가장 만족하는 영상은 numberblocks이다. BBC에서 유아수학관련해 방송하고 있는데 쿠팡에서 활동지까지 판매되고 있다. 이 영상을 짱짱이가 스스로 알고리즘따라 찾아 보더니 10까는 영어로 말하고 100까지 띄엄띄엄 영어로 말한다. 그리고 영어와 수학개념을 동시에 배울 수 있어 아주 교육적인데다 흥미롭기까지 하다.
그외에 유튜브 알고리즘따라 본인이 좋아하는 영상을 자유롭게 찾아본다.
결론은 현서네 유튜브 학습법에 따라 4개월 평균 1-2기간 보여준 결과 영어 기본적은 핑퐁대화가 된다. 참 신기했다. 짱짱이는 억지로 시키는 것을 참 싫어하는데 이 영어놀이는 뭐…너무 좋아한다. 발화까지 3년을 두고 봐야한다고 현서네 유튜브 학습법에서 소개하지만 간단한 영어 단어나 문장은 3개월 후부터 나왔다.
(빨간 글씨가 짱짱이 대화)
“Mom I’m hungry.”
“What do want ?”
“I want some chocolate cake.”
“Here you are !”
“So yommy.”
“I am so scary!”
“Why?”
“There’s big scary monster!”
“What do you want to be?”
“I want to be a doctor.”
서툰 영어 대화를 하기 시작했고 진짜인 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영어 만화를 볼 때 영어가 들린다고 한다.
영어유튜브 공부법은 어릴 때 부터 할수록 좋다고 한다. 이미 한국어 만화를 많이 봤다면 영어로 된 만화가 보기 싫기 때문이다. 짱짱이도 가끔 한국어로 나오는 만화를 보면 훨씬 집중해서 본다. 하지만 평소에 만화는 무조건 영어로 된 것만 본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나름 즐겁게 보는 편이다.
현서네 유튜브 영어학습법 후기는
장점으로
1. 아이가 좋아한다.
2. 엄마가 쉬는 시간이 생긴다.
3. 컨텐츠가 무궁무진하다.
단점으로는
1. 자꾸 유튜브를 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