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어스몰 2층 부밀리

아는 지인이 파미어스몰 부밀리 수업을 함께 듣자고 해서 체험수업을 들었더니 짱짱이가 좋아해서 30만원 회원권을 2달 전에 끊었다. 당시 회원권 끊으면 나인트리 호텔 숙박권 지급 행사가 있어서 홀린 듯 결재를 했다. 일단 부밀리 수업의 장점은 영어를 재미있게 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원어민이 미술수업을 진행해주니 그냥 만나서 대화하려면 부담감이 있지만 짱짱이가 좋아하는 미술 수업을 영어로 진행해주니 아이가 느끼는 부담감이 적은 것 같다. 그리고 가격면으로 메리트가 있다. 집근처 문화센터에서 쿠킹 수업을 들어고 재료비 포함하면 3만원 정도를 예상할 수 있다. 부밀리에서도 그 정도 가격으로 영어로 진행해주니 수업료도 괘찮은 편이다. 회원권 사용기간이 넉넉하고 원하는 수업 원하는 시간에 골라 들을 수 있고 원어민과의 대화에 두려움 없이 다가갈 수 있어 참 좋다.
그리고 수업이 끝나고 파미어스몰에서 한참 놀 수 있다.

플레이룸이 있어 앞 뒤 수업시간에 즐겁게 대기할 수 있다.
짱짱이가 좋아하는 색칠코너

수업이 끝나면 수업중 사진 찍은 것을 카톡으로 보내주신다. 그리고 원어민 선생님께서 보호자에게 수업을 어떻게 참여했는지 간단한 피드백을 해주신다. 영어로 또는 한국어로 선택해서 해주신다.

물론 집에서 거리가 멀고 따로 예약을 해야 한다는 점이 귀챦을 때도 있다. 그리고 담당 선생님에 따라 아이가 말을 많이 할 때도 있고 한마디도 안 할 때도 있다. 하지만 짱짱이는 베이킹 수업을 워낙 좋아해서 늘 즐거워 했다.
그리고 처음에는 어색해서 한마디도 안하다가 요즘은 그래도 단어로 대답한다고 한다. 그리고 주로 수업 듣는 친구들이 영어유치원 출신이라 그런지 영어를 잘 하는 친구들이 참 많다고 생각이 든다.

할로윈 행사 중인 파미어스몰

마침 할로윈 기간이라 5만원 이상 구먀하면 다양한 체험부스를 참여할 수 있었다. 간던히 점심 먹고 머리띠를 사니 5만원 금방 넘긴다. 페이스페인팅과 얼굴 캐리커쳐 그리기 그리고 손톱 메뉴키어 칠하는 체험을 했다. 매번 이렇게 다양한 체험부스가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얼 때마다 소소하게 체험할 수 있는 것이 바뀐다.
점심은 파미어스몰 스키우동에서 먹었다. 꽤 인기가 많은 식당인 것 같다.

점심 먹으로 스키 우동으로 고고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입구에서 메뉴 선택을 하고 결재를 하고 자리에 앉는다. 우리가 거의 처음으로 온 듯했는데 먹고 있으니 좌석이 찼다.

한상 정식(면류)
한상 정식(밥류)
추가로 덮밥 주문

음식은 빨리 나오는 편이고 주황색이 명란이 아니라 튀김이라 조금 실망했지만 가격 생각하면 수긍이 간다. 딱 적당한 가격의 정길한 점심이였다.

이렇게 또 우리 가족은 토요일을 무사히 즐겁게 알차게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