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째 되는 날 우리 팀은 교토 키요미즈테라 청수사에 가려고 준비했다. 3일째 날은 에어비앤비 체크 아웃날이라 아침에 짐을 싸고 우버를 탄 다음 숙소인 온야도노노 호텔에 짐을 맡기고 다시 우버를 타고 키요미즈데라를 향했다. 3일째 되는 날은 팀 별로 척척 우버를 잘도 부른다. 전투력 상승에 재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대가족 여행 시 두려워 말고 우버를 적극 활용하자.
아침을 키요미즈테라 근처에서 먹으려고 했는데 문 연 식당이 거의 없었다. 어렵게 찾은 식당 앞에 줄 서 있는데 은근 맛집 포스가 물씬 난다.

아룸운 도저히 모르겠어서 생략한다. ㅠㅠ


오픈 전에 줄 서있는 사람들
다행이 첫 손님이라 가 들어갈 수있었다.

언니랑 조카는 라면이 먹고 싶다며 우동 집 옆에 있는 아멘집을 방문했고 우리 12명은 우동집에 들어갈 수 있었다. 그리고 아이들이 앉을 수 있는 바닥테이블도 았어서 잘 먹을 수 있었다.

메뉴가 엄청 다

벽에 유명인들인지는  모르겠는데 사인이 가득했고 계속해서 사람들이 들어왔다. 메뉴기 엄청 많았지만 메운 맛 순한 맛 그리고 튀김우동과 맥주를 주문했다.

우엉채가 들어있는 매운 우동이 진짜 맛있었다. 교통 우동면의 특징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동면이 오사카의 우동면처람 쫄깃한 것이 아니라 매우 부드러웠다. 개인적으로 쫄깃한 우동면이 더 맛있는 것 같다.

아이도 어른도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각자 메뉴판 보며 골라드셨고 만족해하셨다. 고급 레스토랑만 가는 것보다 이런 작은 식당도 매력이 참 많은 것 같다.

기요미즈테라를 올라가면 맛집이 참 많았는데 두 번째 방문하는 곳이 바로 loose khoto이다. 직접 구운 도넛과 커피를 판매하는데 도넛이 꽤 맛있다. 무더운 여름이나 겨울 더위와 추위를 피해 여기에 들러 도넛과 커피를 먹는 것 추천하다. 커피도 맛있고 미국에서 온 제부가 너무 맛있다며 칭찬했던 도넛이다.

loose khoto의 도넛과 커피

올라가다가 우리 두 딸들이 다 잠들어서 나는 여기 loose khoto에서 루즈하게 쉬고 나머지 팀만 올라가거 키요미즈데라를 구경하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