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12월에 내 친구네 가족을 초대했다가 함께 일본 여행을 번갯불에 콩 볶듯 결정하게 되었다. 나름 짱짱이 5개월부터 해외여행을 자주 갔었고 혼자 아기 데리고 미국까지 가보아서 겁이 나지 않았지만 아이 둘을 데리고 거려니 쉽진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군다나 일본은 한 겨울… 옷 짐 쌀 생각부터 머리가 복잡하다.

1. 비행기 티켓 구입
설 연휴는 모든 것이 비싸기 때문에 설연휴 마지막 날 출국하기로 했다. 5박 6일 오사카 교토 방문 일정으로
일단 비행기를 제일 먼저 결재했고 날짜에 맞추어 숙소를 정했다.


2. 숙소 결정
우리는 아이들이 있기 때문에 오사카 유니버설스튜디오를 꼭 방문하려고 했고 그래서 근처 호텔에서 2박 나머지 3일은 친구네 가족과 함께 에어비앤비를 예약했다.

3. 여권 준비
비행기 예약을 먼저 하고 여권 발급받고 여권번호를 나중에 넣어도 된다. 비행기 티켓을 먼저 구해야 하는 이유는 여행날짜에 임박할수록 가격이 비싸지기 때문이다. 요즘 여권 만들면 대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여권발급도 서둘러야 한다. 여권 만들려면 아이들 사진이 필요한데 간혹 집에서 찍었다가 인터넷으로 사진 출력해서 받으면 조건에 맞지 않아 여권신청이 안될 수 있기 때문에 직접 사진관에서 찍었다.

4. 코로나 백신 영문 증명서 또는 코로나 음성 영문 확인서 준비
코로나 예방접종 3차까지 맞았다면 영문 증명서를 질병관리청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남편만 3차까지 맞아서 남편 아래로 미취학 아동 둘을 등록했다. 3차 백신 맞은 부모의 미성년 자녀는 pcr면제, 미취학 아동은 자동 pcr면제이다. 프린트해서 가지고 가야 공항 체쿠인이 가능하다. 하지만 우리는 미리 visit japan web에 등록했다면 여행 내내 프린트한 것을 꺼내본 적이 없다. 하지만 혹시나 모를 일이기 때문에 프린트도 챙길 것.
나는 미접종자라 3일 전 pcr 음성 확인서가 필요했다. 보건소는 영문증명서를 제공하지 않는다. 당시 주말 낀 설날 연휴라 pcr 가능한 병원을 수소문해서 갔다. 나는 마산 에스엠지연세병원에서 공휴일 12시 전에 가서 pcr 받고 결과지를 오후 4시에 받았다. 무선 에스엠지욘세병우너 pcr 중명서가 일본에서 원하는 양식에 꼭 맞지는 않지만 기본 사항이 다 들어가 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오케이 되는 듯했다.


아래는 pcr 가능한 곳이니 참고하시길
보건복지부 제공 선별진료소 현황

5. visit japan web 등록
일본 입국할 때 입국신고서 세관신고서를 대신하는 앱이다. 이걸 미리 등록하니 김해공항에서 체크인 시에도 빨리 진행되었고 일본 입국할 때도 빨랐다. 일본 도착 6시간 전 백진 증명서를 등록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나는 출국 3일 전 오전에 pcr증명서를 받고 visit japan web에 등록을 했다.


6. 데이터 로밍
일본 여행 가는 사람들이 유심을 많이 구입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우리는 로밍을 했다. 유심을 구입하면 일본 내에서 통화가 가능하지만 로밍을 사면 한국에서 오는 전화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유심이 조금 싸지만 번거롭기 때문에 로밍이 더 편한 것 같다.


7. 날씨 체크
우리가 여행거 있는 동안 오사카는 비가 왔다 눈이 내렸다 맑았다를 반복했다. 우산은 호텔에서 빌려주는 경우도 있고 에어바엔비에도 있었다. 그리고 현지에서 사조 된다. 우리는 아이들을 위해 우비 2개를 챙겨갔는데 요긴했다. 날씨에 맞게 옷을 챙겨가면 된다.

8. 돼지코
일본에서는 110v이니 이런 돼지코를 챙겨야 한다.


9. 아이들 비상약
오랜 여행이라면 병원에서 콧물기침장욤약을 두루 챙겨도 좋지만 짧게 간다면 해열제와 반창고를 챙기면 두루 요긴하다.

10. 다자녀 공항 주차장 할인 및 주차 예약
다여가 두 명 이상이라면 다자녀 공항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자동차 등록증과 가족관계 증명서를 사진 찍어 공항주차장 사이트에 등록하면 된다. 여행 후에도 일정기간 등록하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 주차장을 미리 예약하면 주차장 만차 걱정 없이 가벼운 머음으로 공항에 갈 수 있다.

주차장 예약층이 따로 있고 인터폰으로 직원가 연락한 후 입차 가능했다.



11. 유니버설 입장권 구입
미리 한국에서 입장권을 구매하면 좋다. 구입한 바우처로 유니버설스튜디오에 입정 가능하다. 굳이 유니버셜에 도착해서 입정권 산다고 시간을 허비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12. 환전
미리 은행에서 환전하면 좋다. 우리는 환전을 못해서 일본 공항에서 부랴부랴 했는데 수수료도 수수료지만 마음이 불안했다. 일본에서는 입장권이나 식당에서 현금을 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본돈을 넉넉하게 환전해야 한다. 우리는 30만원 했다가 나중에 한번 다 현금인출기로 인출해야 했다. 편의점 라인페이도 가능한 곳이 곳곳에 았어 이용하면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