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는 기흥 이케아에 온 가족 나들이를 하기로 했다. 토요일에 가려고 했으나 짱짱이가 집콕하고 싶다고 해서 집에 머무르고 드디어 일요일 오전에 출발해서 점심을 이케아에서 저렴하고 멋지게 많이 먹기로 계획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케아 레스토랑으로 출발한다.

스몰란드 액티비티

레스토랑에 가기 전에 발견한 스몰란드 액티비티 안내문,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 같았다.

층별 설명
스몰란드 이용안내

레스토랑에 가기 전에 스몰란드 입구가 보인다. 스몰란드는 부모 없이 아이보육을 한 시간 해주는 장소이다. 짱짱이 5세 때 나름 재미있게 이용했다. 작년에는 나이 제한이 있었는데 오늘 가보니 키 제한과 기저귀 착용 유무로 제한하는 것 같다.
키 95cm~135cm까지 이용이 가능하기 참고하길 바란다.

스몰란드 입구
입구 옆 아이 등록 컴퓨터

컴퓨터에 기본 인적 사항을 적고 대기하면 오라는 문자를 받을 수 있다.

일요일 12시 기준 120분 대기였다.

120분 대기라니… 싶다가 레스토랑에서 밥 먹고 나니 바로 콜이 왔다.

레스토랑 입구 인산인해

12시 기준 점심시간이어서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전송으로 들어보니 음식 주문 대기가 한 시간 이상이라는방송이 계속 나온다. ㅠㅠ 먼저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레스토랑에 있는 작은 키즈룸에서 남편을 기다렸다.

이캐아 레스토랑 메뉴
푸짐한 세트메뉴
작은 키즈룸에서 노는 갑동이
작은 공간에 부모와 아이들이 많아 혼잡스러움

작은 공간에 장난감도 부실하고 사람들이 많아 혼잡스러웠지만 그래도 마냥 앉아서 기다리는 것보다 시간이 잘 갔다.

세트메뉴와 치킨너겟 크로아상 그리고 커피
스파게티
핫커피 이케아는 커피맛집

이케아는 커피가 참 맛있다. ㅠㅠ 커피를 주문하면 무제한이다. 평일에 회원에 한해 커피가 무료이다.

아이스커피
롤케잌
푸딩
디저트

이렇게 다 해서 45000원이다. 처음에는 이렇게 양이 적어서 어떡하지 하다가 먹고 나니 배부르다. 사실 아주 퀄리티 좋은지도 모르겠다. 디저트를 빼면 싼데 그냥 식사만 하기엔 부실한 느낌이다. 그래도 대량 생산된 맛인데 희한하게 맛있다.

다먹고 침대 구경하는 짱짱이

다 먹고 스몰란드 콜이 와서 다녀온 짱짱이. 하지만 10분도 안되어 전화가 왔다. 짱짱이가 나가고 싶다는 의사표현을 한 것이다. 아… 역시 6세가 되니 스몰란드가 시시하게 느껴졌나 보다. 그래도 이케아 방 구경하는 것을 훨씬 즐겁게 했다.

나가는 길에 있는 카페

커피나 핫도그 아이스크림을 파는 카페가 있다. 줄을 서서 아이스크림을 주문한다.

콘을 받고 직접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먹는 방법

콘은 2가지 딸기 아이스크림은 1200원 바닐라 아이스크림은 500원이다. 요즘 물가에 비하면 저렴하다.

딸기 아이스크림

딸기 아이스크림이 안 달고 참 맛있었다. 기분 좋은 아이스크림이었다.
이케아에서 배부르게 먹고 정리함 하나와 젓가락을 구매하고 즐거운 일요일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