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온천랜드를 메인으로 첫날은 홍대용과학관 둘째 날은 온양온천랜드 그리고 마지막 날은 지중해 마을과 은행나무길에 들르기로 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짱짱이가 어제 송곡리 카페서 먹었던 주스와 빵이 너무 맛있었다며 다시 먹고 싶다 했다. 우리 부부는 부랴 부랴 숙소 근천에 아산 지중해 마을이 있다는 것을 알고 간단한 커피와 빵을 먹으러 출발했다.

아산 지중해 마을

아침에 비가 촉촉이 와서 공기가 좋은 날 도착한 지중해 마을 입구이다. 지중해 마을이라서 그런지 아이스크림 카페가 유독 많았다. 지중해 마을이라고 이름 붙여진 건 한얀 건물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 가려고 했던 카페는 문을 안 여었고 드라이브하다 한 곳을 골랐다. 브런치 약속했다가 안 열고 보고는 내가 한식 먹자고 했더니 대성통곡하는 짱짱이를 위해 간단히 달달 구리 먹고 출발하기로 한다.

나노 커피

아침 일찍 오픈한 나노 커피숍에 들어갔다.

심지어 어린이들을 위한 아이스크림까지 있다.

울고 불고 하는 짱짱 양의 마움을 달래기 위해 아이스크림을 2개나 주문했는데 와플 위에 아이스크림이 또 있어서 놀랐다. ㅠㅠ

지중해 느낌이 물씬 나는 인테리어였다.

아침부터 달달한 것을 먹으니 기분이 좋았지만 아이들에게는 내심 미안한 마음이 든다.
하지만 짱짱이와 갑동이는 신나게 먹는다.
커피맛은 쏘쏘…
다 먹고 지중해 마을을 걸어서 구경했다. 건물이 예쁘장하여 걸어볼 만하다. 다 구경하는데 한 30분 걸린 것 같다. 작은 볼거리로 추천한다.
순서가 잘못되었지만 진짜 식사를 하러 은행나무길에 갔다. 어제 송곡리 카페 가서 돌아오는 길에 국숫집이 보여 찾아갔다.
바로 은행나무 국숫집이다.
검색해보니 평점도 높고 윤 대통령도 들린 곳인가 보다.

은행나무길 초입에 있다.
주차 안내

곡교천 근처에 주차 자리는 많았다. 주차하고 가까운 곳에 국숫집이 있다.

안내판

아직 점심 전 시간이라 손님은 별로 없이 한산했다.

깔끔한 내부였고 앉아서 먹는 상이 놓여있다.

메뉴는 딱 3개 멸치국수비빔국수 연잎 만두이다.

반찬이 셀프 인둘 알았더니 가져다주신다고 한다. 헷갈린다.

간단하고 깔끔한 맛의 국수였다.

은행나무 가로수길

은행나무집 국수를 먹고 나와서 산책을 하는데 참 좋았다. 꽃이 만발해서 한 번쯤 와볼 만하다.

여행은 예상하지 못한 것에 즐거움이 있다고 했다. 계획에도 없는 비에 증흥적인 지중해 마을 그리고 은행나무길을 걸으면서 아산여행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