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5월에 온양온천랜드를 다녀왔다. 그때 기억이 너무 좋아서 10월 연휴에 2박 3일 일정으로 온양온천랜드를 다녀왔다. 숙소는 가성비 호텔 surestay에서 이박하고 아침에는 송곡리 브런치를 먹고 1시쯤 입장해서 수영하고 찜질방 식당에서 점저 먹고 나오기로 했다.
이미 주차장은 만차였고 4층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4층까지 연결된 실외 주차장
가격표

가족 단위로 온 사람들은 대부분 어린이 온천과 찜질방을 함께 이용할 것이다.
12개월 이하만 무료이고
12개월 이상이면
무조건 주말 공휴일은 3만원
평일은 2만 4천원이다.
체류 시간이 15시간 이상이면 천원 추가이다.
나름 예전에 왔을 때는 가성비 좋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워낙 가성비 따지며 여행해서 그런가
4인가족 수영장과 키즈카페 같은 찜질방에 총 12만원 + 간식 식사비 5만원 정도 쓰고 나니 엥? 하는 생각이 들긴하다.
온양 온천랜드 가까이 살면 몰라도 멀리있다면 구지 찾아갈까 싶다.

사우나 가격

사우나만 하고 가는 분도 꽤 많은 것 같다. 나도 아이들만 없다면 엄청 사우나 즐겼을 것이다 . ㅠㅠ

탈의실에서 옷을 벗고 계단을 올라가면 4층이 온천 3층 찜질방이다.

4층 물놀이 공간

성수기가 아니고 오후여서 그런지 사람들이 예전보다는 없다.

4층 다양한 물놀이 공간
5층 물놀이 공간
5층 물놀이 공간
5층 물놀이 공간
5층 물놀이 공간
5층 물놀이 공간 그네
5층 물놀이 공간 퍼들보트
5층 물놀이 공간

4층과 5층이 어린이 온천이다. 4층은 좀 깊은 곳 5층은 영유아들이 놀 수 있는 낮은 물이 많다. 그리고 5층에 흥미로운 물놀이 놀이터가 더 많았다. 사람들이 주로 4층부터 노는 데 5층부터 놀기를 추천한다. 5층 의자가 비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지고 온 짐을 놓을 수 있다. 우리 아이들 5세 2세의 경우 5층에서 더 재미있게 놀았다.

여기서 준비물
반드시 수영장에서 마스크를 써야 한다. 약간 의외이다. 구지 코로나 시대에 방역 삼엄하던 시절도 물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물 밖으로 나오면 착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계속해서 놀고 있는 아이들에게 마스크를 써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집에서 가져고 온 마스크는 이미 찢어졌고 여기서 5천원 주고 구매한 마스크도 너무 크고 젖어서 자꾸 벗겨졌다. ㅠㅠ 그리고 알겠지만 사우나랑 찜질방에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다. 물놀이시는 봇을 수 있게 융통성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수모를 반드시 써야 한다.
그리고 샴프 린스 샤워젤 같은 목욕 용품을 챙겨 가야헌다. 예전에도 안챙겨가서 비취된 비누로 몸도 씻고 머리 감았는데 또 똑같은 실수를 해버렸다. ㅋㅋㅋㅋ
그 외 방수기저귀는 별도 매점에서 판매하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거는 어머님들!! 때수건과 발바닥 각질 제거 용품을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사우나가 괜찮고 이미 수영장에 오래 있어서 피부 상태가 때밀기에 적합한 상태랍니다. 아기욕조가 많이 있어 거기에 아이들 나무 잘 놀어요. 잠깐 시간내서 우리들을 위한 시간을 가져도 될 것 같다.

이제 찜질복을 갈아입고 짬질방으로 돌격!!
먼저 식사 메뉴를 살펴보겠다.

오후에 치킨은 이비 품절

조촐한 점저를 먹었는데 짱짱이는 치즈 돈까스를 갑동이는 우동을 잘 먹었다. 그런데 우리는 허기가 가시질 않아 컵라면 2개를 사가지고 와서 추가로 먹었다. 또 찜질방에서 식혜를 사먹으니 이레저레 간식비로 꽤 많이 나왔다.

사우나에 비닐이 없으므로 수영장에서 나올 때 챙기세요.
찜질방 놀이시설
채육활동 중
인기 만점 그네

찜질벙 2층은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이다. 대규모 키즈카페를 보는 것 같고 이 정도 놀고 나면 엄마 아빠 정신이 몽롱해진다. 가장 잘 논 것은 그네랑 미끄럼틀 그리고 정글짐 정도이다. 미취학 아동들이 놀기는 참 좋은 것 같다.
이상 2번째 방문하는 온양온천랜드였다. 2번 방문하니 이제 더이상 안가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멀어서 가성비가 안나오고 근처 찾아보면 가성비 좋은 놀이가 넘치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