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짱이는 다섯 살부터 포켓몬에 푹 빠져 산다. 그래서 오사카에 오면 꼭 포켓몬센터에 방문해 보기로 했다.
일정은 마지막 날 오후로 잡았고 교토에서 난바로 오는 지하철역에서 걸어서 방문했다.
다이마루 백화점 우메다 점 13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엘리베이터가 징그렇게 안 내려온다. 그리고 다이마루 백화점 사람들은 전부 13층으로 올라가는 것 같다.
포켓몬 카페는 예약실패로 못 가봤지만 가봐도 피카츄가 나와 인사해 주니 미취학 아동들은 미리 예약하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후기에 보니 취학 아동들은 포켓몬 카페에 별 감흥 없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13층 포켓몬 센터 입구

포켓몬센터히고 해서 특별한 것 없다. 그냥 굿즈들이 다 여기 모여있는 곳이다. 하지만 짱짱이가 일본여행 중에 여기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바로 옆에 포켓몬 카페도 있다.

가끔 아침 일찍 도착하면 취소자리가 있기도 하다고 하지만 예약이 힘든 곳으로 알고 있다.
일단 우리나라에 없는 포켓몬 캐릭터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짱짱이는 인형 고르느라 진땀을 뺐다. ㅋㅋㅋㅋ

포켓몬 게임

한국에서나 일본에서도 포켓몬 게임에는 긴 줄이 있다.

포켓몬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 거울??

이것저것 누르면 포켓몬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뭔가 미래지향적이다.

열심히 인형을 고르는 짱짱이
같은 층에 작은 유아 놀이터가 있다.

같은 층에 작은 유아 놀이터가 있어 30분 정도 신나게 놀 수 있다. 역시 어딜가나 놀이터에 몰입하는 그녀들….

새로산 마휘핑으로 놀이도 해본다.

우리가 포켓몬 센터에서 산 마휘핑. 이브이 인형, 그리고 포켓몬 모양의 파스타, 그리고 아이들 용 컵 2개를 샀다.

애지중지 마휘핑

포켓몬 센터에서 구입한 인형들은 집에서 와서 아이들이 잘 때도 들고 자는 애착 인형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컵도 참 잘 쓰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 파스타 면 강추한다. 일단 생각보다 양이 많다. 6인분? 정도이다. 우린 2번 해 먹었는 게 아직 한 번 더 해 먹을 수 있다. 그리고 아이들이 엄청 좋아한다. 돼지고기 야채 그리규 토마토소스와 버무려주면 아이들 한 그릇 음식으로 딱이다. 암튼 참 오사카에서 아이들이랑 들리기 잘했다고 생각하는 포켓몬센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