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짱이와 함께하는 오사카의 3번째 여행이다. 오사카가 좋은 이유는 일단 비행시간이 짧다. 그리고 음식이 맛있다. 이 두 개면 충분하다. 첫 여행때는 일본 원전 문제 때문에 짱짱이 먹을거리에 엄청 신경을 썼지만 3번째는 무뎌지기도 했고 이미 한국에서 아빠가 일본산 돔 회를 사주셔서 온가족이 먹은 후에는 음식에 대한 거리낌이 없어졌다.

예전에 오사카 여행에서 묵었던 온야도 난바 핫스프링 호텔이 좋아서 그 다음 오사카 가족 여행 때도 온야도 난바 호텔을 묵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짱짱이가 제법 커서 오사카 유니버설스튜디오를 제대로 체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근처 호텔을 2박 예약했다. 유니버설을 걸어서 갈 수 있는 초 근접 호텔 바로 싱귤라리호텔인데 아주 만족스러웠다.

고릴라 넘어 유니버설 지하철 역 근처에 호텔이 있다.
가는 길에 편의점도 3곳이나 있다.

가능길에 편의점이 여러 군데 있는데 유니버설 가까운 쪽 편의점일수록 사람이 많았다 조금 더 안쪽으로 가면 편의점이 두 군데 더 있으니 넓은 편의점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싱귤러리 호텔 입구

오시카 도착한 날 공항버스를 타고 바로 유니버설스튜디오에 방문했기 때문에 짐만 맡겨놓고 놀고 들어왔다.

필요한 만큼 가져갈 수 있는 일회용품
밖이 추워서 그런지 엄청 아늑함
식구수대로 제공되는 잠옷이 있어 편했다.
킹 침대가 넓어서 4식구가 끼여서도 편안하게 잘 잠
욕조가 엄청 컸지만 거의 사용안하고 사우나 이용했다.
일회용칫솔 질이 즇은 편

마치 남편 칫솔이 너무 벌어져 일회용 칫솔을 사용했는데 괜찮았다.

어메니티 대신 샴프들
콘센트와 포트
숨어있는 냉장고 생수병은 없고 샤워실 정수된 물을 마시러고 안내되어있다.

생수병을 제공 안돼서 당황했지만 세면대 물이 식수라고 한다. 우리 철떡 같이 그 물 마셨는데 나중에 일본 여행카페 가보니 많은 사람들이 생수를 사 먹는다고 한다. 이 호텔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밤새 하는 무료 사우나이다. 남편은 주로 애들 재우고 밤늦게 나는 아침에 사우나를 갔다. 정말 하루의 피로가 확 풀린다. 그런데 내가 아침저녁 다 가봤지만 아침 해 뜰 때 사우나 가보길 추천한다. 햇빛이 사우나 안으로 들어와서 참 멋진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아이들도 함께 이용 가능하다. 우리나라 호텔은 사우나에 아이들 제한이 있는데 그런 것이 없어서 나는 짱짱이를 데리고 갔는데 아이가 찬물이 없으니 사우나를 오래 하지 못했다.

사우나는 밤새 이용가능 하다. 체력이 되면 저녁 아침으로 가보길 ㅎㅎㅎ
티비에 사우나나 기타 부대시설 이용현황도 알려준다.
11층 사우나 가는 길 해돋이
호텔내 자판기 있음
전자레인지와 얼음 있음
코인 세탁실

대망의 조식 사진이다. 조식은 정해진 충에서 7시에서 10시까지이고 마지막 입장은 9시 30분이기 때문에 서둘러야 한다.

입구에 있는 테이크 아웃 커피
아이들 좋아하는 일본식 계란말이
시리얼과 요거트
일본식 반찬
빵류
커피와 쥬스 음료
기본 반찬 매일 바뀜
샐러드 류

육유류
디저트 류

그리고 사진은 못 찍었지만 우리 가족 최애 메뉴인 나또와 두부류도 있다. 기타 반찬은 매일 종류가 바뀌고 국 밥 나또 두부 계란 빵 등은 매일 똑같다.
먹고 유니버셜을 가야 하기 때문에 엄청나게 먹었다. 그래도 유니버설스튜디오에서는 배가 고프기 때문에 아침을 든든하게 먹어야 한다.

이상 오사카 유니버설스튜디오 근처 호텔 싱귤라리호텔 후기였다. 최대 장점은 유니버설스튜디오 근처라는 것 그리고 사우나 밤새할 수 있는 것 조식 포함 가격이 저렴한 것이다. 우리가 에어비앤비도 있어봤지만 아침 식사와 무료 청소 서비스를 생각한다면 결코 비싼 가격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