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00일이 다되어가는 우리 짱짱이!!
신생아 때는 손톱이 얇아 구지 자르지 않아도 저절로 떨어져 나간다.
하지만 점점 손톱에 힘이 생기면서 얼굴에 상처를 내기 시작했다.

손가락 운동이 아기 두뇌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손싸개를 50일 정도부터 안했더니 하루에 하나씩 상처가 생긴다. ㅠㅠ
아무리 아기 얼굴의 상처는 금방 낫는다고 하지만 손에 힘이 생기면서 점점 깊어지는 상처를 보고 손톱을 더욱 자주 잘러주고 잘 때는 다시 손싸개를 싸게되었다.

아기 손톱은 손톱깍이보다 가위가 더 자르기 싶고 연약한 아기 피부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언니에게 물려받은 피죤 더블하트 손톱가위세트!!
그 중에 잘 사용하고 있는 것은 피죤 더블하트 손톱가위이다.


손톱파일은 호텔에 놀러갔을 때 가지고 온 것인데 이렇게 유용하게 쓰일 줄은 몰랐다.
짱짱이 손토을 아무리 둥글게 자르려고 해도 모난 곳이 생기는데 그 때 저 일회용 손톱파일로 다듬어 준다.


아기 손톱을 자를 때는 주로 낮잠 잘 때이다.
밤잠도 깊이 자는 편이지만 혹시 깨게 될까봐 깨어도 부담스럽지 않는 낮잠시간에 손톱을 자른다.


아기 손톱은 왠지 빨리 자라는 느낌이다.
분명 3일 전에 다듬어 주었는데도 금새 자랐다.
그리고 젖물고 있을 때 남편이 잘라서 모가 나있다.
저런 상태에서 금방 얼굴에 상처가 나서 손톱 자르기 실시!!
손톱을 1mm남기고 자르는게 좋다곤 하지만 워낙 잘 때나 평소에 손이 얼굴로 많이 가기 때문에 버짝 다듬는 편이다.


손톱 자를 때 조마조마하다.
ㅎㅎㅎ 처음 손톱 자를 때는 저 손톱도 너무 귀해서 버리지않고 모아놓었던 엄마!!
지금은 과감하게 버린다.


가위로 잘자리겠어?
이렇게 생각하지만 가위라고 손톱깍리보다 정교하게 조절할 수 있다.


깨끗하게 다듬어진 손!! 속이 후련하다.
오늘 손톱자르기 숙제도 끝냈다. 휴...
하루 하루 새롭게 시도하는 육아, 힘들지만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