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한국에 온 동생이랑 거제 벨버디어에 놀러 가기로 여행 일주일 전에 계획하게 되었다. 워낙 인기가 많아 네이버로 벨버디어 검색해서 남은 방 예약하고 숙박비까지 지불했다. 그런데 검색하다 보니 뽀로로 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네이버에는 뽀로로 룸이 없어는 것을 알게 되었다.
뽀로로 룸은 한화리조트 숙박 앱을 깔면 검색이 되고 평일 대기 예약이 가능하고 매일 체크하면 비수기 평일은 간간히 취소권이 나온다.
그리고 한화 앱이 더 좋은 것은 결재를 현장에서 하는 것으로 예약하면 취소 수수료가 없다.
그리고 네이버로 예약하는 것보다 가격이 싸다. 그 이유는 모르겠다. 같은 날 같은 방이 5만 원 정도 저렴했다.
귀챦더라도 한화리조트 앱을 다운로드하길 추천한다.

벨버디어 주차장

건물 밖에 주차장 이용 가능하고 주차요금은 없다.

로비

평일 오후 12시 30분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위해 번호표를 뽑았더니 50번대였다. 데스크에 50번 대면 언제 체크인이 가능한지 여쭤보니 2시 30 붐이라고 하셨다. 우린 체크인을 늦게 하고 수영장을 먼저 가기로 했다. 짐은 로비에서 맡아주지 않고 수영장 데스크에서 맡아준다.
수영장 가기 전에 당 충전을 위해 봄날의 곰 아이스크림을 아이들에게 사주고 냠냠 먹었다.

하얀곰 4800원 우유맛 강함

유명한 해수염 커피도 마셨다. 당 충전에 좋지만 또 먹을 맛은 아니다.

해수염 6300원

베이커리는 맛있다. 차라리 라떼가 나는 더 좋았다.

벨버디어 수영장은 숙박비에 포함되지 않고 따로 사용료 지불해야 한다. 한화리조트 앱 다운로드하면 1인 40프로 할인권을 준다. 앱당 1장 1인 할인임으로 성인수만큼 앱 다운로드하면 할인율이 높아진다. 우린 한 명만 다운로드하여서 성인 한 명만 40프로 할인받고 내 동생과 조카는 투숙객 할인으로 30프로를 받았다.
수영장은 실내 실외로 구분되어 있는데 실외로 갈 때 계단이 경사져서 실외 실내 왔다 갔다 자주 하기는 힘들다.
구명조끼는 제공 수건은 제공하지 않는다.
비가 오는 날이라 실외 썬베드는 운영하지 않는다.
실내 썬베드는 하나당 2만 원인데 영유아가 없으면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실외수영장 어린이풀

실외 수영장은 2개로 깊은 풀 낮은 풀로 나누어져 있다.

실내풀

유스풀 유아풀 온천풀 등 여러 개 운영된다.


수영장 스낵바가 있어 간단한 간식거리 요기가 가능하다. 샤워실이 연결되어 있어 4시간 정도 놀고 짐을 받아 체크인을 했다.
체크인을 빨리 할수록 뷰가 좋은 방을 배정받는다고 한다. 그리고 수영장 옆에 방일 수록 습해서 비추다.
체크인 시 참고하길 바란다.
우린 수영장에서 그래도 좀 떨어진 방인데도 에어컨을 세기 틀어야 했다. 아님 좀 습한 편이다.

뽀로로 디럭스 메이크 룸

아이들 하루 종일 저 계단 미끄럼틀을 탄다.
놀이시설
전자레인지 냉장고
앞쪽은 싱크대 뒤쪽은 세면대 구성
멋진 뷰

사실 애들이랑 여행 다이면 뷰 볼 시간도 없어서 뷰는 안중요하다.

이불베개
새워실 아기욕조
어메니티는 없어서 더 좋음
화장실
식기와 수저세트도 제공

세제와 헹주? 걸레?

뽀로로 룸은 아이들을 위한 방인 것이 조그마한 방에 없는 게 없는 방이다. 수건은 하루에 한 번 무료 교환이다. 비취 된 수건이 4개밖에 없어서 저녁에 한 번 무료 교환을 했다.



고메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갈비탕과 밀면을 아이들이 잘 먹어서 다음날 또 시켜 먹었다. 밀면 주문 시 양념 분리 부탁드려야 한다.
고메에서 식사가 좋았던 것은 넓고 아기의자가 있고 아기가 많아서 아기 먹는 것 눈치가 안 보이고 맛이 있다.

식사 후 산책로를 따라 나가 해수욕장과 선착장 뽀로로 빌리지를 구경했다. 아이들이 한참 놀았다. 비가 부슬부슬 내려 걱정했는데 더욱 운치 있고 시원해서 좋았다.

산책로로 연결된 산착장
몽동해수욕장
뽀로로 빌리지


저녁 늦게 10시까지 운영하는 펍에 가려했으나 피곤해서 포기했다.

다음날 아침 블랙 업 해수염 커피와 빵, 편의점 요구르트로 식사를 하고 큰 아이들은 7세 5세는 바운스에서 놀았다. 보호자 없이 놀 수 있어서 나랑 동생은 막내들을 데리고 뽀로로 키즈카페에 가서 놀았다. 실내 키카나 놀이시설은 투숙객 할인이 가능하다.
마이파파베어를 큰 아이들 보내고 싶었으나 오전에는 예약이 꽉 차 포기했다. 마이파파베어는 미리 전날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어른들이 여유 있다면 요가 프로그램도 바다 앞에서 힐링하는 시간이 된다고 한다.
요트도 추천하는데 네이버로 예약하되 선셋이 가장 인기가 많다고 한다. 우린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 요트투어를 포기했지만 저렴한 가격에 이색적인 체험이 가능하다고 한다.

마리나요트 티켓부스

뽀로로 키즈카페는 영유아용이다.

뽀로로카즈카페 물놀이장용 신발을 제공한다

막내는 신나게 혼자 물놀이를 했다.

체력만 된다면 오후에 더 놀고 오고 싶었지만 첫째가 피곤하다고 우는 바람에 집에 돌아왔다.

꼭 다음에 친정에 오면 아이들 데리고 다시 가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