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저녁 집 근처 새로운 카페를 검색하다가 백현동에 팬케이크 맛집을 발견했다. 우린 아이가 둘 있기 때문에 그냥 커피숍보다는 디저트가 맛있는 곳을 찾게 된다.

백현동 카페거리에 있는 디저트 카페 백금당이다. 주차는 카페 건물 앞 옆이나 골목 사이드에 주차하면 된다.

심플하고 단동한 실내 인테리어

1인 1주문으로 우린 백금당 케이크 하나 스콘 로얄밀크티 파인애플밀싹쥬스를 주문했다.
그런데 앞에 키이크 주문이 밀려 30분 소요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잠시 백현동 카페 산책을 나갔다.

돌아와서 조금 있으니 케이크와 밀크티가 나왔다.

백금당 이름의 시원한 손수건이 먼저 제공

시원한 손수건으로 손부터 깨끗하게 닦으니 대접받는 기분이 들고 먹기 전 다짐하는 마음이 생겼다.

스콘과 버터와 밀크티 그리고 파인애플 밀싹쥬스

스콘도 맛있었지만 스푼에 담긴 버터 풍미가 좋았다. 달콤하면서도 계피가 섞인 듯 한 맛이다.
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티백만으로 우려낸 밀크티도 최고였다. 진한 맛을 좋아하는 데 고소하면서도 진한 맛이 오래 기다려 짜증나는 마음을 달래주었다.
그리고 파인애플 밀싹쥬스도 알콤쌉싸르해서 건강한 맛이라고 해야 할까!! 아이들도 너무 잘 마셨다.
그 외에 다른 손님들이 주문한 음료를 보고 있으니 다 너무 정갈하고 예쁘게 장식된 작품 같다라는 생각을 했다.

백금당 케이크
포슬포슬 부들부들 케이크

드디어 나온 백금당 케이크!!! 한 입 먹어보니 왜 이렇게 오래 걸렸는지 알 것 같다. 케이크가 갓 구워져서 포슬포슬 하고 계란 맛이 많이 나서 참 신선하고 맛있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미리 구워서 준비할 수 있는 케이크가 어니구나 싶었다.
아이들이 음료가지고 싸우고 울어서 정말 후다닥 마시고 나왔지만 인상싶은 여운을 남기는 카페는 맞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