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워터파크는 단양 소노문 오션플레이로 결정했다. 큰 시누가 정말 가격 괜찮은 리조트 패키지가  있다며 7월 평일 함께 여행 가자고 하셨다. 워터파크를 워낙 좋아하고 사촌 언니 오빠랑 가는 거면 우리 두 딸이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절하며 따라간다.
월화 1박 2일로 계획해서 첫날 도착하자마자 오션플레이에 들어가서 놀기로 했기 때문에 아침 일찍 출발했다. 하지만 출근길에 걸려서 밀려서 두 시간 거리를 세 시간 만에 도착했다. ㅠㅠ
지하주차장에 주차하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수영장으로 연결된다.

오션플레이와 사우나 가격이다.

단양 소노문 오션플레이

운영시간
10:00~17:00까지 운영
매주 수요일 휴장
가격
대인 43000원
소인 38000원(36개월~초등학생)
36개월 미만은 무료 ( 증명서 제출 시)


단양 소노문 사우나

운영시간
07:00~18:00까지 운영
매주 수요일 휴장
가격
대인 13000원
소인 9000원
36개월 미만은 무료 ( 증명서 제출 시)

준비물 및 유의사항

사우나용 타월은 제공받는다.
튜브 및 구명조끼는 6천 원에 대여 가능하다.
수모를 써야 한다.
썬베드는 사용권을 구매해야 이용가능하다.
비닐이나 방수 가방에 짐을 싼 뒤 구석 바닥에 짐을 놔두고 수영장 이용가능하다.
메인 풀 중간은 꽤 깊어서 초등학생들에게 맞다.
다양한 깊이의 풀이 있어 좋다.
딱 초등학생들까지만 흥미 있어할 것 같다.
일회용품을 따로 판매하지만 사우나에 기본 바다클렌져와 샴푸는 비취되어 있어 급한 데로 샤워할 수 있다.
수영하다 추우면 사우나에 들어갔다 다시 수영복 입고 입장 가능하다.
하지만 신발장을 열면 퇴장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프롬트에 이야기해야 한다.


우리 조카들은 모두 초등 저학년에 우리 딸들은 미취학이라 엄청 신나게 놀았다. 5시까지 놀고 샤워하고 룸으로 돌아왔다. 나는 갑동이가 중간에 졸려해서 먼저 사우나에서 샤워했는데 여기서도 꽤 갑동이가 잘 놀았다.
사우나가 넓고 쾌적했다. 주중이라 사람이 없어서 더 좋았다.
3시 체크인 시작이라 본호표를 뽑고 대기했다. 금방 순서가 돌아왔다. 3인 2인 룸 2개를 배정받았고 거기에 아이들 추가 인원으로 넣었다.

로비의 모습
층마다 있는 듯한 전자레인지
룸컨디션
거실
식탁
싱크대
냉장고
그릇들

욕실 맟 화장실
침대 방
여분의 이불

럼 컨디션은 오래되었으나 불편함은 없었다. 오래된 콘도 느낌이 났지만 온 가족이 지내기엔 또 콘도가 편한 점이 많다. 짱짱이 말로는 워터파크보다 룸에서 언니 오빠랑 숨바꼭질 하고 과자 먹는데 더 즐거웠다고 한다.

단양 소노문 올인쿨루시브 티켓에 포함된 사항
3인룸 기준
오션플레이 3 인권
조식 3 인권
만천하 전망대 3 인권
레전드히어로즈 3 인권이다.
그리고 주중 레이트체크아웃이 가능해 무료로 저녁 6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정말 엄청난 가격과 구성이다.
이걸 1박 2일에 다 사용하는 것도 힘들 정도다. ㅎㅎㅎ

다음 날 아침 조식을 먹으러 다 같이 식당으로 갔다.
조식 식당은 쉐프스키친이고
화요일~금요일
07:30~10:30분까지이고
토요일~월요일
07:00~10:30분까지이다.
워낙 식당이 넓어서 대기 인원이 있어도 금방 빠진다.
아이들 의자와 식기 따로 제공되고 음식 종류도 다양하고 맛있었다. 추천한다. 샐러드, 브래드, 주스, 커피, 디저트, 과일, 한식, 양식, 고기류, 그리고 쌀국수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다 괜찮았다. 마구마구 먹어줘야 하는데 아이들 때문에 집중하기 어려웠다. ㅠㅠ

조식 먹고 비 오기 전 만천하 전망대에 가보기로 했다. 만천하 주차장까지는 자동차로 5-10분 정도 거리이다. 주차를 하고 매표소에서 쿠폰을 보여주니 버스에 그냥 따라고 하신다. 버스 타고 전망대까지 올라간 다음 고불고불 건축물을 올라가면 유리 다리가 있어 잘 아래로 펼쳐진 세상을 볼 수 있다.

버스를 타고 10분 정오 올라간다.
만천하 전망대

짱짱이는 무서워서 끝까지 가지 못했다. 천천히 걷는 것도 좋었고 시야가 탁 트여 너무 좋았다.
그리고 우리는 갑동이 낮잠 시간이라 룸에서 쉬고 나머지 팀은 동굴과 산카페 사장 구경까지 하고 건식 사 먹고 들어왔다. 체크 아웃 하고 짐을 차에 싣고 우린 오락실오 향했다.


레전드 히어로즈

화요일~금요일
13:00~21:00
월요일, 토요일
11:00~21:00
일요일
10:00~21:00


그냥 오락실인지 알았는데 규모도 크고 오락실에서 보지 못한 수준 높은 게임을 할 수 있는 곳이다. 패키지 쿠폰을 보여주니 1시간인가 30분인가 동안 3가지를 할 수 있는 목걸이를 주셨다. 목걸이를 게임장 앞에 탭 하면 게임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사격, 양궁, 축구, 야구 등 재미있는 게임을 꽤 많이 했다.

그리고 남은 시간은 동전으로 하는 오락실에서 아이들 신나게 놀고 왔다.
월요일 아침 9시에 출발해 집에 도착하니 다음날 아침 10시였다. 1박 2일이었지만 조식도 먹어야 하고 워터파크도 즐기고 만천하스카이워크도 다녀오고 레전드히어로즈도 하고 바빴고 마치 2박 3일 여행한 것 같았다. 정말 알찼다.


그리고 지하 1층에 cu편의점이 24간 하고 있어 음식 걱정이 없었다. 단지 주류 할인이 전혀 되지 않아 평소 편의점보다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좋아하는 칭다오는 아사히는 가격이 5천 원에 육박했다. 술 즇아하시는 분은 맥주 미리 사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