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기간 아이들 데리고 갈 곳은 참 없다. 여기 저기 검색하다보다 전에 파미어스몰 부밀리 수업 회원권 구매 찬스로 얻었던 나인트리 호텔이 생각났다. 부랴부랴 검색해보니 7월 평일 기준 1박당 12-13만원이라고 나온다. 조식은 불포함이지만 수영장 이용할 수 있어 이만한 호캉스가 없다고 생각했다.
수요일 체크인 목요일 체크아웃 일정으로 출발했다.
파미어스몰과 연결되어 있어 같은 지하 주차장이다. 지하 2층 주차장으로 가면 나인트리 호텔과 가까운 곳이 표시되어 있어 주차하기 싶다. 1박당 주차 한 대 지원해준다.

로비
로비로 올라오는 엘리비에터와 객실 엘리베이터가 분리되어 있다.
카드키가 있어야 객실에 갈 수 있다.
객실 1개당 1대 주차 무료 지원
수영장 운영 시간
헐리우드 더블룸
샤워부스
세면대와 어메니티

칫솔과 면봉 등 어메니티가 제공된다.

커피 포트와 커피
생수 2병 제공

층마다 정수기가 있어 생수를 다 마셔도 걱정할 필요 없다!!!

빌딩뷰
나인트리 호텔 안내문
층마다 비취된 정수기와 전자레인지

평일이라 2시 얼리 체크인이 가능했다.  레이트 체크 아웃도 추가 금액을 내면 가능하다고 한다. 짐을 방에 넣고 점심 먹으러 파미어스 몰에 나왔다.

건강한 식사 삼청동 편백찜과 샤브샤브 먹음

아이들과 먹는 식당 음식 중 삼청동 샤브샤브가 제일 좋다. 건강하고 맛있고 아이들이 잘 먹고…
그리고 지하 1층에서 오락실 체험도 한다.

글고 파충류 판매점이 있어 구경을 한다.

그리고 시간을 보내고 저녁으로 먹을 거리를 편의점에서 샀다. 가성비를 따지다 보면 호텔이서 한 두 끼 간편하게 편의점 컵밥과 삼각김밥 간식을 사서 먹을 때가 많은데 오히려 아이들이 좋아하고 잘 먹는다.  파미어스 몰 1층에 gs 편의점이 있는데 24간 운영이고 11시 이후에는 무인으로 운영한다. 참 든든하다.
밖에서 이것 저것 구경하니 우리가 수영장 예약한 6가 다되어 간다.
방에서 미리 간단히 샤워 후 수영복 입고 샤워 가운을 입고 나선다. 룸이 11층인데 수영장이 11층이라 너무 좋았다.
깐깐하게 관리하는 수영장이다.
입장하면 락커키와 썬베드를 알려주고 수건 2장을 준다.
수영모 반드시 착용해야 하는데 없을 시 5천원에 자판기에서 구입 가능하다. 그리고 반드시 래시가드나 수영복을 입어야 한다. 면티는 안된다고 한다. 그리고 한시간 30분 수영인데 1시간 지나면 계속 시간을 알려주신다. 샤워를 하는 시간 포함해 1시간 30분이라는 점 꼭 기억해야 한다. 그래도 작은 규모이지만 플장이 3개나 있고 온천도 있고 사우나도 있다. 아이들이 참 신나게 놀았다.

탈의실에 간단한 탈수기도 있다.

바로 옆에 코인 세탁기도 있었다. 오래 숙박하면 코인 세탁기가 참 유용할 것 같다.
이상 아이들과 함께한 가성비 좋은 수영장 있는 호텔 나인트리 호텔후기였다.
시간적 여유만 있다면 체크아웃날 파미어스몰에 있는 쿠킹클래스나 키즈카페에 참여해도 좋을 것 같다.

파미어스몰에 영어로 수업하는 부밀리 수업 패키지를 결재하면 나인트리 숙박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했다. 짱짱이가 시범수업을 한 번 듣고 재미있어하길래 숙박권도 얻을 겸 겸사겸사 결재를 했다.
분당 근처에서 호캉스를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육아와 가사일이 힘들 때 요긴하게 써야지 다짐했다.
무료숙박권이라 주말은 안되고 조식 불포함이다. 남편 회사가 판교에 있기 때문에 호텔에서 일요일 투숙하고 아침에 남편은 바로 출근하고 나는 아이들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보내기로 했다.
일요일 아침 12시 부밀리 수업을 하나 듣고 체크인을 기다린다. 원래 체크린 시간은 3시 시작이지만 일찍 갔더니 2시 30분 체크인이 가능했다.
기다리는 동안 파미어스 몰 광장 같은 곳에서 공룡 게임을 했다. 항상 광장에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장소와 재료들이 준비되어 있어 시간 보내기 좋다.

파미어스몰 광장 놀이터

곧 3시가 되니 체크인하려눈 사람들의 줄이 꽤 길었다.

파미어스몰과 연결된 나인트리 호텔 로비
로비에 비치된 안마의자 2천원 주고 체험하고 싶다. ㅠㅠ
비지니스 호텔 답게 복사기 컴퓨터 프린트기 비취되어 있음
3시에 가까워 지자 줄서는 사람들

파미어스 몰과 나인트리 호텔은 주차장도 공유되고 층마다 연결되어 있었다. 그래서 체크인 기다리는 동안 나가서 파미어스 몰 구경하면 좋을 것 같다.

깔끔했던 복도 3시쯤 곳곳에 청소하고 있었다.
짜잔 룸을 구경하자.
욕조 없이 샤워기만 있다.
군더더기 없는 내부 화장실
비지니스 호텔에도 았을 건 다 있음
수영장 이용시 요긴했던 가운
커피가 빠지면 서운함
와인잔이 짜잔~~ 아기 재우고 와인 한 잔하면 좋겠다.
건물 뷰
더블 하나와 싱글 하나
작은 벤치가 있어 요긴함
낙서용 메모장과 전화기
전화기에 충전 기능

일단 욕실부터 말하자면 깔끔하며 어메니티 없이 큰통에 샴프 린스 바디샤워 바디로션이 있어 더 좋았다. 그런데 일회용 칫솔과 치약이 있어 약간 놀라웠다. 환경을 생각해서 이런 것도 제한 했으면 한다. 그리고 무료 숙박권에서 4인 가족이 묵을 수 있도록 3~4만원 추가해서 침댜를 업그레이드 했다. 또 특이한 것은 냉장고에 물 외에 어떤 음료도 없어 좋았다. 냉장고에 뭐가 많으년 먹지도 않는데 왠지 신경 쓰인다. 전화기에 충전기능이 있어 충전기를 놓고 와도 문제 없다.
건물뷰라 해서 다 새건물이라 호캉스 느낌이 났다.

룸을 구경하고 바로 해야할 것이 수영장 예약이다. 수영장은 인원 제한을 하고 1회 1시간 30분으로 이용시간도 제한되어있다. 원하는 시간에 수영하고 싶으면 미리미리 제공해주는 QR을 이용해서 예약할 것!!

수영장 이용 안내문
엘리베이터에 안내된 예약 QR
탈의실
탈의실 안 샤워실
탈수기
수영장 내부 성인물 아동풀 유아풀로 나누어져 있고 작게 온천도 있다.
온천과 성인풀
벤치 너머 수영정 뷰
110cm 짱짱이가 안전하게 놀수 았는 아동풀
온도 조절방

체크인하자마자 3시 수영장을 예약하고 갔더니 사람이 거의 없었다. 샤워실이 깔끔하고 좋았지만 아이들과 함께 간다면 샤워실 이용하기 보다는 샤워 가운 입고 바로 룸에서 씻는 것이 편하다. 그리고 구명조끼와 암링이 싸이즈별로 비취되어 있어 따로 챙겨갈 필요 없다. 풀은 온천까지 포함한다면 4가지 종류로 아루어져 있다. 어른풀, 아동풀, 유아풀, 온천풀.
규모는 작지만 입장하는 사람들에게 의자제공해주고 효율적으로 운영해서 붐비지 않고 너무 좋았다. 그리고 1시간 30분이면 수영 충분히 할 수 있다. 아이들 체력 뿐먼 아니라 어른 체력 생각한다면 딱 적당하다. 사실 한시간 지난 뒤부터 얼른 나고 싶었다. ㅎㅎㅎㅎ
그리고 온도 조정방이 있어서 사우나 같지만 적당히 따뜻한 사우나가 있어 몸 데우기 좋다.

세탁실

세탁실 있어서 아이 많고 옷 빨래 필요하다면 여긴할 것 같다.

저녁은 파미어스몰에 있는 삼청동 샤브샤브에서 먹었다. 아이들 먹기에도 좋고 생각보다 빨리 요리되고 아기의자나 식기가 잘 세팅되어 기분 좋게 먹었다.


우리는 조식 불포함으로 다녀왔다. 나인트리 조식이 괜찮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우리 가족은 조식포함 아니고서는 호텔 조식을 따로 챙겨먹지 않는다. 왜냐하면 너무 함들기 때문이다. 여러가지 음식 퍼오랴 아기들 먹이랴 가성비 따져 더 먹으랴… 힘들다.
대신 편의점 컵밥이나 요거트를 이용한다. 아침은 가볍게 한다. ㅎㅎㅎㅎ
파미어스몰 내에 편의점이 있기 때문에 그런 점은 편리하다.

이상 나인트리 호텔 후기를 적었다.
가성비를 따지면 너무 좋았던 호텔이다.
가격 접근성 쾌적함 수영장까지 말이다.
하지만 단점은 파미어스몰 외에는 산책이나 볼거리가 부족하다. 우리는 3시부터 5시까지 수영및 정리하고 파미어스 몰에서 식사하고서는 놀거리가 없어 방황해서 근처 오피스텔 건물들 구경했다. 조금 심심할 수 있다. 그래서 근처 건물 장난감 가게에서 장난감을 사주어서 호텔룸에서 놀았다. ㅠㅠ
이상 나인트리 호텔 찐 후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