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 대가족 4박 5일 일정이 거의 끝나가는 마지막 날 우리는 아이들을 위해 철도 박물관과 포켓몬센터를 장문한 뒤 공항으로 가기로 했다.
아침에 온야도노노 호텔에 짐을 맡기고 체크 아웃 한 뒤 우보를 이용해 교토 철도박물관에 도착했다.

꽤 규모가 큰 철도 박물관
대인 한 명에 1500엔
클래식한 기차
체험 코너도 많이 있다.
곳곳에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있다.
추억의 점빵도 있네
부모님들도 체험하느라 신나셨다.
철도 레스토랑

철도 박물관 다녀와서 포켓몬센터 가는 우버에서 기사님이 철도 박물관 도시락이 유명하다며 다음에 꼭 먹어보라고 하셨다. 우리가 알고 있는 벤또인 것 같다. 안드래도 벤또 판매부스 앞에 사람들이 많았다.

소소하게 영유아가 가지고 놀 수 있는 철도장난감이 있다.

두 시간 동안 어른들도 아이들도 신나게 구경하고 나왔다. 규모가 꽤 커서 다 구경하려면 더 시간이 걸린다. 그런데 유리는 마지막 날 다들 체력이 딸려서 2시간 정도만 구경하고 나왔다. 다음 우버를 타고 시내 포켓몬센터에 갔다. 어디인지 잘 표시 안 나서 우버 기사님도 찾느라 애먹었다. 오사카 포켓몬 센터보다 규모가 훨씬 작았다.


SUINA 건물 2층에 위치해 있는데 입구 찾기가 어렵다.

SUINA 건물 2층
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아이들을 풀어놓고 선물을 고르라고 했다. 우리 집 아이들은 인형 2개 씩 고르고 사촌 언니는 게임기를 골랐는데 한국 와서도 아이들이 너무 열심히 가지고 놀아서 뽕뽑는다 싶었다. 나는 소소하게 이쁜 아이들 그릇을 샀는데 지금 아주 잘 쓰고 있다.
짱짱이가 조금 커서 일본 온 적이 두 번인데 가장 기억나고 다시 가고 싶은 곳을 뽑으라고 하면 늘 포켓몬센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