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각사 근처 에어비앤비 5분 가리에 후기가 좋은 카페가 있어 다음날 아침 가보았다. 입구에 4명 이상 손님은 받지 않는다고 써놓았다. 소규모로 운영되는 작은 카페 같지만 외관에서 풍겨 나오는 포스가 장난 아니라서 꼭 가보고 싶었다.




4인 이상 오지 말라고 해서 팀을 나누어 가기로 했다. 오픈 시간에 맞춰 자리 잡았는데 천천히 한 팀 씩 오더니 이미 만석이었다. 주로 일본인들이 오는 동네 카페인 것 같았다.






먹어본 커피 중 단연 최고의 드립커피였다. 엄청 정성스럽게 내려주셨는데 카피 종류마다 맛이 다채롭고 조화로웠다. 잔도 이쁘고 커피 마시는 기분이 나는 곳이었다. 사돈 어르신은 커피를 좋아하시는데 나중에 들으니 두 잔이나 사켜드셨다고 한다.
주변에 보니 다들 브런치를 주문해서 먹고 있었다. 우린 아점을 먹어야 해서 브런치를 먹지 않았지만 나중에 와서 먹은 자매팀은 살뜰히 브런치를 다 시켜 먹었다고 한다. 참 예쁘고 맛난 카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