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야도노노 호텔은 이번이 총 3번째 방문 호텔이다. 예전에는 오사카 온야도노노 호텔에 남편과 짱짱이 데리고 갔을 때 만족스러워 친정식구들 데리고 두 번째 오사카 방문 때도 머물렀다. 그때도 친정식구들이 너무 즐겁게 여행했던 기억이 있었다. 교토 여행을 준비하면서 온야도노노만 한 호텔이 있으면 참 좋겠다 싶었는데 교토온야도노노 호텔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우리는 14명 인원이 다 들어갈 수 있는 에어비앤비 2박 그리고 나머지 2박은 여유롭게 온천생활도 할 수 있고 가족 간 프라이버시도 보호되는 온야도노노 호텔에서 2 박하기로 했다.


정문에서 보면 아주 작은 호텔 같지만 뒤로 길게 지어진 호텔이다.

들어가면 트렁크 바퀴를 소독해야 하고 신발을 신발장에 넣고 다녀야 한다.




드디어 방에 들어갔다. 먼저 화장실을 둘어보겠다.

옆에 샤워실은 거의 사용할 일이 없다. 온천이 너무 잘 운영되기 때문에 하루 2번 온천은 기본 아닌가요. ㅎㅎㅎㅎ

4인 가족이 자기에는 조금 좁은 방이다. 넓은 방을 원하면 싱글 두 개 있는 방을 선택하길 바란다. 하지만 우리는 내가 아이들 둘을 재우기 때문에 항상 큰 침대를 선호한다.



온천에 클렌징부터 세안제품이 다 있어 아무것도 필요 없다.





그리고 온야도노노 호텔에서 제일 재미있는 것은 꽤 맛있는 라면을 저녁 시간에 무상 제공한다는 것이다. 김치와 함께 말이다. 오사카에서는 많이 먹었지만 교토에서는 먹부림을 많이 해서 남편만 먹었다.


양말이나 부드러운 슬리퍼를 이용하길.
우린 더워서 거의 맨발로 이용했다. 하하하하
하루 일정을 마치면 저녁 먹기 전 대욕장 온천을 이용할 시간이다. 대욕장 운영은 체크인 시간이 4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이다. 각방에 있는 목욕 가방에 준비물을 넣고 그면 되는데 여자 온천장은 비밀번호가 있기 때문에 잘 숙지하규 가야 한다.


너무 받고 싶었지만 아이들이 있어 사용 못해서 아쉽다.





그리고 온야도노노 호텔은 조식도 참 맛있고 실하다.
아침에 줄 서 있는 인파들 그래도 금방 인원이 빠지기 때문에 대기 사간이 길진 않다.
















매일 기본 구성은 비슷하나 재료를 바꾸어준다. 생선 같은 경우도 종류가 바뀐다. 그래서 다음날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다들 너무 맛있고 목을 것 많다고 즐거워하셨다.
일본여행 4번째이지만 항상 만족도 높은 호텔이 온야도노노 호텔이다. 그리고 밖으로 나와 택시나 우버 잡을 때도 관계자분께서 성의 있게 택시 잡아주신다. 감동이다.
가격도 1박당 15만 원 정도인 이 호텔 정말 사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