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짱이 어렸을 적부터 유아들 놀만 한 곳은 다 데리고 다녔는데 과천과학관은 왠지 너무 학구적일 것 같아서 한 번 도 가본 적이 없다. 하지만 이번 여름 장마시준에 너무나 갈 곳이 없어서 평일에 큰맘 먹고 아이들 데리고 과천 과학관으로 출발했다.
주차장은 동주차장과 중앙 주차장이 본관과 가장 가깝다고 해서 중앙 주차장에 주차해서 걸어가는데 동주차장이 훨씬 가깝다. 마처럼 아이들 데리고 가는 사람들은 걷는 길이 멀면 힘들므로 이렇게 더운 날 웬만하면 동주차장에 주차하길 바란다.
주차장 입구에 들어가면 주차비 하루치를 먼저 결재하는데 다저녀 카드가 있는 분은 미리 챙겨서 다자녀할인을 받으면 좋을 것 같다. 우린 카드가 없어서 패스 했지만 주차비가 하루에 5천 원이면 저렴한 것 같다.

평일 목요일이었지만 체험학습하러 온 중 고등학생들이 많아서 놀랐다. 하지만 워낙 실내가 넓어서 불편함이 없었다.
나는 유아체험관만 미리 예약하고 상설 전시관은 현장 발권을 했다. 셀프로 발권하는 곳에서 하면 되는데 여기서도 다자녀 할인이 가능하다. 카드 소지자나 등본이 있으면 가능하다고 한다. 우린 미취학 아동들은 무료 나만 성인 요금 4천 원을 결재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 30분에서 오후 5시 30분까지지만 발권 가능 시간은 4시 30분까지이니 참고하길 바란다. 그 외
천체투영관이나 다른 체험들을 미리 예약하며 좋으나 우린 아이들이 어려서 해당시항이 없어서 패스했다.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일단 과학탐구관으로 간다.





자매가 경쟁이 붙어 서로 해보겠다며 난리다.



유아체험관을 3시에 예약했는데 아무래도 갑동이 컨디션이 좋을 때 체험하는 게 좋을 것 같아 한 타임 앞으로 변경했다. 평일일 경우 자리가 여유가 있어 변경 가능하다.
그리고 아이들과 간단한 간식을 먹기로 했다. 2층에 스낵 코너와 식당관이 있어 가져가 간식과 사서 먹는 간식들을 자유롭게 먹을 수 있다.

핫도그랑 소떡 소떡이 3천 원에서 4천 원 사이이니 가격도 참 좋은 편이다. 하지만 갑동이가 먹지 않아서 걱정걱정하며 유아체험관으로 향했다.










색칠한 동물이 화면에 나오는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무사운지 갑동이는 금방 나와버린다.




시간을 잘 몰라서 놓쳤지만 알차다.



둘째가 뭘 안 먹어서 식당에서 나주곰탕을 주문했는데 아주 잘 먹었다!! 과천과학관 식당 진짜 괜찮은 것 같다. 가격도 괜찮고 맛도 깔끔하다!! 강추!!!

집에 가려고 했는데 아이들이 더 보자고 해서 곤충관에 가보려고 한다. 요즘 짱짱이가 벌레에 푹 빠져서 더욱 뜻깊었다.











그리고 이제 진짜 가려고 했는데 아이들이 더 보자고 해서 가장 궁금했던 자연사관을 방문했다.






학구적일 거라 피했던 과학 박물관, 결론적으로 무척 만족스러웠다. 어린이 박물관 보다 훨씬 5살 2살 아이들이 즐거워했다. 어렵다고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어려우면서 흥미롭게 풀어나간 정시회에 감탄했다. 미국 과학 박물관 홍콩 박물관 등 많이 가보았지만 우리나라 과천 과학 박물관 정말 훌륭하다. 다음에 비가 많이 오는 장마 기간에 아이들과 또 한 번 오기로 했다.